[충북일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성공한 음성군과 진천군이 "인접 지역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부 4군 26만 군민의 의료사각지대 해소 열망으로 유치한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상생과 협치 행정의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충북 중부권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혁신도시는 조성 12년이 지났지만 도시 외형만 갖췄을 뿐 종합병원 하나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최고의 의료시설이 되도록 충북도, 음성군, 진천군은 TF를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도 "마지막 2차 후보지 프리젠테이션 때도 현장으로 달려가 평가위원들에게 유치 열의를 보여주는 등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며 "충북 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는 경쟁 관계였던 중부 4군의 저력을 모아 충북의 힘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자평했다. 소방청은 지난 16일 300병상 규모의 소방관 전문병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에 짓기로 확정했다. / 최범규기자 calg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황규철(옥천2) 충북도의회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옥천봉사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대한적십자사 옥천봉사관 건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건립 완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왔다, 황 의원은 "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효율적 운영을 통해 옥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이 도움이 되는 봉사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가 17일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청호 녹조 발생에 대비해 오염원 집중 관리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강우량이 집중돼 댐 상류로 부터 영양염류 유입이 증가되고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돼 대청호 수온 상승으로 조류발생 여건이 형성됐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조류경보 발령 시기가 도래하기 전 선제적 조류 저감대책 추진키로 했다. 먼저 호수 주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기초시설 및 정수장 처리를 강화하고 축사 등 오염원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 인근 불법행위 일일 순찰과 수변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지난 9월 기준 조류 경보제 시행지점(추동, 문의, 회남)에서 조류 농도(회남 208, 추동 108, 문의 832/mL)는 낮게 측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장마로 유입된 영양물질(쓰레기 등)의 영향으로 대청호 상류지역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도는 금강물환경연구소에서 조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조류경보(관심단계 등)가 발령되면 관계기관별 조치사항에 따라 조류차단막 설치, 황토살포선 운영 등 초동방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 밖에도 수중폭기시설, 수초재배섬, 조류 차단막 등 다양한 조류발생 억제시설을 동원해 대청호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충북일보]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충북에 들어선다. 충북혁신도시 등 중부권 의료사각 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소방청은 전국 62곳의 소방치유센터 후보지에 대한 현지실사 등을 거친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충북혁신도시가 최고점을 받아 소방치유센터 유치가 확정됐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치유센터는 음성군 혁신도시로 확정됐다"며 "중부권 4개 시군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소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질병과 정신적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1월 소방청이 공모한 소방치유센터 건립 사업에는 전국 6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6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1차 평가에서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이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일 1차 선정지역에 대한 현지실사 등을 거쳐 음성 혁신도가 소방치유센터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소방치유센터 유치과정은 험난했다. 소방청은 올해 초 충청권 4개 시·도에 소방치유센터 신청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도내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자 16일 특별지시(22호)를 시달, 도 관계부서와 시·군에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광판, 소식지, 방송사 자막, 인터넷 등을 활용해 주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 특별관리와 대규모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도는 △아동 △영유아 △노인 △홀몸노인 등 대상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동생활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아동 관련 시설 230곳에는 전기료 등 공공요금을 지원한다. 도내 경로당 4천80곳에 대해서는 무더위쉼터 경로당 지정을 운영하고, 냉방비(20만 원)를 지원한다. 폭염 대비 노인돌봄서비스는 오는 9월까지 집중 운영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유치가 확정되자 도내 각계에서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16일 성명을 내 "소방치유센터가 충북혁신도시로 확정된 것을 163만 충북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 중부4군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각계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충북도민의 뜨거운 열망과 유치를 위한 하나된 열정, 다른 후보지를 능가하는 월등한 지역접근성, 개발 용이성, 경제성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전국 4만여 명의 소방공무원은 물론 충북혁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의료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치유센터가 충북 중부권을 넘어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치유와 힐링기능에 부족함이 없도록 충북도와 긴밀히 공조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 "종합병원급 시설을 갖춘 소방치유센터가 문을 열면 중부4군 주민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충북도민들에 큰 선물을 준 문재인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이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올해 하반기 임광 특지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임광 특지장학금은 임광토건 임광수 명예회장이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서울대 총동창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도민 및 도민의 자녀 중 서울대 재학생이다. 직전학기 성적이 3.0 이상이며 올해 하반기 다른 장학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선발인원은 20여 명이다. 학과별 등록금에 따라 250만~300만 원 차등 지급된다. 충북인재양성재단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chrdf.or.kr) 장학금 지원 공고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사무국(043-224 -02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마을기업이 지역 공동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3~15일 '2018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기간 중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했다. 전국 17개 팀과의 경쟁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과 함께 상금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봄에는 파종체험, 여름에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가을에는 농산물 수확체험, 겨울에는 마을의 넓은 들판을 이용한 연날리기 등 사계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효소팝콘'은 특허를 받은 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영화관에 입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 청주시 오창읍 하늘농부유기농 영농조합 조철호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 대표는 정규직 10명, 비정규직 3명, 마을주민을 수시고용(연 500여 명)하고 연매출 30억 원 달성, 600%의 성장과 이익잉여금 사업재투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
[충북일보] 여름철 고온이 지속돼 피수박 발생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한 낮 하우스 내부 온도가 50도까지 오르는 상황이 지속될 때 피수박 발생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6일 당부했다. 피수박(육질악변과)은 6월에 정식해 최고온기인 7∼8월에 착과·수확되는 2기작 여름수박에서 많이 발생한다. 과실을 두드렸을 때 나무 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과육색이 붉은 핏빛을 띠며, 육질이 무르고 알코올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우스 내 습도가 85% 이상 지속될 경우 잎의 광합성과 증산작용이 억제돼 뿌리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발생된다. 광도가 일시적으로 지나치게 높을 때 잎과 과실의 온도가 상승, 세포의 생리기능이 손상돼 발생하기도 한다. 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차광막과 쿨네트(빛은 투과되면서 열을 차단시키는 차열망)를 설치해 하우스 내 온도를 35도 이하로 낮춰야 한다. 과실을 넝쿨 또는 신문 등으로 덮어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노솔지 수박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수박 재배농가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피해가 오기 전 적기에 수박을 수확하는 것이 가장
▲이진규(충북도 노인장애인과 주무관)씨 부친상=발인 17일 제천시 내토로 제천 명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장지 제천 개나리공원묘지
▲손재훈(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 주무관)씨 장모상=발인 17일 충주시 안림로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장지 충주시 동량면 선산
[충북일보] 충북 현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동안 잠잠했던 KTX세종역 신설 논란은 또 다시 재연될 분위기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충청권의 이견도 좁혀지지 않고 있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KTX세종역 신설 논란은 해묵은 논쟁거리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이 불씨를 당긴 이후 충북도과 세종시는 수 년 동안 마찰을 빚어왔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편익을 위한 KTX세종역 신설을 고집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송역의 위상 약화와 세종시 출범 취지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고 있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세종역 설치 여부는 충청권 시도간의 합의에 따르겠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0.59로 나와 사실상 세종역 신설 명분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세종시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민선 7기 들어 세종역을 둘러싼 충청권 지자체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조짐이다.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당선 직후 세종역 신설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KTX세종역이 생기게 되면 대전 서북부지역 주민들도 이용하게 되는데, 이런 요소들이 B/C 분
[충북일보] "건강 비결이 뭐에요?", "직원들 칭찬 많이 해주세요.", "직장 어린이집 설치해주세요." 이시종 지사가 모처럼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딱딱한 회의 주재가 아닌 한데 어울려 앉아 교감했다. 지난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마련한 '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지사는 직원들의 관심사에 공감했다. 날카로운 질문에 진담을 빼기도 했다. 평소 웃음이 없기로 유명한 이 지사는 이날만큼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최근에 손주를 봤는데, 핸드폰에 저장된 손주 사진만 봐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답해 여느 할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협소한 직원 주차장과 내부회의 자료 준비의 어려움, 직장 어린이집 설치 요구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해 청중의 호응을 받았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이 지사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도청 한 직원은 "어렵기만 했던 지사님이 이렇게 부드럽게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3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충북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먼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임시정부 행정수반 전시관 건립 및 기념공원 조성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제작 및 기록화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관 건립 △단재 남북 학술교류사업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계층간 불균형을 해소를 위한 △단양매포 자원순환농공단지 진입도로 확포장 △단양 영춘도로 사면붕괴위험지역의 복구비 지원 △충북도 장애인회관 건립사업 등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입지선정에 대해서도 국가균형발전과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충북이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충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오는 17일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충북 학생토론대회'를 연다. 예선(서류심사)을 통해 선발된 고등부 16개 팀은 '공직선거에 의무투표제를 도입하여야 한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중등부 8개 팀은 '게임 셧다운제를 유지하여야 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각각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고등부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9월 8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2018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토론관을 정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고정석(청주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소방경)씨 부친상=발인 15일 오전 9시 청주시 서원구 참사랑장례식장 무궁화1호실, 장지 미원면 대신리 산 17-1
[충북일보] "올해는 휴가를 꼭 가겠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호언장담했지만, 도청 직원들은 반신반의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자 이시종 충북지사에 대한 휴가 일정이 도청 안팎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2년 연속 휴가를 반납한 이 지사가 올해는 휴가를 떠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몰두하고 있는 이 지사는 연일 중앙부처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의가 진행 중인 까닭에 이 지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청와대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도정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이 지사는 내년도 SOC 사업비를 전년보다 10% 이상 증액 확보하라고 각 실·국에 주문한 상태다. 특히 괴산댐 수해예방 관련 사업과 청주국제공항 거점 여객항공사 에어로K 면허발급 등은 도의 최대 현안이자 이 지사의 역점 사업이다. 도청 관련 실·국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올해 여름휴가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눈치다. 지독한 '일벌레'로 유명한 이 지사는 앞서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휴가를 반납했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수 진작을 강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공식적으로 충북혁신도시에 소방치유센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도의회 전체 의견이 아닌데다 해당 지역구 일부 의원들이 주도한 목소리인 탓에 뒷말이 무성하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에 소방치유센터를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상황과 달리 도내 후보지에 충북혁신도시와 청주시가 포함돼 있어 행정적 역량이 결집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소방위는 이시종 지사에게 충북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청주시와의 조정 역할도 촉구했다. 사실상 청주시의 포기 혹은 양보를 전제한 셈이다. 현재 건설소방위에 포함된 청주권 의원들은 1명도 없다. 이수완(진천2) 위원장을 비롯해 윤남진(괴산) 부위원장, 김기창(음성2)·연종석(증평) 의원 등 4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한국당 박병진(영동1)·오영탁(단양) 의원이 건설소방위 소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산업경제위원회 소속인 이상정(음성2) 의원도 참석해 충북혁신도시 유치에 힘을 실었다. 특정 지역구
[충북일보] 충북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쏘가리, 뱀장어, 다슬기, 붕어 등 어·패류의 양이 748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자난해 전국 어업생산량 7천870t, 602억 원 가운데 충북은 748t으로 전국대비 9.5%, 소득액은 103억 원으로 전국대비 17% 차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생산량은 2016년 622t보다 20%나 증가했다. 쏘가리는 74t으로 전국 생산량(154t)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다슬기도 238t으로 전국(571t)의 42%를 생산하고 있다. 쏘가리, 다슬기, 뱀장어 등 3개 어종에 대한 생산량은 전국 1위 수준이다. 도는 매년 각종 치어방류를 확대하고 육식성 외래 어종인 블루길, 배스의 퇴치활동(연간 47t 포획), 댐내 인공산란장조성 등 내수면 어업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수면에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과 균형 있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내수면자원조성 확대와 인공산란장조성, 강·하천 어도(魚道)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7회 지방선거에서 입후보예정자와 그의 측근에게 상품권을 받은 선거구민 19명에게 과태료 6천250만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1인당 적게는 150만 원에서 많게는 1천만 원이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입후보예정자 A씨는 당선될 목적으로 선거구내 장례식장 조문객 등에게 5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선거를 도왔던 B씨를 통해 설명절 명목 등으로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거구민에세 제공한 혐의로 4얼 11일 검찰에 고발됐다. 충북선관위는 상품권을 제공받은 선거구민 2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261조(과태료 부과·징수 등) 규정에 따라 수수금액의 3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공받은 상품권을 선관위에 반환하고 자수하거나 조사에 협조한 4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감면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유기농산분야 주요 공모사업 7개 분야에서 국비 310억 원을 포함해 총 37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 20억 원 △종자산업기반구축 18억 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건립 60억 원 △과수분야스마트팜 확산 3천만 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4억 원 △과실브랜드육성 18억 원 △대덕지구다목적농촌 용수개발사업 254억 원 등이다.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은 도차원에서 친환경농업인 조직화와 친환경농산물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으로, 현재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제천시), 종자산업기반구축(청주시), 과수분야 스마트팜(영동), 과실브랜드육성(충주,옥천,영동) 사업은 도내 농업인들 생산기반 확보와 가공 생산품 개발, 브랜드육성에 필요한 마케팅·홍보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지구 다목적 용수개발 사업은 수리시설이 부족한 가뭄 상습 지역인 청주 미원 대덕리 일원에 저수지 및 용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보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청주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조성돈(충북도 경제정책과 주무관)씨 장인상=발인 13일 강원도 속초시 속초의료원 3층 특실.
[충북일보] 여야 충북도의회가 또 한 차례 갈등을 빚을 태세다. 원구성을 놓고 대립하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교섭단체 조례 개정을 놓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교섭단체를 꾸릴 수 없는 한국당은 조례를 완화하자고 촉구하자 민주당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국당 박우양(영동2) 의원은 11일 열린 3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의회 교섭단체 조례의 '5명 이상' 규정은 근거가 없다"고 꼬집었다. '충북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보면 '5명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고 규정돼 있다. 이 규정은 앞서 지난 2014년 10월 10대 의회 당시 한국당이 주도해 신설했다. 그러나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은 교섭단체 구성 기준에 못 미치는 4석 밖에 얻지 못했다. 이에 한국당은 조례를 개정해 교서단체 구성을 꾀하고 있다. 박 의원은 "경남도의회의 교섭단체 구성요건은 10% 이상이고, 경기도의회도 12명 이상(8%)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특히 의원 수가 43명인 제주도의회도 교섭단체 구성 최소 인원은 4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 정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