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합뉴스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중부내륙 발전 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개발정책 소외에 따른 수도권과 불균형 등으로 위기를 맞은 중부내륙지역의 연계 협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호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중부내륙 시대의 개막과 발전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충북 및 중부내륙(8개 시·도, 27개 시·군·구)지역의 특성과 현안 과제를 짚어보고 전략별 육성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마강래(중앙대 교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육동일(충남대 명예교수) 세종시 지방시대위원장, 송인헌(괴산군수)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이호식(전 한국물환경학회 회장) 한국교통대 교수, 허태성(공항 전문가) 유신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분야별 발전 전략을 제안하며 토론을 펼친다. 포럼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중부내륙권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과 시장·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국회입법조사처의 기능을 도입해 정책을 발굴하고 조례에 반영하는 '정책 제언' 활동을 확대한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 제언'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서 발간하는 연구 보고서다. 국내·외 입법 현황, 충북을 포함한 다른 시·도 조례 검토와 이에 따른 정책 개선, 입법 방향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정책 제언은 도정 현안과 추진 결과에 대한 사후 대응 방식으로 환경, 저출생·고령화, 외국인, 디지털 전환 및 공공 혁신 등을 분석했다. 지난해 총 4회 발행했다. 12대 후반기 도의회는 다음 달부터 월 1~2회 보고서를 발행해 산업·복지·문화·환경 등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달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과 '충북도 공동주택의 하자 관련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이달에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계속 거주 방안을 담은 정책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제언은 조례 제·개정은 물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대집행기관 질문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양섭 도의장은 "12대 후반기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문제에 선
[충북일보] 충북도가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도는 기정예산 7조4천467억 원보다 1.6% 증가한 7조5천634억 원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3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증액한 예산은 일반회계 1천101억 원, 특별회계 66억 원 등 총 1천16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 등 도민 생활 안전, 민선8기 후반기 도정 현안 사업 추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예산은 △경제 75억 원 △문화 138억 원 △환경 39억 원 △복지 110억 원 △지역 73억 원 △안전 119억 원 △미래 96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추가 지원(7억 원),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6억 원), 오송역 선하부지 휴게공간 조성(35억 원),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24억 원) 등이다.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16억 원), 자활근로사업(9억 원), 성장촉진지역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23억 원), 공적방제 손실보상금(22억 원),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31억 원) 등도 반영했다. 호우 피해 복구사업
[충북일보]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22일 충북지체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생수 5천 병을 기부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자칫 수분 섭취가 부족해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당원들의 기부를 받아 전달하게 됐다. 이날 생수 전달에는 서 위원장을 비롯해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종택 충북도당 국민통합위원장과 안준영 부위원장, 안필기 봉사단장, 박한석 수석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서 위원장은 생수 전달에 앞서 주인점 지체장애인협회장과 11개 시·군 회원들에게 "비록 오늘은 생수를 전달하지만 계절에 따른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장애인 및 사회 취약계층의 계절적 지원을 약속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20일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수가 하루 평균 586마리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모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보다 23일 앞선 지난 6월 17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점차 개체수가 증가하다 지난 19일 530마리(50%), 20일 641마리(65%)가 발견돼 일본뇌염 경보 발령 기준까지 올라왔다.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 채집 시에는 없었던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잦은 비와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모기 생육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일본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에 걸리면 고열·경련 등의 증상과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1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충북일보] 21일 오전 11시39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1터널에서 A(61)씨가 몰던 2.5t 냉동탑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충북도가 핵심 현안 추진에 차질을 빚는데다 산하기관장의 비위 연루 의혹마저 터져 도정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삐걱거리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는 현안 해결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보다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이나 예산 낭비, 효용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충북이 공을 들이는 현안 사업들이 줄줄이 흔들리거나 정부 공모에 잇따라 탈락했다. 먼저 K-바이오 스퀘어의 핵심인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지난 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바이오 인재 육성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다소 미흡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도는 카이스트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계획을 보완해 다음 달 2일 예타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은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난해 8월 예타 면제에 이어 올해 설계비를 확보하며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의 절반 분담을 요구하면서 지난 4월 진행하려던 설계 공모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반값 아파트' 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업 예정 부지 옆 아파트 주민들은 서명 운동과 대규모 집회 등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대원칸타빌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일 오후 아파트 체육관에서 '충북형 청년주택'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교통 혼잡과 조망권 침해, 소음·분진 발생, 실효성 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조만간 반대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공동 서명 운동과 대규모 집회 등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미 380명이 넘는 반대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청년주택 대신 정치인들이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복합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복지 사업인 만큼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보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주민들과 공사의 입장이 팽팽해 '충북형 청년주택'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은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교육부가 공모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충북지역 사업자로 선정된 뒤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의 전체 사업을 이끄는 총괄운영센터다. 한상배 충북대 약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RIS의 사업 목적은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연계, 지역 기업 육성, 인재의 지역 정주 지원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의 협업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 교육체계 개편 △기술개발·연구과제 수행 △지역 내 취·창업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까지 체계적 지원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경제 침체로 인해 지방대학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방대학 위기는 경제에 영향을 끼쳐 결국 지역 위기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가 경제성장 저하와 균형 발전 저해 등 더 큰 위기를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
[충북일보]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충북도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한성기 백제의 영역과 그 과정에서 남겨진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백제의 성장 과정에서 이뤄진 중앙과 지방의 문화 교류를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박종욱 고려대 강사의 '한성 함락 시점의 국제정세와 백제의 영역 변천'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김봉근 충북대 학술연구교수는 '고대 축성기술의 형성', 이동규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백제 한성기 횡혈식 석실묘 비교연구', 조록주 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사1팀장은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철 생산의 흐름', 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는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토기의 특징'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성정용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희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성기 백제의 다채로운 모
[충북일보] 충북도가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분담을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하는 한편 교육환경평가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이달 안에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용역비는 4천만 원이며 도비가 투입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영재고가 들어설 예정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학 범위와 안전, 교지 면적과 형태, 지형과 토양 환경, 소음·진동 등 대기 환경, 보호구역 내 금지 행위 및 시설, 공공시설 등의 평가 기준을 확인한다. 도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를 토대로 교육환경평가서를 올해 내 충북교육감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계획이다. 교육환경평가를 위한 용역 추진은 AI 바이오 영재고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현재 지방비 재원 분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
[충북일보] 전국 장애인 기능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경기대회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32명이 참가한다.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웹마스터, 화훼장식 등 정규직종 18개와 3D프린팅, 모바일앱 개발 등 시범직종 13개, 네일아트, 한지공예, e-스포츠 등 레저·생활기능 직종 9개 등 총 40개 분야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기존 기기조립과 봉제 직종이 폐지되고 영상콘텐츠 편집, 사무행정 등 2개 기본직종이 신설된 것이 눈길을 끈다. 대회는 3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회식에 이어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충북도 곰두리체육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등 4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린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며 2년간 해당직종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이 면제 혜택을 받는다. 직종별 금·은·동 입상자는 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1981
[충북일보] 충북도 응급의료지원단이 새 둥지를 마련했다. 도는 20일 응급의료 정책 개발과 자문, 지역 현황 조사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분석과 지원을 위한 '충북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원단 사무실은 청주시 서원구 신성화로 46번길에 위치해 있다. 지원단은 지난 4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지원단장은 김상철 충북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전담 인력은 간호사 2명과 응급구조사 1명 등 3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충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응급의료지원단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도내 응급의료 정책의 전문성 확보와 지역 자원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충북응급의료지원단은 앞으로 지역 응급의료 정책 개발과 실무를 지원한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현황 조사, 이송지침 기준을 마련하고 의료기관과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운영도 확대한다. 최승환 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어느 때보다 지역 필수의료와 응급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원단이 도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응급의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충북일보] 현금성 복지 사업 등 현안 조율을 위해 예정됐던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회동이 연기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1일 가지려던 두 단체장의 오찬 간담회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다음 달 5일로 연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동 연기는 김 지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9일 오전 고열 증상으로 청주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 지사는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도정 주요 현안 등은 유선과 서면으로 처리하고 있다. 21일부터 집무실에 나와 간단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양섭 도의장과 김현기 시의장이 함께 한다. 이번 회동에선 현금성 저출생 대책과 청주 성안길 인근 지하상가 활용 방안 등 민생과 복지 정책에 대한 공통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두 단체장은 취임 초기부터 복지 정책 지원 등을 놓고 입장차를 보여 왔다. 김 지사의 공약인 출산육아수당과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 시장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반대하다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오는 21일 예정된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회동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고열 증상으로 청주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예정된 언론 브리핑과 민주노총·보건의료 노조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0일까지 병가를 낸 뒤 자택에서 휴식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 등은 유선과 서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는 독감 등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돼 '격리 의무'가 없다. 그런 만큼 지역 정치권 등은 김 지사와 이 시장의 회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증상이 호전되는 대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회동 연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두 단체장은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의 제안으로 21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양섭 도의장과 김현기 시의장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다음 달부터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 임신·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 다자녀가정 지원 등 저출생 대응 신규 사업을 시행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저리 정책 자금인 '충북형 디지털전환 소상공인육성자금'과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전환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전자상거래나 디지털상점을 이용하는 도내 소상공인이다.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도에서 연 3% 이자를 지원한다.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2020년 소상공인육성자금 대출자 중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다. 지원을 시행하는 19일 이후 만기 도래 건에 대해 대출잔액 범위 내에서 1년 추가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충북신보 본점과 5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충북신보의 비대면 창구인 '보증드림' 앱 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충북신보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 예약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의 피해 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19일 공사의 새로운 C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새로운 CI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국민과 디자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이어 내부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CI의 처음과 양 끝에 위치한 점은 충북도민의 행복, 복리 증진,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시작과 끝을 의미한다. 하늘과 대지, 사람을 뜻하는 빛의 3원색을 조화한 서브 CI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이 전국을 아우른다는 의미로 공사의 비전과 가치를 반영했다. 진상화 사장은 "창립 18년 만에 독립청사 마련과 새 CI를 도입했다"며 "새로운 변화에 맞춰 공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지헌 충북도의원(청주4)이 19일 송정호 청주동부소방서장으로부터 인명구조 유공자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 달 29일 청주 서원구 분평동의 한 사우나에서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 환자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른 손님에게는 119 신고를 요청하며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초기 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 의원은 "시민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며 이렇게 인명구조 유공 감사패를 받게돼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도민들에게 안전의식과 응급처치를 널리 홍보하고 다중이용 시설과 취약시설에 AED(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추진과 조례 제정에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비위 연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도 19일 밝혔다. 후속 인사로 도청 과학인재국장이 원장을 겸임하고, 인평원 조기 정상화를 위해 원장 공모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지난해 12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위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그는 현 자리에 임명되기 전인 2016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주택 사업, 2018년 '디스커버리 펀드 자금 부실 운용 사건'과 관련한 청탁 또는 알선 혐의를 받는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38) 전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내정됐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김 내정자는 관련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2일 임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발탁 배경에 대해 "젊은 여성의 섬세한 감각을 도정에 불어넣고,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리셋에 필요한 인물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공한 젊은 창업가이자 워킹맘으로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고, 일·가정 양립을 포함한 경력 단절 없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재로서 집권 여당의 주요 당직 등을 거쳤다"며 "국회와 정부, 언론, 정당 등 정무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감각을 갖춘 실무적 인재"라고 강조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내정자는 전문 디자인업체인 '브랜드호텔' 공동 대표 출신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고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가 정무부지사에 오르면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는 부지 조성과 실시설계가 완료된 만큼 남은 행정 절차를 이른 시간 내 원활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된다. 산업단지는 199만5천937㎡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가속기가 들어설 부지는 54만㎡로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부지 조성이 완료돼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지적확정 측량, 기반시설 이관 등을 올 하반기에 끝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를 마친 오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도 최근 마무리됐다. 설계가 끝남에 따라 도는 총사업비 결정과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과기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 중이다. 총사업비는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에서 1조1천471억 원 정도로 예측됐다. 도는 내년 사업비 1천52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과 협력해 대형공사의 입찰 기간 최소화를 위해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반값 아파트' 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 난관에 봉착했다. 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부지 옆 아파트 주민들이 건설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면서다. 18일 도에 따르면 반값 아파트 사업으로 불리는 충북형 청년주택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 8천907㎡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육아친화 공간 등을 조성한다.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 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유형이다.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는 반값까지는 아니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입주를 목표로 1천400억 원 정도를 투입해 전용면적 59㎡의 4개 동, 270가구를 건립해 6년간 임대 후 분양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 사업은 부지를 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내용의 계획안이 충북도의회를 통과하며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런 가운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
[충북일보] 충북도가 환경 훼손과 기후위기 악화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도청사 개방 프로젝트를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각 지자체와 환경단체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반해 정작 충북도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청 개방 프로젝트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추진해온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애초 직원들의 청사 주차장 이용 자제를 유도하는 '차 없는 도청'을 시행하려 했으나 충북도공무노동조합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프로젝트는 주차장 확보가 목적인 후생복지관 건립 등으로 전환되며 각종 사업이 마무리됐거나 추진 중이다. 도는 청주 상당공원과 연결된 도청 북측 울타리 철거를 시작으로 산업장려관을 개방하고 도청 남측에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이어 도청 서문 울타리를 제거하고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쌈지광장을 만들었다. 앞으로 도청사 본관에 어린이 그림책 도서관과 미술관, 전시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본관 오른쪽 정원의 연못을 없애고 모과나무 등을 치웠다. 서관 앞과 신관 옆 향나무를 뽑아 울타리 100여m를 걷어냈다. 게
[충북일보] 국가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이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1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한·미 연합 군사 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는 올해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 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 명이 참여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협과 실제 전쟁 상황을 분석, 한국 실정에 맞는 훈련 상황을 설정하고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상황 전파 연습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이나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 훈련과 정부·민간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도 이어진다. 충북도는 첫날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황 조치 연습과 전시 주요현안 토의, 임무 교육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9일까지 축산물 작업장과 운반·보관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선 명절을 앞두고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식중독 우려가 높은 축산물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도는 11개 반 22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자체 위생관리 기준 △냉장·냉동 축산물 보관과 운반 기준 △입출고 위생 관리 △건강진단 실시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수거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식육포장 처리업 12곳, 식육 판매업 12곳, 운반업 30곳, 보관업 20곳 등 모두 74개 업체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하며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도 관계자는 "불량 축산물의 유통·판매를 사전 차단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식중독 사고가 없는 안전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