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4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회의실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충북의 757개 호수와 주변 명산,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충북물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토론회는 하천환경을 반영한 이 프로젝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3건의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희종 울산연구원 박사가 '태화강 하천환경 개선 및 보존 사례', 송철민 충북대 교수가 '충북 하천환경 보존지구 선정(안)', 맹승진 충북대 교수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하천 보존지구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은 권혁재 청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최정동 한국교통대 교수, 이승욱 충북연구원 박사,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회 처장, 박정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충북의 물관리 정책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을 순방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이자 지난해 12월 자매결연을 맺은 호치민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23일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해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호치민시의 공식 환영 연회에도 참석한다. 24일에는 '호치민시 프렌드쉽 다이얼로그(우호 대화)'에 참석해 충북도의 주요 혁신 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이 행사에는 13개국 26개 지역과 국제기구 25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타비다 부시장과 만찬을 갖는다. 충북과 방콕시의 업사이클 현황 등에 관련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다음 날에는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을 만나 재생의료,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아세안 전략시장 종합무역사절단의 수출상담회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을 격려한다. 26일 치앙마이에서는 니랏 퐁싯티타원 주지사를 만나 관광과 산업, 교육, 스마트팜 분야 우호교류를 맺을 예정이다. 치앙마이 대학교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
[충북일보] 충북도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첼로 수석단원 1명, 제1바이올린 수석단원 1명, 플루트 수석단원 1명 등 총 3명이다. 1차 실기심사(지정곡), 2차 실기심사(과제곡),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31조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국·공립 기관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않은 자다. 해당 모집 분야의 전공학위를 소지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원서는 충북도나 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도 문화예술산업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도 문화예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영상자서전 사업'의 촬영 인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지난 2022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에 참여한 도민은 이달 현재까지 1만100명으로 집계됐다.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일종의 기록문화운동이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진솔한 인생 기록을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충북의 영상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유튜브 '충북영상자서전' 채널에도 공개돼 가족, 친지, 이웃은 물론 후세와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도민들에게 익숙한 사업이지만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자서전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부담감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인력 확보가 걸림돌이었다. 이에 도는 영상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편집 교육을 실시하고 영상자서전 촬영을 보조하는 서포터즈를 꾸렸다.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유튜버도 양성했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은 현재까지 3천200여 건에 이른다. 도는 서포터즈와 시니어 유튜버 등
[충북일보] 충북도청 내 옛 산업장려관이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옛 산업장려관의 기능 보강을 위해 진행한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일 재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구조적 안정성과 내진 성능을 높이고, 열 손실 방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증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외형은 과거 모습대로 복원했다. 옛 산업장려관은 도청 본관보다 6개월 앞선 1936년 12월 지어져 상품 전시와 상공 물산 장려 시설로 활용됐다. 이후 경찰청과 도청 사무실·민원실·문서고 등으로 이용됐다. 2007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도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가 최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도는 재개관을 기념해 21일까지 옛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장려관 2층에 충북 무형유산 작품 27점을 전시하고, 쌈지광장에서는 무형유산 시연·체험과 진천 용몽리 농요 등 5개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무형유산 작품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본관을 문화커뮤니티 시설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완전 개방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19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정용일 충북정책개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나선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충북의 자원과 콘텐츠를 문화예술로 특화해 지역과 세계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장은 "이 사업은 국가등록문화재인 도청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문화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면 도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며 "주변 공원·녹지,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과의 연계성이 커 사업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영 맘스캠프 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면 어른과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5일 처음으로 실시하는 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오는 21일부터 위탁·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관리했으나 이번 선거부터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받아 충북 51개(전국 1천195개)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을 동시 선출한다. 그동안 조합장선거 등 위탁선거에서 후보자의 제한된 선거운동 방법과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이들이 금품수수의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 1월 30일 '위탁선거법'이 개정됐고 신설된 예비후보자제도와 확대된 선거운동 방법이 이번 동시이사장선거에 적용된다. 개정된 위탁선거법의 주요 내용은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 신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회보 및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게재 의무 △(예비)후보자 외에 (예비)후보자가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지정하는 1명도 선거운동 가능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라 이번 동시이사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각 금고의 입후보예정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중심에 '생태환경'을 세워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충북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 중 첫 번째는 생태환경 문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도정 중심에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부장관 재임 시절에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통섭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지만 이후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생태환경 문제가 크게 제기됐다"며 "수년 전부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에 생태환경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세 분야가 조화를 이룰 때 창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생태환경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우선 수질오염을 차단하는 대장정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며 "수질오염과의 대전쟁을 선포하고 한강과 금강 상류의 오염원 차단에 집중해 맑은 물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 문제도 충북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김 지사는 "민간전용 활주로 문제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할지 도가 매달려 고민해야 할 때"라며 "뱃길이 없는 충북에서 하늘길은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도내 794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과거 접종이력이 없거나 기존 1회만 접종 받은 6개월 이상 8세 이하 어린이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차 접종 뒤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1회 접종 대상인 9~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는 10월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같은 달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한다. 보건당국은 어르신의 경우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기와 같다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별 일정과 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종 때는 신분증,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접종자가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전자예진표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올해 추석 연휴의 밥상머리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와 의료 공백 사태가 주를 이뤘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가계 실질 소득은 줄어들고 내수 경기는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졌다. 민생 경제는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여야의 끝없는 대결과 정치 실종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 사태는 7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의사를 늘리고 의대는 증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주류였지만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국민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럼에도 정부와 의료계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 건강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입장만 관철하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 즐겁게 보내야 할 명절인 추석을 맞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청주에 사는 직장인 박모(49)씨는 "물가가 올라 먹고 살기가 힘든데다 의료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 살맛이 안 난다"며 "의료계는 지역 의료 현실을 외면하면서 자기 밥그릇만 지키려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의장단 선출 후유증과 의원 간 갈등 등으로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을 스스로 부결시키고 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불만이 표출되는 등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서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야 할 도의장은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리더십'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이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전체 도의원 35명 중 22명이 공동 발의해 무난히 도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소위가 '셀프' 부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반대한 의원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배상 등이 불가한데 형태만 위로금으로 바꿔 지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다른 사망 사고와의 형평성 문제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부결된 실질적인 배경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 삭감으로 시작된 도의원 간 갈등이 '기 싸움'으로 번졌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 같은 결과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의회 내부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됐을 텐데 사전 조정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특별휴가를 신설해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조례안에는 신규와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 개발과 재충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지원자가 급감하고 20~30대 퇴직자가 꾸준히 나타나는 등 최근 공직사회 분위기를 고려한 조처다. 충북도의 경우 최근 5년 이내 신규 임용된 공무원 293명 중 10%에 달하는 29명이 퇴직했다. 개정된 복무 조례에서는 새내기 도약 휴가를 신설했다.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2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통해 육아시간 사용 기간은 기존 5세 이하, 24개월 범위에서 8세 이하, 36개월 범위로 변경했다. 저연차 공무원뿐 아니라 전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조사 휴가 일수도 조정했다. 애사 후 업무 복귀에 앞서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 사망 때 주는 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자매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하루였던 휴가는 3일로 늘렸다. 한편 국
[충북일보] 근대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을 도민들에게 내주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 도청 본관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도민의 자발적 기부로 건립된 유일한 공공청사다. 이후 충북 행정·경제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며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 55호로 지정됐다. 그동안 본관은 도청사 공간이 부족해 사무실로 이용됐으나 내년 6월 2청사 완공과 맞물려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2청사는 도의회 청사와 도청 별관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도의회가 머물던 신관에는 도지사실, 소회의실 등 본관 사무실이 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공간이 빈 본관을 도서관, 전시관, 체험공간,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해 일반에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추진한 도청 개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19일 오후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겸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는 충북연구원 정용일 정책개발 센터장을 좌장으로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백창화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의료비후불제 지원에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원 대상에 다자녀가구를 포함하는 대상 범위 확대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해 지난 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충북도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1일 도의회 420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조례 공포일부터 대상 확대가 이뤄진다. 현재 의료비후불제는 65세 이상 도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지원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가 새롭게 추가된다. 수혜 범위가 기존 45만 명에서 81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다자녀가구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
[충북일보]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앞 행사장에서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기린화장품 등 전국 151개 화장품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충북도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의 현장 수출 상담이 원활히 진행되고 수출계약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매칭 등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행사장이 들어서는 부지는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제초 작업과 기초 공사가 한창이며 이달 말까지 마무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기업관과 비즈니스관을 중심으로 최신 뷰티제품 소개 판매,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과 구매 상담 등 부스가 조성된다. 비즈니스관에는 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실물로 전시된다. 야외광장은 메인무대, 뷰티정원&포토존, 체험존, 푸드트럭, 단체쉼터 등으로 꾸며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화장품산업과 문화가 어우러
[충북일보] 충북도는 보건환경연구원장 공개 모집을 통해 임헌표 도 보건정책과장을 최종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연구원장 직위를 공직 내외의 전문가를 공모하는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공모를 추진해 임 과장을 선정했다. 임 과장은 의료비후불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화장품 박람회 개최와 관련 연구시설 유치 등으로 도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내정자는 "도민 보건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종 감염병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안전한 식의약품과 농수산물 유통을 위한 다양한 조사, 연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임 내정자에 대해 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해 이르면 오는 23일 임용할 계획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전국 지자체들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이민청 설립 추진이 본격화할 것에 대비해 전담부서 가동에 들어갔고 유치 연구용역도 마무리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은 외국인 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역점 사업인 K-유학생 유치도 수행한다. 도가 지난 3월 공식적으로 선언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도 추진한다.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정책추진단 설치에 앞서 진행한 이민관리청 유치 전략을 위한 연구용역은 이달 초 완료됐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유치에 필요한 지역 여건과 파급 효과 분석, 다른 시·도의 유치 상황과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어 충북 유치 전략 및 계획 수립 등을 수립했다. 현재 도는 용역 결과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뒤 유치 전략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애초 적정 입지 후보지는 용역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이민청 설립이 가시화되
[충북일보] 충청권 환경단체들이 청남대 개발 계획과 대청호 주변 규제 완화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대청호 보호를 촉구했다. 청주충북·대전·세종 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두꺼비친구들 등 환경단체 6곳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 보호 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과 이에 따른 청남대 모노레일 설치와 식당 운영은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오염을 부추길 것"이라며 "개발 요구들을 막고 자제시켰던 지자체가 도리어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면 대청호에 대한 수많은 개발 요구는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당 몇 개, 모노레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가 지자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전부 개정 추진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충북도가 새로 마련한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안은 논란이 돼 삭제됐던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의 행위 제한 무력화 조항들을 다시 넣었다"며 "최초 발의안에 없던 환경영향평가, 자연경관, 기후변화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도 포함했다"고 강조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연휴기간 확산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에 도와 14개 시·군 보건소는 24시간 방역대응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감염병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대응요원이 비상 근무한다. 야간(오후 6시 이후)에는 상시 연락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인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시설 간 합동전담 대응팀을 운영해 환자 발생 초기부터 합동 관리한다. 집단 발생 시 감염관리 상황 점검 등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을 분산하기 위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 등에 발열 클리닉과 협력 병원을 설치한다. 전공의 이탈 후 맞는 첫 명절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발열 클리닉은 청주의료원, 아이웰어린이병원,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 충주의료원 등 4곳이 지정됐다. 협력 병원은 청주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제천명지병원 등 3곳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면역력 저하, 대면접촉 증가 등으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된 참가자가 기부 참여를 인증한 뒤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달 5일 김관영 전북지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김진태 강원지사를 지명했다. 김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릴레이 챌린지로 우호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많은 기부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와 농협 관계자 등은 이날 KTX 오송역에서 이용객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사업에 사용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전·후로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대상은 환경오염 취약지역인 상수원 수계와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과 폐수 다량배출업체, 악성폐수 배출업체 등 관련 시설이다. 연휴기간 소홀해질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홍보·단속·기술 지원 등이 추진된다. 연휴 전 오는 13일까지는 사전 홍보·계도와 취약지역 집중 점검을 동시에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위해 984곳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한다.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도와 시·군에 환경부와 연계된 환경오염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오·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불법 행위에 대한 도민 신고를 24시간 접수한다. 또 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 24일까지는 위반행위 적발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방지 시설 등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불법행위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있을 경우 신고 도민에 최대 3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충북일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위로금 지원의 법적 근거가 담긴 조례안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 조례안이 표류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참사가 발생한 후 6년을 끌어온 지원 문제가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1일 김호경(제천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 조례안은 이날 건소위 회의 직후 열린 도의회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 통과에 실패해 회부되지 못했다. 조례안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의 유가족에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위로금 지급 대상,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10명 이내의 '위로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건소위 내부에서는 유가족 지원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위로금 지급 타당성을 놓고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려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3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애초 이 조례안은 통과가 유력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영 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도는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현장에 도시 지역의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하루 최대 6시간 일할 수 있다. 도는 기존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20세 이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도내 소상공인이다. 착한가격업소, 연매출 2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백년가게, 임신·출산·육아 대체인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인 사행사업이나 법무·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 최저시급(9천86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지원한다.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는 주 14시간 범위 내 전체 근로시간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시·군이나 사업 수행기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1일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9건, 예산안 3건, 동의안 6건, 건의안 4건 등 총 40건을 처리했다. 가장 관심을 끈 조례 중 하나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피해 유가족 지원 조례안은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기정예산보다 1.6%(1천167억 원) 늘어난 7조5천634억 원 규모의 충북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7개 사업 27억7천390억 원이 삭감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됐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가 넘긴 예산안의 절반이 넘는 29억여 원이 늘어난 수치다.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는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일부가 살아났다.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 부지 매입비는 산업경제위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예결위에서 25억 원이 전액 부활했다. 행정문화위에서 예산이 전부 깎인 도청 보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설계비 6억508만 원 중 4억 원으로 증액됐다. 충북도교육청이 기정예산 3조7천373억 원보다 579억 원 증액해 제출한 2회 추경안은 7개 사업 116억3천900만 원이 감액됐다. 박진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