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우리나라 최고의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 등 11개소의 바이오관련 기관과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충북도가 지난해 12월 분양 공고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 용지 10필지에 대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입주를 승인했다. 특히 산림청(신약소재산림바이오센터)에 대한 특별분양도 함께 승인됐다. 이에 따라 특별·일반분양 승인된 11곳이 오송 첨복단지에 입주하게 된다. 11개소의 총 투자비는 1천795억 원, 종사원수는 596명에 이른다. 일반분양 입주승인을 받은 10개소는 2월말까지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 승인된 11개소는 모두 신약과 의료기기 등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화상전문병원인 (주)메디컬그룹베스티안에서는 129억 원을 투자한다. 화상전문 원스톱 의료기관을 오송 첨복단지에 설치해 진료, 연구, 임상시험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제품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병원의 신현경 전략기획본부장은 "화상환자는 큰 병원으로 빠른 이송이 관건이다"면서 "오송은 국토의 중심이며 KTX 분기역으로 영호남 등에서의 접근도 가장 유리한 곳이어서 투자를 결정하게
지자체 행정이 정치에 휘둘리고 있다.4·11총선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현안과제 추진을 위한 소신행정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다. 생활행정 집행은 더욱 그렇다. 자치단체장들이 당적을 갖고 있는 만큼 상대 당과 총선 예비주자들이 바라보는 눈초리가 매섭다. 일선 공무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관할구역을 가기에도 무섭다"고 자조 섞인 푸념을 토로하고 있다. 자칫 관권선거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 특별감찰단' 운영에 들어갔다. 소신행정보다 무사안일 행정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 1월 충북 중부4군(괴산·증평·음성·진천)에서 총선 출마에 나선 한 예비후보는 모 군수의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모 군수가 특정후보를 행사장에서 일일이 소개하는 등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관권 선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에는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관권 선거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의 핵심은 한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리에 청주시 고위 공무원이 함께 있었다며 이는 관권선거 의혹이 짙다는 것이었다. 한 아파트 주민들이 도시 미관정비를 이유로 인근에 공원 조성을 요구하고 있어 한 예비후보가 유권자
충북도는 간부공무원에 대한 수시인사가 소폭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도는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3급)에 신병대(사진) 증평부군수를 승진 임명했다.증평 부군수에는 이상칠(사진) 수질관리과장(4급)이, 서기관(4급) 승진자는 김석부 문화팀장으로 정해졌다.또 피의섭(사진) 교육운영과장이 성과관리담당관에, 김영환(사진) 서기관이 수질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이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인원 1명(3급)에 대한 결원 보충을 인정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한편 고규창 정책관리실장(2급)은 이달 중에 해외 장기교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임에는 행정안전부 강성조(47) 주소전환추진단장이 유력 시 되고 있다.경북 예천 출생인 강 단장은 부산 금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4회) 합격 후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사무관·서기관, 전자정부제도팀장, 교부세과장,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기획수집과장 등을 역임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세종시와 경북도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유일한 분기역인 KTX 오송역이 개통된데 이어 세종시와 경북을 잇는 고속도로가 조성되면 충북이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지역민과 정치권의 역량결집이 요구된다. 충북도는 16일 충남 신도청(홍성)~세종시~청주~괴산~경북 신도청(예천) 간 고속도로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도로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6조1천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총 길이는 185㎞이며 4차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구간은 청원군과 괴산을 연결하는 65㎞이다.도의 이 사업에 대한 검토는 경북도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경북도는 새로 조성되는 신도청이 들어서는 예천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에 이를 추진 중에 있다.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9부 2처 2청이 내려오는 만큼 중앙정부와 원활한 행정업무 및 소통 등을 위해 새로운 도로를 조성해야 한다는 분석에서다.경북이 제안한 계획안은 세종시와 경북 신도청(예천)간 직
충북도는 소값 안정을 위해 한우 도축과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도는 15일 한우 암소 1만2천 마리를 도축하기로 하고 모두 31억6천 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우선 국비 장려금(21억6천만원)으로 7천200마리를 도축한 뒤 도비 장려금 10억원을 들여 5천마리를 더 줄일 계획이다.어미소 가운데 새끼를 한 번도 낳지 않은 '미경산우'는 마리당 50만원이, 새끼를 낳았던 '경산우'는 30만원이 장려금으로 지급된다.도축을 희망하는 축산 농가는 이달 말까지 지역 축협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농가별로 최대 7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7만5천700여마리의 한우 암소가 있다.한편 최근 한우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16.2~24.4%, 육우는 20.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한우수소(600kg) 값의 경우 지난해 12월 439만8천원보다 16.2%인 51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아지(7개월) 값은 170만7천원으로 작년 12월의 137만2천원보다 24.4%, 육우수소(600kg) 값은 232만9천원보다 20.4%인 280만3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 값 파동이후 지속적인 소비촉진운동
지난해 귀농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충북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귀농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가 정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과 유인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귀농인구 역대 최고은퇴 후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이사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 태어난 세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귀농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힌 '2011년 귀농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가구 수는 6천500가구로 전년의 4천67가구보다 60% 증가했다. 귀농인구는 2004년에 처음으로 1천가구를 넘어선 뒤 2007년 2천가구, 2009년 4천가구를 돌파했다. 2010년에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귀농인구의 직업은 직장 은퇴자가 가장 많고 그다음은 자영업자와 제대군인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은퇴연령 전후인 50~59세 인구가 35.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하 귀농가구는 2009년보다 소폭 줄었다. 정부는 대도시 거주 베이비부머의 66.3%가 농어촌 이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 중 13.9%는 5∼10년 안에 이주할 계획이 있
속보=전국 지자체들이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벌이고 있는 세율 인하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경남도와 제주, 부산, 인천시 관계자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지방세법 개정관련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세법 제14조 규정 의거 자치단체 탄력세율을 100분의 50범위 내에서 조정 가능한 것을 동산(차량, 선박, 항공기)에 대해 탄력세율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개정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날 현재 조례개정 중에 있는 자치단체는 무효화 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미이행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세율 인하를 통해 리스·렌털차량 등록을 해당 지자체에 유치해 지방세수를 높이겠다는 구상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한편 인천과 경남, 부산, 대구 등은 최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리스·렌털 차량등록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자동차를 등록할 때 납부해야 하는 채권매입요율을 기존 12%에서 7%로, 또 7%를 6%로, 이를 다시 5%로 경쟁적으로 내렸다. 특히 제주도는 리스·렌털 차량에 대한 '득세 감면' 카드를 내세우며 리스·렌털업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중에 태양광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조심스런 분석이다. 태양광업계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공급과잉 문제도 일부 해소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오는 6월로 연기된 독일의 보조금 삭감도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최근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점도 국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저가 제품으로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공급 과잉을 이끌었다는 중국이 제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전력비, 생산능력 등을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 약 20개 업체들만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게 한 정책 발표도 호재에 속한다.태양광업계는 이를 전제로 올 상반기에 집중적인 태양광 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기업 그룹사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가운데서도 웅진과 한화가 태양광 산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몇 년간 신성장 미래 에너지 사업으로 주목받았던 태양광 산업이 업황 부진의 늪이 깊어지면서 삼성ㆍLGㆍ현대중공업ㆍKCC 등 대기업그룹사들이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하지만 웅진과 한화는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승부수를 던지고
4월 11일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각종 단체들이 정치 행동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영업자 유권자 정치 행동' 발족을 위한 자영업자 100인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충북을 비롯해 서울·인천·부산·울산·경남·대구·광주 지역에 각 지역본부를 발족할 계획이다. 중소상인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재벌들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투와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한 국내 보호법의 무력화 때문이다. 2010년에 중소상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두 민생법안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관한법률(상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기업형슈퍼마켓(SSM) 기습 개점과 편법 개장이 기승을 부려 개정안의 한계는 명확히 드러났다.19대 총선을 앞두고 발족하는 '600만 자영업자 유권자 정치행동'은 낙선대상 기준을 마련해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중소상인 보호와 육성을 위한 3대 의제 12개 정책과제를 총선의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들은 또 △상생법을 개정해 사업조정제도 중 '일시정지'를 권고형태에서 이행명령으로 강화 △공정거래법 개
지난해 중반부터 태양광 시장은 불황의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태양광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들의 과잉 투자 때문이다. 너도 나도 태양광에 투자하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공급 과잉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곧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태양광 산업의 쌀'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초 kg당 80달러 선에서 같은 해 말 2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결국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KCC,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KCC와 웅진폴리실리콘은 공장 가동까지 멈추는 '최악'의 상태를 맞았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단가의 약 50%를 차지하는 모듈 가격 역시 지난해 초 와트당 1.6달러 수준에서 최근엔 0.9달러대까지 급격히 내려갔다. 모듈을 생산하는 현대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울상을 짓는 이유다.최근 불황이 길어지자 SK케미칼, LG화학 등 일부 대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철수하거나 보류하고 있다.여기에다 최근 태양광 기준단가가 공고된 지 불과 보름 만에 다시 20% 가까이 추가로 삭감된 상태로 수정 공고돼 업계의 불만이 거세다.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최근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기준' 제11조에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재단법인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시종 지사와 김 전 장관을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공동위원장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화장품·뷰티산업의 주 고객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리더십 등을 갖춘 김 전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김 전 장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김 전 장관은 보건학 박사를 취득한 후 서울대 교수, 대한간호협회 회장, 국회의원(16대), 보건복지부장관(42대)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대전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올해 613명의 지방공무원을 임용한다.선발인원은 행정직군 316명, 기술직군 207명, 연구ㆍ지도직 24명, 소방직 66명이다.이는 지난해 302명보다 311명 많은 것이다. 올해 채용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퇴직 공무원과 타 기관 전출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공업 9급 2명 등 5개 직렬 8명은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가운데서 선발된다.시험은 직군과 관계없이 8, 9급 및 소방직은 5월 12일, 7급 및 연구ㆍ지도사는 9월22일 치러진다. 응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면접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도내인 자이다. 문의는 도청 교육고시팀(043-220-2531)으로 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중앙선관위가 두달 앞으로 다가 온 4·11 총선 선거관리체제에 돌입했다.선관위는 10일 전국의 각급 선관위에서 선거부정 감시요원 4천503명과 단속 직원 500여명 등 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개최, 감시ㆍ단속 활동에 착수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청주교대 예술관 세미나실에서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주민 172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금품 살포, 흑색선전 및 비방, 사조직 동원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날부터 총선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이는 지난 18대 총선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진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금품ㆍ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후보자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월말부터는 인력을 추가로 선발해 감시ㆍ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선관위는 △공천헌금ㆍ선거인 매수 등의 돈 선거 △비방ㆍ흑색 선전 △불법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설치 등을 '3대 중점단속 선거범죄'로 정했다. 충북선관위는 선거상황실과 일선 선관위와의 협조체제를 통해 선거범죄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한편 전국 선관위에 적발된 19대
"현역은 돈이 남아돌아서 그럴 수 있지만 정치 신인이나, 부모 백 없는 사람은 등록하는데 허리 휘겠습니다.""서민을 위한 당이라면서 후보등록 신청비만 300만원 이라면 서민이 접근할 수 있겠나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홈페이지에 올려 진 네티즌들의 자조 섞인 푸념이다. 4·11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여야가 공천심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돈 없는 정치신인들은 아우성이다. 100만~300만 원의 공천심사비와 특별당비는 물론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치러질 경선 비용까지 본인이 부담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가 인적쇄신과 젊은 피 수혈 등을 통한 변화된 정치를 지향하고 있지만 정치신인들은 정작 돈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예비후보(청주)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현주소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A후보는 10일 현재까지 지출한 비용은 예비후보 사무실 운영비와 명함·현수막 제작비를 포함해 1천여만 원이 지출했다. 예비후보 등록비 300만 원과 공천서류 심사비 100만 원, 6개월 치 당비까지 포함하면 2천만 원이 훌쩍 넘어선다. 공개할 수 없는 것까지 합산하면 만만치 않은 선거자금이 소요된다. 새
국내 중견기업인 (주)효성이 옥산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충북도는 12일 (주)효성이 옥산산업단지 내 옥산공장 건축허가를 10일 득해 이달 중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주)효성은 지난달 31일 공장 건축허가를 신청한 뒤 10일 만에 허가를 득했다. 이는 효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충북도와 청원군이 옥산공장 조기 착공을 위해 공장건축 허가기간 단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약 2개월 이상 소요되는 허가기간을 10일만에 공장건축 허가를 처리한 것이다. 효성 옥산공장은 사업비 3천500억원을 들여 옥산산단 내 17만6천㎡ 부지에 11만6천㎡ 규모의 광학필름, 전자재료 제조공장으로 건립된다. 지난 1966년 설립된 (주)효성은 산업자재, 화학제품, 중공업제품 등을 제조해 온 중견기업으로 2010년도에는 8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효성 옥산공장 조기 착공은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측은 옥산공장 준공 후 7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며, 여건에 따라 증설투자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인근 오송·오창단지 내 입주한 기업 간의 클러스터 형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장건축 허가기간을 단축 처리해 착공
KTX오송역 접근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는 12일 오송역 접근성 제고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좌석버스를 신설, 운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운행노선은 동부~오송역~국책기관과 공항~오창~옥산~오송역 등 2개 구간이며, 하루 25회와 14회씩 운행된다. 기존 시내버스 노선도 변경, 운행된다. 기존 조치원~오송역~정하 구간은 정하~오송역~오송 아파트단지~국책기관으로, 공복,호계~오송역~정하 2개 노선은 공복~호계~오송역~정하 1개 노선으로 통합 운행된다. 도는 앞서 국도와 지방도, 시군도에 설치된 오송역 안내표지판 52개소를 정비했다. 도는 또 오송역사내 주차요금을 1일 1만원에서 5천원으로 내리는 등 50%로 인하했다. 도는 오송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청주∼오송역 구간에 BRT 등 신개념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장기과제로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를 KTX오송역에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단기적인 과제 해결을 위해 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했다"면서 "오송역KTX 정차횟수 증회 및 충북선 환승 시간조정 등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건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부본부장급△이재봉 충북경제사업부 부본부장 △김영호 청주청원시군농정지원단 단장 ◇중앙회 팀장급△박병윤 충북경영지원부장 △이석구 충북농촌지원팀장 △권혁산 충북상호금융팀장 △배순열 보은군농정지원단장 △정진국 옥천군농정지원단장 △김현성 영동군농정지원단장 △박이수 진천군농정지원단장 △이완식 괴산군농정지원단장 △강민주 음성군농정지원단장 △나영구 충북경제기획팀장 △김기승 충북연합마케팅팀장 △김남제 충북양곡자재팀장 △김성호 충북축산사업팀장 ◇NH은행 사무소장급△안상길 청주청원시군지부장 △신현성 보은군지부장 △김대용 옥천군지부장 △박종철 영동군지부장 △류영철 진천군지부장 △이중훈 괴산군지부장 △이하준 증평군지부장 △김홍록 음성군지부장 △이훈재 제천시지부장 △서영식 단양군지부장 △박연규 충북영업부 부장 △최창필 가경동지점장 △오병택 석교동지점장 △정호영 신봉동지점장 △김익중 율량동지점장 △최대철 청주물류센터지점장 △원달연 동청주지점장 △전종열 음성기업금융지점장 △장해창 충일지점장 △조완희 제천역전지점장 ◇NH은행 팀장급△김명구 충북영업지원팀장 △서정덕 충북마케팅추진팀장 △정태흥 충북공공지원단장 △최종복 청주청원시군지부부지부장 △전병화 청원군청출장소장 △김태성 충북대출장소장
다음 주 중에 충북도 간부공무원에 대한 수시인사가 소폭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9일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인원 1명(3급)에 대한 결원 보충을 인정하는 공문을 충북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내주 중에 인사위원회를 열고 부이사관(3급)인 화장품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현재 사무총장에 김진형 공보관과 박승영 영동부군수, 신병대 증평부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 공보관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사무총장 임명에 따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3~4명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현 고규창 정책관리실장(2급)도 이달 21일 께 해외 장기교육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후임에는 행정안전부 강성조(47) 주소전환추진단장이 유력 시 되고 있다.경북 예천 출생인 강 단장은 부산 금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4회) 합격 후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사무관·서기관, 전자정부제도팀장, 교부세과장,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기획수집과장 등을 역임했다. 도는 또 10일 여성정책관을 전국단위로 공모 공고할 예정이어서 이달 중에 최종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4급 상당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자 서류 제출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 선거운동보다는 서류 작성을 최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9일 오전 청주의 한 4·11총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40)씨는 세무서를 찾아 서류를 챙기는데 반나절을 보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등 각 정당이 19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4·11총선 후보신청에서 받는 서류는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서와 의정활동 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후보신청자와 배우자의 범죄경력에 관한 증명서류 등 모두 24종이나 된다. 인적쇄신 바람을 타고 이번 총선에서부터 본인과 가족의 이중국적·위장전입·병역면제·이혼·재혼·성희롱 구설·해외골프여행 여부와 장기기증 서약 등 140개 항목에 대해 자기검증 진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후보자의 SNS 계정 현황을 제출받는다는 점이다. 새누리당은 일찍부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후보자 추천시 'SNS 활동지수'를 경선 시 점수로 반영하기로 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부정적 질문에는 후보자가 직접 그 이유를 소명하도록 하고 있어 시간소요는 물론 해
농협중앙회가 신용·경제부문 분리(신경분리)를 골자로 한 직원인사 단행을 이달 중에 단행할 예정이어서 충북농협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1월 1일자로 신용과 경제 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나누는데 초점을 맞춘 집행간부와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이번 주 중에 지부장과 지점장 등 팀장급 이상(M급) 인사를 단행, 다음주 중에 일반 직원들의 인사를 마무리 짓는다. 이번 인사는 내달 2일 협동조합의 기본 틀 안에서 중앙회와 두 개의 지주회사(경제지주·금융지주)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는 신경분리를 앞두고 단행되는 것이어서 직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회는 두 개의 지주를 총괄하며 기존에 있던 농협경제연구소와 NH개발, 자산관리, 정보시스템 등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한다. 경제지주는 기존 경제관련 자회사 13개를 묶어서 유통과 판매업무를 전담한다. 금융지주는 새로 신설되는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3곳을 포함해 7개의 금융 관련 자회사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기존 회원지원팀과 기획총무팀을 통합해 '경영지원팀'으로, 지도홍보팀을 '농촌지원팀', 상호금융보험팀을 '상호금융팀'으로 각각 변경했다. 또 오는 2017년까
"가입 연령 제한이 없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기 위해선 직장인 급여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취업 준비생인 우리에겐 그저 그림의 떡이다."청년실업자인 강모(33·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의 푸념이다. 30대 청년실업자들이 은행권에서 점점 소외받고 있다.8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20대 대학생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예비대학생을 타깃으로 '우리신세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신세대통장 계좌로 유지하고 전월 1회 이상 승인 실적이 있으면 100만원까지 최고 연 4.1%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 10회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외환은행는 '윙고패키지'가 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것으로 '윙고통장'과 '윙고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인터넷·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각각 원리금 상환을 최대 2년까지 유예해주는 새로운 대학생 전용 학자금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남학생
청주산업단지 내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이 여전히 공회전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사업시행 주체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애써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또 다시 불용 처리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온적 태도…정부예산 10억원 불용처리 지난 2009년 전국 800여개 산업·농공단지 가운데 다섯 번째로 청주산단 내 종합비즈니스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자치단체와 운영주체 간 불협화음으로 원만한 추진이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이 건립사업은 노영민 국회의원이 정부예산 10억원을 확보하며 탄력을 받는 듯 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가 '선 타당성 조사 후 추진'이라는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 청주시는 사업추진의사를 묻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발송한 공문에 지방재원이 없어 제고해 달라는 답신을 보내며 추진의사가 없음을 공식화 했다. 결국 지경부는 당시 이 사업에 지원하기 위한 예산 10억원을 불용 처리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시종 지사 공약사업, 재추진 시동 표류했던 청주산단 내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에 포함되면서
국회 민주통합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과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다음 주부터 표밭갈이를 시작한다.오 의원과 노 의원은 이번 주말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4·11 총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2월 임시국회 활동을 마치고 24일께 도내 민주통합당 소속 현역의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예비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같은 당 소속 홍재형(청주 상당)·변재일(청원) 의원은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엄재천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때 아닌 세율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리스·렌털차량 등록을 해당 지자체에 유치해 지방세수를 높이겠다는 전략에서다. 충북도는 전국 시·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도내 시·군에 공문을 시달,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자체별 세율인하 현황 현재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리스·렌털 차량등록 유치 활동을 펴고 있는 지자체는 인천·경남·부산·대구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자동차를 등록할 때 납부해야 하는 채권매입요율을 기존 12%에서 7%로, 또 7%를 6%로, 이를 다시 5%로 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 KT렌털과 '리스 및 렌트 차량 등록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KT렌털은 새로 구입해 현장에 투입하는 자동차의 등록을 인천 지역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대신 자동차 등록 시 납부하는 채권매입요율을 현 6%에서 전국 최저수준인 4.5%대로 낮추기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연 40억 원 이상의 자동차 관련 세를 내는 기업들에겐 연간 징수액의 0.05%(3억원 한도)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리스·렌털 차량에 대한 '득세 감면' 카드를 내세우며 리스·렌
지역 축산 농가들이 낙담하고 있다. 하락하는 소 값에다 조사료 값마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했다. 농협은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있지만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거꾸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사료 1㎏당 13.5원이 낮아져 소 등 대형 가축사료 값은 3.1~3.3%, 돼지와 닭 등 중소형 가축 사료 값은 2.5% 인하됐다. 하지만 조사료 값은 상승세를 나타내 지역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조사료 값 상승은 생산량이 급감한 데 따른 현상이다. 지난해 긴 장마와 이상고온 등의 여파로 조사료의 주재료인 청보리와 호밀·볏짚 등이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밝힌 동계 사료작물의 수급과 볏짚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볏짚 수거와 동계 사료작물 파종 시기인 10월과 11월 강수량이 전년에 비해 98mm 더 많았다. 평균기온도 전년에 비해 4.5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조사료와 동계사료가 지난해보다 28만t 감소, 지난해 말 볏짚 안 롤(450kg) 평균값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