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4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국화축제 행사장에서 지자체 가스담당공무원, 가스업계 종사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충북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대비 가스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자리에선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 요령과 인근 업소 가스시설 안점 점검 등이 이뤄졌다. 김한국 본부장은 "동절기에는 CO 중독 등 가스보일러에 의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특히 보일러사고는 인명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도내 주요 산지에서 김장용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다. 폭염 피해를 입은 여름 채소와 달리 가을 채소는 좋은 재배상황을 보이고 있어 김장 비용은 점점 떨어질 전망이다. 3일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된 가을배추 1포기 가격은 2천200원으로 추석 때의 8천160원, 10월 마지막 주의 4천330원 보다 각각 73%, 49.1% 떨어졌다. 한 때 '금(金) 배추'라 불리기도 한 배추 가격은 10월까지만 해도 7~8월 가뭄·폭염의 피해를 이기지 못하고 전년 동기 대비 2~3배가량 높은 가격을 형성했으나 이달부터 급격히 안정세를 찾아나가고 있다. 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 이른바 '100일 배추'(8월 중순 모종~11월 수확)가 1일부터 출하된 덕분이다. 충북 괴산, 제천, 청주 미원·낭성 등지에서 주 생산되는 가을배추는 올해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강우량의 도움을 받았다. 최근 며칠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긴 했으나 수일간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된 게 아니어서 별다른 피해도 입지 않았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가을배추 작황이 좋다"며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지자체 일자리담당 공무원, 고용관련 기관ㆍ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 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은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여성의 구직특성에 따른 취업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여성(25~3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평균보다 낮다"며"청년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정책의 실효성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여성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조기 진로교육 및 직무능력 연계교육 △청년여성 친화적인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성차별 없는 채용문화 조성 △성별분리 취업지원정책 및 성별영향평가 등 교육기관, 일자리 지원기관, 기업, 지자체 등 4개 주체별 13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성인지적 관점에 기반한 충청북도의 성별분리 취업지원정책이 절실하다"라며 "무엇보다 성차별 없는 채용문화 및 일가정양립을 위한 기업문화가 개선돼 한다"고 말했다. 윤창훈 충청대학교 교수는 여성일자리에 대한 불균형 현황을 설명하며 △남성의 여성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 △여성인력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충북일보]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천단양지사는 3일 제천시와 합동으로 제천시 명동 차없는 거리에서 '11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충북일보] 농협생명 충북총국 임직원 10여 명은 3일 보은읍 노티리 윤성용 사과농가에서 사과 수확, 농장 폐자재 수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충북일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찜질팩 상당수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18개 찜질팩을 시험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내부의 액체가 새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 중 8개 제품의 PVC 재질 용기에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틸헥실프탈산'(DEHP)이 1.56∼39.88% 검출됐다. 허용기준(0.1%)의 최대 40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로 알려져 있다. 3개 제품에서는 뼛속의 칼슘·인산 등이 빠져나가게 하는 카드뮴이 632∼910㎎/㎏ 검출됐다. 이 역시 기준치(75㎎/㎏)를 최대 12배 넘겼다. 소비자원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찜질팩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판매중단 및 자진회수를 권고했으며 앞으로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찜질팩 리콜 내용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G화학은 3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청주시 옥산면 덕촌2리 주민 50여명을 초청, 오창공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공장 소개를 받은 뒤 전시실과 ESS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이순재 이장은 임직원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자매결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화학 오창공장은 지난 2011년 덕촌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뒤 3·1절 행사 후원, 공동 물품 지원, 건강한 여름 나기 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가 '불황형 흑자'에 허덕이고 있다. 외면적으로는 92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 이면의 내상(內傷) 또한 만만치 않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마치 수출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통계 함정'에 빠진 탓이다. 충북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심각한 수출 감소에 시달렸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월 -11%, 4월 -7.5% 등 8개월(월별 누적 기준)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와 중국의 중속 성장세, 브렉시트 여파, 보호무역주의 확산, 비관세 장벽 강화, 환율 등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실, 미국 대선 등의 무역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수출의 경우 연초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인 뒤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무역흑자의 배경에는 저유가를 등에 업은 원자재값 하락이 더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충북의 수입액은 올해 들어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수치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 기간 품목별 수출 상황 역시 좋지 않았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율 -3.5%를 보인 8월의 경우 상위 수출품목 10개 중 6개 품목이 감소세였다. 세부적으로는 △광
[충북일보] 충북지역 생활물가지수가 10년 전 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갈치와 고등어, 미역, 탄산음료 등의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생활물가지수는 107.2(2010=100기준)로 2005년에 비해 27% 상승했다. 전국 도시 평균 보단 0.2%p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는 갈치와 고등어가 각각 151.6%, 131.6%나 올랐다. 미역은 128%, 간장은 115.7%, 풋고추는 108.4%, 고추장은 108.2%, 탄산음료는 102.4%, 마늘은 98.3%, 국수는 9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급식비는 -48.5%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급식자재비 일괄 구매 등의 영향이다. 누리과정이 도입된 보육시설의 이용료도 24.8% 줄었다. 이 밖에 포도 -27.3%, 조제약 -17.2%, 참외 -15.4%, 이동전화료 -12.1% 등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류비는 10년 전 대비 경유 26.1%, LPG(자동차용) 12.9%, 휘발유 9.1%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 전세는 21%, 월세는 9.1% 올랐다. 외식류 가격은 4년 전과 비교됐다. 지난해
[충북일보] 속칭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을 통한 부동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도 지난 한 해 472건이 허위신고 의혹을 샀다. 1급 공무원 43명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에 연루된 세종시의 경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전년 대비 500%나 늘었다. 2일 국회 민생경제특위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의심거래 건수는 총 1만1천73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이후 최대치로서 전년 대비 88%나 급증한 수치다. 충북은 이 기간 472건의 업·다운 의심거래계약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됐다. 업·다운 계약은 부동산 투자자가 프리미엄(웃돈)을 높이거나 양도소득세·취득세 등을 낮추기 위해 허위 거래가격을 적어내는 행위다. 충북은 2013년 165건, 2014년 330건에서 2015년 정점을 찍은 뒤 올해 8월 말 현재 183건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정부가 대대적 단속에 나선 까닭이다. 1급 공무원 43명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를 한 세종시에선 지난해 총 234건(전년 대비 500% 증가)의 부동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나왔다. 고위직 공무원들
[충북일보] 농협생명 충북지점 FC들은 2일 청주시 사직동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1천500장을 전달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들과 청주지방법원 집행관이 점포 철거과정에서 충돌했다. 1일 청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사)드림플러스 상인회 회원 100여 명이 상가 강제명도 집행에 나선 청주지법 집행관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지난해 11월부터 드림플러스 상가 70%가량을 인수한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법원에 점포 철거를 위한 명도소송을 제기, 점포 1곳에 대해 승소했다. 이날 양측이 부딪치는 과정에서 상인회 회원 6명이 실신하거나 다쳤다. 이랜드리테일이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도 있었지만 물리적 충돌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리테일은 드림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수억원대의 관리비를 체납하면서 상인회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플러스 점포주와 임차인 등 상인회 회원 127명은 이랜드리테일 측에 맞서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 법적 대응을 벌여왔다. 최근엔 상인회 소속 임차인 10여 명이 이랜드리테일로부터 명도소송을 당하면서 갈등이 증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라 청주지역 마지막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남은 동남지구 개발 사업이 뒤늦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개발 완료 땐 율량2지구의 2배에 가까운 1만4천여 가구, 3만6천여 명의 대단위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과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현재 동남지구의 1공구 단지조성공사 공정률은 25%. 지장가옥은 88%가량 철거된 상태다. 전체 면적 207만3천999㎡ 중 117만3천㎡를 차지하는 1공구는 문화재 발굴과 지장물 철거 지연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 오는 2018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LH충북지역본부는 1공구 공사와 함께 내년 1월 2공구(90만1천㎡)를 착공, 늦어도 2019년 12월까지 사업지구 전체 단지조성공사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용정동·운동동·방서동·지북동·평촌동 일대 207만3천999㎡ 부지의 단지가 조성되면 본격적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분양된다. 총 가구수는 공동주택 1만4천174가구, 단독주택 594가구 등 1만4천768가구로 단일지역 도내 최대 규모다. 이 중 서민주택용(전용면적 60㎡ 이하)인 LH 공급분은 4천8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98(2010년=100 기준)로 전달 보다 0.1%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도 0.1% 하락한 107.75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한 탓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0%, 0.7% 상승했다. 부문별 소비자물가지수에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가장 큰 폭(-3.3%)으로 하락했다.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9%), 오락 및 문화(-0.8%), 의류 및 신발(-0.1%), 보건(-0.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주택·수도·전기·연료(3.6%), 음식 및 숙박(0.4%), 교통(0.1%) 등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농축수산물은 폭염 여파를 다소 벗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6.7% 상승했으나 전달보단 7.0% 하락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기업체 347곳을 조사한 결과, 10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달보다 1p 상승했으나 여전히 78에 불과했다. BSI는 100을 넘어설 경우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긍정적이고, 못 미칠 경우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충북의 제조업 업황지수는 지난 3월 80을 찍은 뒤 6개월째 77∼78 수준을 맴돌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6%), 불확실한 경제 상황(21.4%), 경쟁 심화(11.7%), 자금부족(7.3%)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일 국도 37호선 인포-보은 제2공구 건설현장 및 안내파출소 건축공사 현장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충북도회는 이 자리에서 △종합심사낙찰제의 지역중소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등급공사의 배치예정기술자 평가 완화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적격심사에서의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연장 및 적격심사 낙찰률 상향 △건설공사의 물품구매 발주 관행 개선 △공사기간 산정 방식 일원화 △보증시공사 선정 시 입찰참가자격 완화 등을 건의했다. 최병완 기재부 계약제도과장은 "정기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겠다"고 답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1일 KT&G에 따르면 지난 1996년 11월1일 출시된 에쎄는 2003년 국내 담배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담배 판매량의 4분의 1 이상인 에쎄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3천288억 개비에 이른다. 궐련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820바퀴 돌거나, 달과 지구 사이를 4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에쎄는 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1년 중동과 러시아로 첫 수출을 개시한 에쎄는 저타르, 초슬림이란 제품 특성을 내세워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이후 미주,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판로를 넓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KT&G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현지 차별화 전략으로 에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쇠고기 200㎏(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정범구(전 국회의원)씨 여혼(한이)=5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앰버서더서울 2층 그랜드볼룸.
[충북일보] 박용순(42·사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젊다. 그리고 유능하다. 40대 초반, 그 자리에 오른 것만 봐도 그릇을 알 수 있다. 청주 출신의 박 청장은 충북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수재 중 수재다. 대학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땄다. 2000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중소기업청에서 해외시장과 기술서기관·청장 비서관·벤처투자과장 등을 역임한 뒤 올해 8월 고향으로 금의환향했다. 자타공인 전기전자 전문가로서 IT의 고장, 청주 오창에서 요직을 맡은 그에게 충북 중소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 후 어떻게 지냈나. "우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각종 회의를 다녔다. 유관기관 주관 회의나 기업인 간담회는 모두 다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지방청의 역할은 본청의 기획과는 달리 현장 중심의 업무인데, 현장과의 네트워크·기업인과의 친밀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업인과 친밀도가 높인다는 것은 그만큼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는 일과도 같다. 언제든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충북중소기업청은 도내 중소기업 지원의 산실인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1일부터 옥천군을 시작으로 금년도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내 검사 대상은 11개 시·군 131개 매입장에 비축돼 있는 2016년산 포대벼 1만5천777t이다. 매입품종은 시·군별로 사전에 예시한 2개 품종으로 제한되며, 구곡이나 다른 품종을 혼합하는 등 부정출하를 하다 적발되면 다음 연도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농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감안해 1월 중 확정된다. 1등급 벼 기준 40㎏ 포대벼는 4만5천 원, 800㎏ 포대벼는 90만 원을 매입현장에서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여금은 가격이 확정된 뒤 정산할 예정이다. 충북농관원 관계자는 "농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벼를 적기에 수확해 벼 수분을 13.0~15.0%로 건조한 뒤 출하하고, 대형포대(톤백)벼는 반드시 규격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난 9월 '가습기 살균제 치약' 발표 이후 치약에 관련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한 달 접수된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치약 관련 상담 건수는 총 753건으로 전년 동기 10건과 전월 16건에서 크게 늘었다. 이 중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있는 회수 대상 제품의 품질, 교환·환불 관련 상담이 전체의 절반 이상(51.5%)을 차지했다. 택배 화물 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총 890건 접수돼 전월 보다 43.1%,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5%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제품은 휴대전화·스마트폰으로 총 2천315건 접수됐다. 주요 상담 내용은 전원 꺼짐, 발열, 작동 불량, 배터리 불량이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스마트뱅킹에서만 제공되던 지문인증 서비스가 계좌조회·이체·금융상품 가입 등 인터넷뱅킹의 모든 전자금융상품으로 확대됐다. 사용자는 개인용 컴퓨터로 농협인터넷뱅킹에 접속한 뒤 지문을 등록한 스마트기기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문 외의 생체인증 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 농협 만의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동안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은 도내 유통업계가 지난 주말 모처럼 행복한 비명. 법 시행 후 아직까지 별다른 위반사례가 나오지 않자 내수 소비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 청주지역 한 대형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다시 지갑이 열리는 것 같다"며 "그래도 워낙 타격이 컸던 탓에 한참을 더 만회해야 한다"고 설명.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미분양 주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과잉 공급 논란에 빠진 아파트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과 지역주택조합의 일반분양 전환물량도 꾸준히 증가세여서 수요공급 조절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총 4천164가구로 전달 보다 83가구(2.0%) 늘었다.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 프리미엄(웃돈) 열풍이 불었던 2년 전(2014년 12월 말) 931가구에 비해선 무려 347%나 증가한 규모다. 건설업계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올해 9월 말 기준 389가구로 전달 대비 31가구(8.7%) 증가했다.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61.3% 늘었다. 주택 유형 중에선 아파트 미분양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청주지역이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공급과잉 우려와 그에 따른 프리미엄 시장 위축, 집단·주택담보대출 강화 및 금리 인상 등의 여파가 맞물린 탓이다. 올해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상반기 때까지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신규 아파트 분양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착공이 이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