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현(40·새누리당) 전 청주시의원이 2년 만에 돌아왔다.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청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 다선거구(영운, 용암1·2)에 출마한 최 후보는 11일 밤 12시 현재 유효표 중 1만5천366표(48.76%)를 얻어 당선됐다.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엄경출(40) 후보는 1만1천232표(35.64%)를, 자유선진당 김홍배(43) 후보는 4천912표(15.58%)를 각각 득표했다.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2월29일 교통사고로 숨진 이대성(새누리당) 의원의 결원에 따라 치러졌다.청주 출신의 최 당선자는 대성초와 주성중, 충북고,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에서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국회의원 이혜훈 비서관과 8대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충북도의원(영운, 용암1·2)으로 출마했으나 낙마했다.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잔여 임기 2년을 채우는 선거였음을 유권자들이 정확히 인식, 당선과 동시에 일할 수 있는 저를 선택해준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선거 과정에서 한 약속을 100% 수행, 영운·용암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다. 한화 이글스를 연고로 한 충청도에선 다소 아쉽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최근 한국갤럽이 성인 남녀 1천579명을 대상으로 선호 구단을 조사한 결과, 13.9%가 롯데를 꼽았다. 한화는 8.3%를 얻었다. 삼성(13.2%), KIA(11.3%)에 이은 4위다.롯데 연고지 부산의 야구 열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야구의 도시 '구도(球都) 부산'이란 별칭까지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집계 결과, 롯데는 지난해 관중 수 1위를 차지했다. 총 135만8천322명이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한 경기 평균 2만273명. 최근 몇 년간 부동의 1위다.반면 한화는 명함을 내밀기조차 부끄럽다. 총 46만4천871명, 평균 7천44명이 성적표다. 신생 4년차 팀인 넥센(총 44만1천427명, 평균 6천688명)만 간신히 앞질렀다. 역대 평균 관중은 더 심각하다. 4천561명으로 리그 참여 구단 중 꼴찌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전 한밭구장 얘기다. 제2홈구장인 청주구장만 오면 달라진다. 매번 만원 관중이다. 지난 3월 첫 시범경기 때도 7천500석을 가득 메웠다. 시범경기 만원 관중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이유는 여러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윤기민)는 최근 우암·내덕동 주택가에서 새벽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했다. 그 결과, 불법 투기 5건을 적발하고 분류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은 7명을 계도 조치했다.상당구는 불법 행위 적발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생활쓰레기 관련 사항은 상당구 환경위생과(043-200-3335, 3432)로 신고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을 앞장서 실천할 '손바닥공원 가꾸기 1004 자원봉사대'가 13일부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이날 오후 2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발대식에는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충북지역개발회, 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는 이 자리에서 금낭화 등 꽃묘 5종 2만 본을 무료로 배부한다. 시와 협약을 맺은 옥천군은 우수한 묘목을 싼 값에 판매한다.시는 오는 10월4일을 '1004데이'로 정해 모범 자원봉사자를 표창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니어클럽이 매주 수요일 '생활의 달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사회통합위원회 지원을 받아 충북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 외국인, 20~30대 시민을 대상으로 국 끓이기, 밑반찬 만들기, 한복 입기 같은 생활 지혜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시니어클럽 소속 노인들은 오랜 세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젊은 층들에게 세세히 전해주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청주시니어클럽(043-237-0228~9)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일정은 11월까지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시가 최근 소하천변 집단 벌목을 하면서 전문가 자문도 얻지 않고, 마구잡이식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천만원짜리 사업이었지만, 결재라인도 제멋대로였다. 상당구는 지난 2~3월 율량천, 영운천 등 6개 하천 비탈면의 나무를 벴다. 총 78그루 중 68그루를 잘라냈다. 대부분 직경 30~80㎝짜리 거목이었다. 나머지는 가지를 쳤다. 사업비 2천900만원이 들었다.이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은 없었다. 구청과 주민센터 공무원, 주민 몇몇이 위험 수종을 판단했다. 작업 후 결과도 본청에 보고하지 않았다. 보존가치 및 제거 시 민원발생 우려 수목은 별도로 보고하라고 했지만, 역시나 묵살됐다.나무 벌목은 지난해 8월 전도(顚倒) 사고에서 비롯됐다. 상당구 율량천 비탈면의 느티나무가 쓰러지며 60대 남성을 덮쳐 숨지게 했다.당시 사고 처리과정도 엉망이었다. 전도 신고를 받은 다음 날 오전에서야 현장에 나갔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한범덕 시장은 크게 화를 냈다. "안일한 대처가 인재를 불렀다"며 당직자들을 징계했다.호된 사고를 겪은 청주시는 하천변의 나무를 몽땅 베어버리기로 했다. 일종의 '괘씸죄'가 적용된 셈이다.하천을 총괄하는 본청 수질관리과는 상당, 흥덕
청주의 대표 벚꽃 군락지인 무심천 일대의 벚꽃이 10일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렸다. 올해 무심천의 벚꽃 개화는 지난해 4월9일보다 1일 늦은 것이다. 벚꽃 개화가 늦은 것은 낮은 기온과 잦은 비로 평년보다 적은 일조 시간 때문으로 청주기상대는 분석했다. 기상청은 2007년부터 전국 7개 지역의 주요 벚꽃 군락지를 지정해 관측해 오고 있으며, 청주기상대에서는 청주 무심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했다. 청주기상대는 청주대교 동단에서 운천교 동단까지를 관측 구간으로 정하고, 청주대교 동단에서 청주공고 방면으로 11~13번째 벚나무를 관측 기준목 지정해 해마다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보통 개화일로부터 6~7일 정도 지나야 하며 청주 무심천 일대 벚꽃은 16~17일께 활짝 필 전망이다. / 임장규기자
19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1일, 충북 대부분 지방은 오전 중 비가 그치겠다.청주기상대는 "점차 저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오전 중 개겠다"며 "오후엔 대체적으로 흐린 가운데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예보했다.10일 오후 6시 현재 1.6㎜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청주지방은 11일 오전까지 5~1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3도, 충주·추풍령 12도 등 11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추풍령 16도 등 15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대상은 3개월 이상 된 가정용 개다. 광견병은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으로, 1년마다 한 번씩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접종 일정은 △16일 오후 1시30분~3시 성안동, 중앙동, 운천신봉동, 산남동 △16일 오후 3시30분~5시 탑대성동, 우암동, 사직1동, 수곡2동 △17일 오후 1시30분~3시 금천동, 내덕1동, 사창동, 모충동 △17일 오후 3시30분~5시 영운동, 내덕2동, 봉명1동, 사직2동 △18일 오후 1시30분~3시 율량사천동, 분평동, 봉명2송정동, 복대2동 △18일 오후 3시30분~5시 오근장동, 수곡1동, 복대1동, 가경동 △19일 오후 1시30분~3시 용암1동, 용담명암산성동, 강서2동, 성화개신죽림동 △19일 오후 3시30분~5시 용암2동, 강서1동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청소년광장을 주 무대로 한 '청소년 문화존 사업' 운영 단체로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과 청소년충북연맹, 해양수련단 충북연맹 등 8개 단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청소년광장, 철당간 광장, 차 없는 거리에서 놀이기구 제작체험, 길거리 농구대회, 모형배 경기대회, 전통놀이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1년도 드림스타트 전국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가 전국 1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드림스타트사업을 9개 분야 52개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다.청주시는 전담인력배치, 통합사례정보시스템관리, 프로그램운영 개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 2008년 운영 첫해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은 청주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시는 드림스타트(저소득층) 아동 350명을 대상으로 신체·건강프로그램 19종, 인지·언어프로그램 10종, 정서·행동 발달프로그램 10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장규기자
2012 청주 직지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에서 '1377 손에 손잡고'가 대상을 차지했다.청주시 직지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곽임근)는 2012 청주직지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 대상에 안솔비씨의 '1377손에 손잡고'를, 우수상에 이희선씨의 '박 터트리기'와 이주희씨의 '박병선 박사 추모 연극 및 감사편지 쓰기 대회'를 각각 선정했다.장려상에는 이수지씨의 '직지 패션쇼', 민은영씨의 '소원의벽, 소원의 등', 박애자씨의 '나만의 청주직지CF만들기' 등 3편을 선정했다. 시상금은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이다.'1377 손에 손잡고'는 직지가 처음 금속활자로 간행된 1377년을 기념, 시민 1천377명이 손바닥 핸드프린팅을 천에 찍어 직지축제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프로그램이다.시상식은 직지축제(9월18~23)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조례의 철저한 시행을 주문했다.한 시장은 9일 주간업무보호회의에서 "'청주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가 10일 공포·시행된다"며 "홍보와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조례에 따라 청주지역 대형마트 6곳, 기업형슈퍼마켓 21곳은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 휴업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사업을 수행한다. 대상은 암 검진표를 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위암과 간암(고위험군)은 만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이 해당된다.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국가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뒤 검진기관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문의 상당 043-200-4056, 흥덕 4164)/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48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2010년도 발간 잡지 8천665권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배부 일정과 장소는 △시립도서관 12일 오전 9시 2층 보존서고 △북부도서관 12일 오전 9시 1층 로비 △서부도서관 15일 오전 9시 2층 로비 △신율봉어린이도서관 17일 오전 9시 1층 자료실 △상당도서관 10일 오전 9시 1층 로비다.잡지 종류는 고래가 그랬어, 과학소년, 열린 어린이, 우등생 논술, 낚시춘추, 리빙센스, 뉴턴, 문학동네, 월간 산, 베스트일레븐, 전원 속의 내 집, 좋은 생각 등이다.기타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cil.com)를 참조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이마트 청주점(점장 박대헌)이 생활고를 겪는 학생들의 후원 천사가 됐다.이마트 청주점은 9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도내 저소득층 학생 신학기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영수증 구매액의 0.5%를 적립한 후원금이다.박 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며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이 단절됐다. 기대했던 혁신은 없었다. 그저 스쳐가는 바람에 불과했다.아날로그 문화에 익숙한 공직사회는 SNS 문화를 허락하지 않았다. 시장까지 나서 SNS 소통을 강조했지만, 뿌리를 내리는 데는 실패했다. 지방선거 때부터 SNS을 가까이 한 한범덕 시장은 취임 직후 SNS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SNS 소통'을 강조했다. 업무보고도 '스마트폰'으로 받겠다고 했다.직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앞 다퉈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겨우겨우 사용법을 익혔다.과장급 이상은 외부강사 과외까지 받았다. 돋보기를 쓴 채 SNS을 배우느라 난리법석을 떨었다.하지만 열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스마트폰 업무보고부터 제동이 걸렸다. 국가정보원은 보안 상 문제로 사실상 금지 조치를 내렸다.SNS에 대한 적응도도 떨어졌다. 교육을 받은 직원 대부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 매체에 가입했지만, 몇몇을 제외하곤 글조차 올리지 못했다. 모든 것이 오픈된 공간에서의 의사표현은 낯설게만 느껴졌다.공직자 신분은 SNS 활동을 더욱 옥죄였다.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단체 같은 날선 비판은 엄두도 못 냈다. 글 하나 잘못 올
8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충북지방병무청 앞 편도 1차선 도로에 지름 0.8m, 깊이 1m가량의 구멍이 뚫렸다. 신고를 접수 받은 흥덕구청은 곧바로 복구작업과 원인조사에 나섰다. 오후 6시 현재 임시복구는 완료된 상태다. 최종 작업인 아스콘 타설은 9일 오전에 진행키로 했다.구청 관계자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자연 침하된 것 같다"며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수탁 운영자로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지난 6일 시와 협약을 맺은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50인 이상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급식시설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3년 동안 운영비 등 10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임장규기자
올해 1월1일 기준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공개됐다.양 구청 민원봉사과에 비치된 지가열람부나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gongsi.cjcity.net:808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이번 13만6천758필지(상당구 6만1천365필지, 흥덕구 7만5천393필지)에 대한 의견은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에서 받는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