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장에 오종영(56) 전 인천지역본부장이 부임했다.오 신임 본부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aT에 입사한 뒤 수출, 비축, 유통, 한식세계화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오 본부장은 "농수산물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안정과 식품산업육성에 노력하겠다"며 "충북지역 우수농수산식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호동 전 충북지역본부장은 aT 본사 산지지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장규기자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구제역 확산방지와 피해 농업인 지원을 위해 피해복구자금 115억원을 지원한다.충북농협은 29일까지 도내 축협 6곳에 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하고, 해당 축협은 자금을 방역활동과 농업인 피해복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자금을 지원받는 축협은 구제역 발생 지역인 진천축협, 음성축협, 보은축협,괴산·증평축협과 인접 지역인 제천·단양축협, 충주축협 등이다.앞서 충북농협은 지난해 12월 진천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한 뒤 지역본부와 지역 축협 9곳에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또 구제역 발생 지역에 20㎏ 생석회 9천310포(186t)와 소독약품 1.1t, 방역복 480벌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방역 용품을 지원했다.임형수 본부장은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 농업인과 농·축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기자
충북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이 다음 달 경기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81개 중소업체를 조사·분석한 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0.9로 전월의 84.9보다 4.0 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2년 사이 최저치다.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경공업은 전월(72.4)보다 5.2포인트 오른 77.6이었으나 중화학공업은 83.7로 전월보다 8.9포인트 하락했다. 소기업(82.1)과 중기업(70.8)은 전월보다 각각 0.1포인트와 10.7포인트 떨어졌다.중소기업이 꼽은 최대 경영 애로는 32개월 연속 '내수부진(62.8%)'이었다. 이어 인건비 상승(41.0%), 업체간 과다 경쟁(37.2%), 제품 단가 하락(33.3%) 순이었다.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 설 연휴로 인한 생산 감소,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이 전망을 어둡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쇼핑은 현대사회에 있어 하나의 '문화'다. 그것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융화된 '복합 문화'라 할 수 있다.제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고, 제 아무리 재밌는 볼거리가 있더라도 맛있는 음식이 없다면 '속 빈 강정'에 불과할 터. 청주지역 대형 유통매장도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기 않기 위해 때 아닌 입맛 전쟁을 펼치고 있다. 도내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지난해 음식 코너 매출비율이 전체의 13.6%나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10%가량 매출이 늘었다. 실제 지갑에서 돈을 꺼내 결제한 비율로 따지면 35% 정도로 껑충 뛴다. 물건 구입 못지않게 식대에 지출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단 얘기다.그에 반해 손익은 늘 적자에 가까운 편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지난해 60여개 식품 코너에서 약간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음식의 판매 단가가 워낙 낮아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등 투자비용이 더 드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그럼에도 식품 코너에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집객(集客) 효과'에 있다. 고객을 끌어 모으고, 오래 머물게 함으로써 '2차 구매 연계'를 노린다는 고
청주하나로클럽은 다음 달 3일까지 최대 30%가 할인된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5천원대 가공식품부터 3만원대 생활용품까지 30여종의 상품이 준비됐으며, 구입한 물품은 명절 전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내 일부 신협이 차기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부여되는 조합원의 출자금을 최대 5만원으로 상향 조정, 적절성 논란을 빚고 있다.투표권을 받으려면 부족한 출자금을 더 내라는 의미인데, 그 차액이 조합원 1명당 많게는 4만원에서 4만5천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관련법 상 신협 출자금 상향은 자율이나 그 시기가 이사장 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현 임원진들의 재선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도내에서 다음 달 이사장 선거를 치르는 신협은 모두 10곳. 청주 6곳, 제천 3곳, 진천 1곳이 자체 정관에 따라 4년 임기의 새 이사장을 선출한다. 투표 자격은 동일하다. 신용협동조합법 취지에 따라 19세 미만 미성년자와 법인을 제외하고 모든 조합원에게 1인 1투표권이 부여된다.다만 조합마다 조합원이 되는 자격, 다시 말해 투표권을 받기 위한 출자금이 다르다. 통상적으로 5천원과 1만원이 신협의 출자금이었으나 최근 들어 그 이상으로 출자금을 상향 조정하는 곳이 늘고 있다.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도내 신협 중에서도 지난해 총회를 통해 출자금을 많게는 5만원까지 늘린 곳이 몇몇 있다. 자본금 증대라는 표면적 이유도 있지만, 특정 후보를 찍기 위해 대리 출자로 가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도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청주상의는 어린 학생과 학부모가 스펙중심에서 벗어나 능력중심의 바람직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콘서트를 마련했다.진로콘서트는 '바람직한 진로지도'를 주제로 올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학부모의 취업 진로지도와 의식전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진로콘서트를 열고 싶은 어린이집이나 학교는 청주상의(043-229-2781)로 연락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올해부터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주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의 무기한 근로계약을 한 신규 근로자 1인당 월 80만원 한도에서 임금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청주지청은 우선지원 대상 기업을 기존 최저임금 130% 이상에서 120% 이상으로 승인요건을 완화했다. 또 인건비 외 간접노무비를 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근로자가 본인 사정으로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추가 임금의 50%를 1년간 전환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사업주가 전환 근로자를 대체하기 위해 인력을 채용하면 신규인력 인건비 50%를 월 60만원 한도에서 1년간 지원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다음 달 27일로 확정됐다. 회장 투표에 참여할 의원 선출은 같은 달 23일에 치러진다.상공회의소는 통상적으로 회장 선출에 앞서 간선제 성격의 '의원'을 뽑는데, 이번에는 일반의원 60명과 특별의원 10명을 선출하게 된다. 의원 후보자 등록 기간은 2월10일부터 14일까지다.이후 17일 선거인명부 확정, 19일 개표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23일 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입후보자가 정원에 미달할 땐 선거관리위원회 재량으로 무투표 당선된다.당선된 의원들은 2월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뽑는다. 후보자 2인 이상일 땐 투표로, 단독 출마나 추천 땐 특별 사유가 없는 한 추대로 선출된다.청주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의 22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일정을 지난 23일 1천300여개개 회원사에 발송했다./ 임장규기자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구매·공급과 이들 기관이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철저한 전자시스템을 통해 행정관청과 기업들을 관리하다보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기관이기도 하다.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초입에 자리 잡은 충북지방조달청 역시 시내버스 정류소 이름으로만 친숙할 뿐 이곳에 들어가 본 시민들은 많지 않다.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곳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이곳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대문을 두드려보기로 했다. 조달청이란 곳이 낯설어 들어서기 전까지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졌던 게 사실. 하지만 카메라를 반갑게 맞은 장기선(56) 충북지방조달청장의 미소를 보니, 그 역시 선입견에 불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장 청장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하고도 푸근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반갑습니다. 조달청이 조금 낯설죠? 요즘은 더 그래요. 모든 업무를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하다보니 찾아오는 사람이 더 줄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의 손님이 무척 반갑네요.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차 한 잔 하시죠."서글서글한 눈빛의 장 청장은 이번이 두 번째 충북 근무라고 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경영관리
다소 포근해진 날씨가 채소 출하량을 늘렸고, 구제역과 AI가 육류 소비량을 감소시켰다.사과와 배 등 설 성수품은 명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인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25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채소류의 출하량이 증가, 한동안 상승곡선을 그리던 시금치·적상추·오이·무 등의 가격이 모처럼 내림세로 돌아섰다.이 기간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집계된 시금치 1㎏ 가격은 6천46원으로 전주의 6천272원 보다 3.6% 내렸다. 적상추는 100g에 1천129원으로 전주보다 10% 하락했다.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금치 1㎏(단) 도매가격도 1천266원으로 17%가량 싸게 거래됐다. 다만 몇몇 판매소는 시금치의 출하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까지 가격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홍역을 앓고 있는 육류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충북도가 지난 20일~22일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생활물가를 조사한 결과, 돼지 삼겹살(100g) 가격은 1천722원으로 전주의 1천779원보다 57원(4%) 내렸다. 충북지역 돼지고기 1㎏ 평균 가격은 구제역이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4일 5천
충청권 8개 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 철회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청주상공회의소 등 충청권 상의는 지난 23일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 규제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면서 "국토 균형발전에 어긋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지역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수도권 집중화와 과밀화에 따른 부작용, 국토의 기형적 발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비수도권 지역의 경쟁력 향상시키는 것 뿐"이라며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특히 상의는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역균형발전 이룬 뒤 검토해도 늦지 않다"며 "비수도권 산업환경과 기업입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방)지원정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에 보내진 건의문에는 청주상의와 충주상의, 음성상의, 진천상의, 대전상의, 충남 북부상의, 서산상의, 당진상의가 서명했다./ 임장규기자
속보=한국교통대가 상습 언어폭력과 각종 비위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학생들의 진정서를 받은 국가인권위원회도 피해 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학교 측은 최근 A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성적 조작 등 각종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진상조사위원회를 착수, 지난 19일 피해 학생 3명과 면담을 했다.조사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A교수의 언어폭력과 도서 강매, 금품수수 같은 각종 비위행위에 대한 구체적 증거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도 지난 23일 이 학교 학생들과 만나 해당 교수의 비위사실에 관련된 자료를 전달받았다.피해 학생들은 조사 후 취재진에게 "강의 녹취파일은 증거자료로 전달했으나 더 이상 어떤 증거를 제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학생 입장에서 구체적이고도 직접적인 증거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앞서 학생들은 A교수가 수업시간을 불문하고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을 상습적으로 행사하고, 성적 조작과 본인 저서 강매·학생 ID 도용·강의실 내 흡연 같은
TV홈쇼핑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홈&쇼핑 사업 설명회'가 27일 충북지방기업진흥원(옛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43-236-7084)로 보내야 한다.홈쇼핑 입점 대상 업체는 충북 지역에 본사나 공장이 있고, 완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선정위원회가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 업체에는 방송 제작비 2천200만원이 지원되며, 자체 생산 물품은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쇼핑'의 전파를 타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청주상의는 올해 47억200만원을 들여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총 84개의 훈련과정을 공동훈련센터에서 운영한다. 양성훈련 16개 과정(385명)과 향상훈련 68개 과정(1750명)을 진행해 총 2135명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앞서 청주상의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충주캠퍼스 등 3개 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선정했다.노영수 위원장은 "공동훈련센터에서 양성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이 최근 인력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국산 막걸리의 일본 수출이 급감하면서 충북의 막걸리 산업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2000년대 후반 세계를 강타했던 한류 열풍이 한풀 꺾인 데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늘어난 반한(反韓) 감정, 엔화 약세 등이 막걸리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산 막걸리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 2011년 4천841만 달러에서 2012년 3천199만 달러, 2013년 1천362만 달러, 2014년 914만 달러로 감소했다. 3년 사이 81.1%나 급락한 셈이다.이 기간 막걸리 일본 수출 비중도 91.8%에서 59.6%로 떨어졌다. 대신 뒤늦게 한류에 편승한 중국이 2.4%에서 13%로, 홍콩이 0.1%에서 5.3%로, 베트남이 0.5%에서 2.1%로 각각 상승했다.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장수막걸리 진천공장이 있는 충북 역시 일본발 역풍을 비켜가진 못했다.2012년 일본 수출 84억1천550만원에서 2013년 43억6천670만원, 2014년 23억1천680만원 등 매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2년 사이 감소율은 72.4%.이 업체는 일본 외에도 29개 나라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나 전체 수출량의 70%가량을 일본에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3월10일 오창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약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1천500억원으로 설립된 오창공장은 연간 100억정 규모의 정제·캡슐제제 등 화학의약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해 말 법적 준공을 마쳤다.셀트리온제약은 "2017년까지 선진국 수출용 글로벌 제네릭을 16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곧바로 해외허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 5월부터 초기 품목에 대한 생산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무역수지가 80억2천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1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수출은 142억 달러, 수입은 61억8000 달러로 무역수지 80억2천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수출은 전년보다 3.4%인 4억2천만 달러 증가했으나 수입은 5.1%인 3억3천200만 달러 감소했다.건전지·축전지(13.2%), 플라스틱 제품(4.8%), 기구부품(8.7%)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도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8% 감소했다. 중국(-14.5%), 일본(-27.8%), 대만(-7.4%)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수입수요 부진으로 정밀화학원료, 전선, 플라스틱 제품 등을 중심으로 도내 수입은 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무역협회는 세계 경제가 소폭 회복할 조짐을 보여 올해 충북 수출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중국 성장둔화, 엔저 지속 등 무역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불안요인은 여전히 하방리스크(downside risk·금융불안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봤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회복을 중심으로 지
휘발유 가격이 또 떨어졌다. 국제유가 폭락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휘발유 공급 기준가격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ℓ당 40원 이상 내렸다.새해 들어서만 ℓ당 120원 가량 인하된 추세를 볼 때 1천300원대는 물론, 1천200원대 주유소도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를 ℓ당 1천422원으로 40원 내렸다. 경유는 1천275원으로 41원, 등유는 750원으로 38원 인하했다.GS칼텍스는 1천460원에서 1천418원으로 42원 내렸고, 경유는 1천265원으로 44원 인하, 등유는 756원으로 38원 내렸다.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집계된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479.6원. 충북은 이보다는 다소 비싼 1천499.47원을 기록했다.충북에선 지난해 12월5일을 기점으로 1천599원짜리 휘발유가 등장했고, 이날 현재 1천265원(음성 상평주유소)까지 급락했다. 음성의 에스엠주유소(셀프)도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ℓ당 1천289원짜리 휘발유를 선보이며 가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국내 정유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2달 전 배럴 당 75달러에서 최근 42달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20일 2015년도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에잇세컨즈' 초특가 할인전을 한다.지하 1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가을·겨울 이월상품 3만점, 총 10억원 규모의 물량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남녀 패딩점퍼가 1만9천900원, 니트·카디건이 9천900원, 바지가 1만4천900원 등에 판매된다.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수면양말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고급양말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에잇세컨즈의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1월 둘째 주 생선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19일 충북도 소비생활정보망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생선류 가격은 어획 부진에 따른 반입량 감소로 전주보다 1~6% 올랐다. 갈치 80㎝ 1마리는 9천169원으로 전주(천8627원)보다 6%인 542원 상승했다. 동태 40㎝ 1마리는 3천86원으로 전주(3천59원)보다 27원 올랐다.고등어(30㎝)와 오징어(25㎝) 1마리는 각각 4천491원(133원↑)과 2천390원(53원↑)에 판매됐다.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300g) 1개는 전주(2천529원)보다 5% 오른 2천644원에 거래됐다. 양파(2㎏)와 무(1.5㎏) 가격은 각각 2천789원과 1천363원이었다.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졌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소비가 줄어 내림세를 보였다.쇠고기(양지·A) 100g은 전주 3천964원보다 133원 내린 3천831원에 거래됐다. 닭고기(육류 1㎏)도 6천66원에 판매돼 전주(6천173원)보다 2% 내렸다.달걀(10개)과 참깨(100g)는 각각 2천334원(4%↓)과 4천390원(2%↓)에 판매됐다.이번 주간 생활물가는 충북도가 지난 13
2015년도 첫 번째 오창CEO 및 유관기관장 간담회가 19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명재 오창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해 이충근 청주시기획경제실장, 신필수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정재환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사임당화장품과 원익머트리얼즈, 어보브반도체, 한국석유관리원 측도 처음 회의에 참석하며 오창지역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명재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했던 생산 10조원, 수출 40억불을 달성에 근접했다"며 "올해도 좋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인들의 정신을 잘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간담회는 이정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의 올해 기업지원사업 설명, 국가정보원 측의 산업보안교육,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박종원 과장의 지식재산확보를 위한 저작권지원사업 설명,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측의 기타 지원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떡국을 먹으며 신년 덕담을 나눴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적경제센터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협동조합 권역별 통합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경제센터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지원을 위해 사회적 경제 주체 발굴,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조직 안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사회적기업·협동조합 우수 모델 발굴과 확산, 상시 경영상담, 현장지원, 교육,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에는 사회적 기업 117곳, 협동조합 192곳이 가동하고 있다.2012년 3월 창립한 경제센터는 사회적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연구, 교육사업, 사회적 경제 영역별 모델 사업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경제센터 관계자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설립과 육성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관련 교육, 현장방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지원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경제센터(043-222-9001)로 연락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현대자동차 통상임금 확대 소송에서 사실상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판결이 7개월째 같은 갈등을 겪고 있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재계는 이번 판결로 유사소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나 롯데네슬레코리아 노조는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이달 중 법원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어서 또 다른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전체 근로자의 8.7%에 해당하는 일부 근로자에 대해서만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일정기간 일을 한 자에게만 상여금을 준다'는 조건이 달린 한, 고정성이 있는 임금으로 보지 않았다.이번 판결은 지난 2013년 대법원이 제시한 '통상임금 3대 가이드라인'을 국내 대표적 기업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당시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정기성과 일률성·고정성을 통상임금의 3대 요건으로 명시했는데, 이번 서울중앙지법은 그 요건을 적용하면서 현대차의 '고정성'에 제동을 걸은 것이다.법원은 현대차와 구 현대정공이 상여금 조건으로 '2개월 동안 15일 이상을 일해야 한다'는 세칙을 갖고 있어 상여금에 고정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