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LS네트웍스에 팔린 청주 흥업백화점이 때 아닌 '재(再) 매각설'에 휩싸였다.유력 건설회사가 백화점을 인수해 오는 5월까지 점포를 철수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본보 취재결과 아직까지는 정확한 근거가 없는 낭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흥업백화점 경영진과 점포 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달 들어 백화점 매각에 대한 얘기가 성안길 안팎에서 흘러나왔다고 한다. 백화점 측이 점포 직원들에게 오는 5월까지 점포를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는 얘기도 돌았다.백화점 1층 매장의 한 직원은 "소문의 근원지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도 뭐가 진실인지 몰라 답답하다"고 했다.또 다른 직원도 "다음 주 중 백화점 측에서 매각 사실을 공지할 것이라는 말을 동료들에게 들었다"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진위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때 아닌 매각설에 백화점 측은 펄쩍 뛰었다.영업팀 관계자는 "도대체 이런 소문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고위 경영진들도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매각설을 일축했다.이어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에 엉뚱한 소문이 돌아 우리들도 곤혹스럽다"며 "매장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주문했
지난 2013년 9월 출시된 우체국알뜰폰의 가입자가 이달 3일 기준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충청권에선 2만1천명을 넘어섰다.경기불황 여파 속에 저렴한 통신요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우체국알뜰폰 가입자의 1인당 월 평균 통신비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1만1천132원. 이동통신 3사의 3만6천468원 보다 69.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알뜰폰의 등장으로 연간 가계통신비가 600억원 절감됐다"며 "가입 편의를 위해 판매 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김연진(청주남중 교사)씨 부친상=발인 6일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목련 2호실.
호남고속철도가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코레일은 이날부터 호남선 KTX 운행을 시작하는 것을 바탕으로 내부 계획을 수립하고 열차 운행 시간표 등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레일은 큰 변동이 없는 한 이달 12일까지 운행 시간표 등을 확정, 이튿날부터 4월2일 이후 운행 열차의 예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1월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신형 KTX 차량을 인수한 코레일은 최근 한 달간 시험 운전을 하며 정식 개통을 준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상당신협은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상당신협은 순자본비율·연체율·제휴사업 등 10개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당신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자산 1천948억원·당기순이익 14억3천400만원을 달성, 조합원들에게 연 4.0%의 출자배당을 했다.이성희 이사장은 "경영으로 얻은 수익을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적극 환원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신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경연) 직원들이 5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일대에서 해빙기·이사철 대비 가스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청주공항 1~2월 이용객 30만명 돌파 올해 1월과 2월 청주공항 이용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나 늘었다.국내여객은 22만1천956명, 국제여객은 8만710명으로 각각 15%, 56.2% 증가했다.지난해 말 중국 옌지, 다롄, 하얼빈, 푸동 등 4개 국제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되고, 제주노선의 운항횟수가 162회 증가한데다 유난히 길었던 설 연휴가 겹치면서 공항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분석했다./ 임장규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청주상공회의소 강의실에서 'FTA를 활용한 농식품 수출확대 설명회'를 연다.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농식품부, 상생협력 추진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FTA 활용촉진 지원정책, 기업과 농업 간 상생협력, FTA 원산지 인증 필요성 절차, 농식품 무역보험 지원 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참석 업체에는 농식품 해외진출 길라잡이 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5일 오후 2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제천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2015년도 제천시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지식재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조달청은 공사원가를 구성하는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 등의 적용기준을 변경해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원가를 구성하는 항목의 요율은 대한건설협회 발행 '완성공사 원가통계' 및 '건설업경영분석'과 한국은행 발행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토대로 조정된다.지난해에 비해 간접노무비는 4.3%, 기타경비는 0.5%, 일반관리비는 0.9%씩 오른다.이에 따라 건축 및 토목공사는 0.4%, 조경공사는 0.1%, 산업환경설비공사는 0.23%씩 공사금액이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신협중앙회 충북지부는 4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사업평가 및 2015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단양신협과 영동중앙신협이 대상을, 주성신협과 청주상당신협·제천북부신협이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남청주신협과 북이신협, 오창신협, 보은신협, 진천신협, 충주중앙신협 등 37개 조합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도내 81개 조합의 경영실적도 공개됐다. 조합원수는 무자격 조합원 정리에 따라 41만5천403명으로 전년보다 6천58명(1.4%)이 줄었으나 총자산은 4조2천339억원으로 전년보다 3천348억원(8.6%)이 늘었다.비과세 일몰기한 도래와 상대적으로 높은 수신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신이 증가함에 따라 총자산도 크게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상호금융기관 예대율규제 및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LTV 완화 등으로 대출 증가가 둔화되면서 자금운용 부문(2천52억원 증가)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당기순이익은 부실채권의 감소, 수신금리 인하 등으로 전년보다 54억원이 증가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충북지부 주요업무 추진방안으로는 △건전여신 활성화(대출비율 증대) △요구불예금 활성화 △연체대출 비율 출소 △재무
◇현대백화점 충청점 6일~8일 LF그룹(옛 LG패션) 단독 초청전이 본관 7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마에스트로, 닥스, 질스튜어트, 닥스숙녀, 헤지스, 라푸마, 라움에디션 등 LF그룹의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라푸마 바지 9만8천원 △헤지스 셔츠 8만4천원 △마에스트로 재킷 20만9천원 △닥스 재킷 26만원 등이 주요 품목으로 판매된다.같은 기간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골프웨어 브랜드 연합 초특가전'이 진행된다.△핑 티셔츠 4만9천원, 바지 5만9원 △캘러웨이 방풍점퍼 9만9천원, 티셔츠 5만9천원 등이 선보여진다. 울시와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휠라 골프, 슈페리어 등 골프 대표 브랜드의 10% 에누리 브랜드데이 이벤트도 펼쳐진다.◇흥업백화점 오는 15일까지 '개점 24주년 사은대축제'를 펼친다.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는 쉬크324, 에스깔리에 티셔츠를 1만원부터, 재킷을 3만원부터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박홍근 극세사 패드는 1만원, 이불은 2만원에 500장 한정 판매한다.1층 잡화 매장에서는 여성캐주얼 ab.f.z, 보니알렉스 50% 특가전을 통해 재킷을 5만9천원부터, 뚜띠, 무크, 파시앙 숙녀화를 9만9천원부터 선보인다.5층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22대 회장이 4일 취임했다.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부회장단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 3년의 새 출발을 알렸다. 노 회장의 뜻에 따라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았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역 경제계의 대표인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다시 한 번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회원사와 지역경제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회원사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노 회장은 지난달 27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 49명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22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임장규기자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적용대상 범위를 비판했다.한국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김영란법이 본래 입법 취지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독립성이 생명인 민간영역의 언론까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 데 거듭 유감을 표명한다"며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이 자의적인 법 적용으로 정당한 취재와 보도활동을 방해하는 등의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언론인이 공직자와 한 묶음으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법의 적용 대상이 된 것에 참담함을 느끼면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져온 취재원과의 식사, 술자리 등 취재 방식을 쇄신하는 반성과 실천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도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단속하기 위해 만든 법률로 기자를 한 묶음으로 규율할 경우 언론탄압에 활용되거나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며 "언론계 자체적으로 기자윤리강령을 강화하거나 언론관계법으로 규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지난 한해 충북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은 '메기'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충북지방통계청 분석 결과, 지난해 도내 어업 생산량 2천450t 중 메기가 994t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잡힌 어종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송어류 438t, 다슬기 204t, 우렁이 105t, 붕어 95t, 잉어 80t, 쏘가리 61t, 동자개 20t 순으로 집계됐다.외래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 생산량도 각각 122t, 61t이나 됐다./ 임장규기자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22대 회장이 4일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린다.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부회장단 5명과 상공회의소 직원 36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취임식을 열고, 간단한 상견례 후 참석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수장(首長)이 공식 취임하는 자리임에도 노 회장의 뜻에 따라 외부 인사를 한 명도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노 회장은 지난달 27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 49명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22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2013년 3월 내분 사태로 중도 하차한 오흥배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은 뒤 회원사 갈등 봉합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후보 사퇴 종용, 구성원 갈등 등 온갖 잡음을 일으켰던 20대와 21대 선거 때와는 달리 이번 선출 과정에서는 아무런 이견도 도출되지 않았다. 그만큼 노 회장이 회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는 얘기다.앞으로 3년 간 청주상의를 또다시 이끌게 된 노 회장에겐 이명재 부회장(명정보기술 대표)이라는 든든한 아군도 옆에 두게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초 열린 상임의원회에서 조직의 화합과 안정을
이마트는 프로야구 개막을 한달 여 앞두고 전국 스포츠매장 입점 점포에서 글러브와 야구공, 배트, 장갑 등 각종 야구용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미즈노 유소년 글러브가 4만9천원에, 윌슨 A480글러브가 5만9천원에, 연습용 야구공이 5천800원에, 연식 야구배트가 3만4천9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청주상공회의소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5일 오후 3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3층 나눔마당에서 '개정세법 설명회'를 연다.최상구 기획재정부 세제실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지난해 연말 바뀐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3일 충청지방통계청 분석 결과,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기본 생필품)는 108.75로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1.3% 각각 떨어졌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정생활에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로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산출한다.기본 생필품 외 식품(식료품·음료·주류) 가격은 전월보다 0.6% 상승했지만, 식품 이외 품목은 전월보다 0.5% 떨어졌다.과일과 채소, 생선 등 신선식품지수는 105.76으로 전월보다 3.1% 올랐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7% 하락했다.지출목적별로는 가정용품·가사서비스(0.9%), 서비스(0.5%), 주택·수도·전기(0.3%), 보건(0.2%) 등이 전월보다 가격이 올랐다. 통신과 오락, 교육 등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교통(2.7%), 의류·신발(0.4%) 등은 전월보다 각각 떨어졌다.농축산물과 개인 서비스는 전월보다 각각 2.1%와 0.3% 상승했으며, 집세와 공공 서비스는 전월과 같았다. / 임장규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과 질환 및 척추·인공관절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대상 질환은 △사시, 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등의 안과 수술 △고관절·무릎관절 수술 △척추관절 협착 및 디스크 수술이다.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의료급여세대 및 저소득 계층이며, 진료비 지원 액수는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일부에 대해 안과 질환은 최대 300만원, 척추·인공관절 수술은 최대 40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실시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사람이 건강진단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듯이,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각종 경영 위기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관할 소재지 진단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보증은 신용보증기금 영업점 및 기술보증기금 지점, 기타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각각 담당한다./ 임장규기자
△정붕익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3·11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충북지역 유권자수가 13만848명으로 확정. 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선거인 수는 13만848명으로 남자 9만7천269명, 여자 3만3천502명, 법인 조합원 77명 순으로 집계.청주 옥산농협, 청주 남이농협, 충북낙농농협, 충북한우조합, 충주산림조합, 옥천군산림조합, 증평농협 등 후보자 단독 출마 조합 7곳의 조합원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선거일 당일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모두 14곳에서 실시. / 엄재천기자
국세 징수를 담당하는 청주지역 세무서가 3일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도 청주시민이 그동안 낸 국세 실적을 공개할 수 없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 논란을 빚고 있다.특별한 근거도 없이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청주시민들에게 세금 납부 총액도 알려줄 수 없다는 건데, 이는 국민 알권리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개방을 표방하는 정부 3.0 정책에도 반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청주세무서와 동청주세무서는 2일,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몇년 간 청주시민의 국세 납부 총액 등 기본적인 현황을 묻는 취재진의 요청에 "전체 규모와 체납 현황 등 국세 납부 실적을 알려줄 수 없다"며 "특별한 근거는 없으나 상급기관인 대전지방국세청이 내부 방침에 따라 비공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개인이나 법인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의 납세 실적을 알 수 있으나 청주시민 전체의 통계는 내부 시스템상 공개하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국민이 납세의 주인'이라는 의미에서 매년 3월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정해놓고도 납세의 주인들에게 기본적인 알권리도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비공개 이유에 대한 두 세무서의 말도 달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무역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융자신청은 3월부터 9월까지 모두 7차례로 매월 1일부터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업체다.대출은 연 3.5%, 2년 거치 후 연 4회 균등분활 상환 조건이다. 융자 한도액은 업체당 2억원이다.융자 희망 업체는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 또는 무역기금 사이트(fund.kita.net)에서 신청한 후 수출마케팅 자금 사용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충북본부에 제출해야 한다.충북본부 관계자는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기존 4%에서 3.5%로 내려 도내 중소업체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3)236-1171~3./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