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2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국내선(전편 제주)과 국제선(전편 중국) 이용객은 각각 6만4천607명, 1만8천10명으로 올해 1월~5월 한 달 평균 보다 5만237명(43%↓), 3만1천698명(63.7%↓)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도 43.7% 감소한 탓에 남은 10일 동안 월 평균 인원을 채우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청주공항은 지난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2주가량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국내선의 경우 이달 5일을 기점으로 이용객이 감소했고, 국제선은 7일부터 도착 항공기 탑승률이 31%로 급속히 떨어졌다.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입국 기피 현상이 생긴데다 메르스 확진 환자 한 명이 잠복기 중 나흘간 제주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 탑승률마저 급속도로 줄었다"며 "민간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등과 이용객 감소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가정용 전기요금이 7월부터 9월까지 한시 인하된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부터 1년간 할인된다. 서민층과 중소업체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다. 가구는 총 1천300억원, 중소·중견 기업은 총 3천540억원가량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용 전기요금은 7월부터 9월까지 누진율이 낮아진다. 주택용 누진단계 4구간에도 3구간 요금인 기본요금 1천600원·kWh당 187.9원을 적용하되, 월 600kWh 이상을 쓰는 가구에는 할인 요금을 적용하지 않는다. 4인 도시가구 기준 월 8천368원(14%↓), 최대 1만1천520원의 요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시간대별로 차등 요금이 적용되는 중·소규모 산업체에 대해선 오는 8월1일부터 1년 간 토요일 전기요금을 인하한다.현재 '중부하' 요금이 적용되는 14시간 중 2시간을 제외한 12시간 동안 '경부하' 요금(중부하 요금의 약 1/2 수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국 8만1천개 업체가 연평균 437만원(2.6%↓), 총 3천540억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
[충북일보] 충북이 76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21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액은 12억1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이 기간 수입은 4억3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4% 감소, 7억8천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반도체(39.5%)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전기 전자 제품(-14.4%), 일반 기계류(-10.9%), 화공품(-1.7%)는 감소했다.반도체(36.0%), 기계류(23.7%)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전기기기(-80.1%), 수지(-12.7%), 직접소비재(-6.8%)의 수입은 줄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은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발굴하기 위해 1층 로비에 '규제개선 건의함'을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청주지청은 상반기(6~7월), 하반기(10~11월) 1회씩 건의함의 내용을 취합, 민원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들을 정비할 계획이다.엄주천 지청장은 "고용노동 분야의 각종 법령, 허가·인가·승인,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고용의무·보고의무 등 감독 및 행정처분에 대한 현장감 있는 규제개선 발굴이 필요하다"며 "민원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관세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건조마늘에 대한 사전세액심사를 강화한다.수입상들이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해 관세를 탈루하면서 국산 마늘의 가격경쟁력까지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사전세액심사는 수입신고를 처리하기 전에 수입가격을 실사하는 절차로 가격변동이 큰 수입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U-PLEX 지하 1층 U광장에서 '섬머 바캉스 핸드백 대전'을 연다.지난해 이월상품 및 2015년 S/S 시즌오프 물량 등 최초가 기준 총 10억원 가량의 물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다.쿠론,오야니,루즈앤라운지,닥스,헤지스,앤클라인 등 핸드백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대표 상품으로는 쿠론 클러치백 18만2천500원, 헤지스 핸드백 17만8천800원, 빈치스벤치 핸드백 5만원 등이 준비돼 있다.행사 기간 U-PLEX 1층에서는 루이까또즈 GIFT CAR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루이까또즈 정상핸드백 제품 30만원 이상 구매시 즉시 할인이 가능한 5만원 금액 할인권을 제공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두 번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157번째 감염이다. 충북도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지난 1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남성이 충북도민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청주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진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을 거쳐 같은 달 31일부터 암 병동 1인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이달 16일부터 상태가 악화돼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고, 이날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남성을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한 부인(59)은 자택 격리 중이던 지난 11일 기침과 근육통, 설사 증세를 보여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1·2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인은 현재 메르스 국가지정병원인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중이다. 이들 부부의 20대 두 자녀는 오는 25일까지 자택 격리 조처됐다.앞서 이달 8일 도내에선 처음이자 전국 90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옥천 거주 62세 남성은 이틀 뒤인 10일 입원 중이던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숨졌다.숨진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충북일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지역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자 충북도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도는 18일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 대회의실에서 6월 목요경제회의를 열고, 도내 경제 유관기관·단체장 21명과 함께 메르스 경제피해 대책을 논의했다.성기소 경제정책과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6월 둘째 주부터 불안심리 가중으로 소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시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경제의 메르스 피해상황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나뉜다.먼저 전통시장은 메르스 여파와 계절적 영향, 농번기 등이 겹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고객 및 매출이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옥천에서는 공설시장 임시휴업(13일~14일)과 5일장 잠정 폐쇄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백화점·대형마트 분야도 10% 정도의 고객·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동네슈퍼는 온라인 및
[충북일보]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는 18일 충청권 중소기업 10개사를 육성기업으로 선정한 뒤 성장지원 업무협약을 했다.이 중 도내 기업은 그린광학, 태정기공, 고려전자, 한랩, 다쓰테크 등 5곳이다. 이들 기업에는 전문 상담사가 배정돼 지속성장, 글로벌 전략, 성장동력 발굴 등 향후 3년 동안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가 2014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17일 기획재정부 평가 결과, 한국공항공사는 재무성과, 항공수송, 항공안전체계,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1천735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도 각각 11.62%, 28.16% 올랐다.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항공여객 7천만명 돌파와 청주공항, 대구공항 등 지방공항의 흑자 전환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은 18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대회의실에서 청주공항 상주기관 및 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약 단속 특별교육을 했다.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8일 오전 10시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영동군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했다.15개 업체 20여명은 지식재산권 및 기업경영 전문과들과 일대일 맞춤상담을 하며 기업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다음 이동특허상담은 다음 달 10일 충주시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산업 현장에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경보령이 떨어졌다. 최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77명의 동료직원들까지 격리 조치되면서 자칫 우리지역에서도 생산 활동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근로자가 수십 명 밖에 되지 않는 영세·중소업체의 경우 확진자 발생에 따라 생산공정 자체가 중단될 수 있어 메르스 침투를 막기 위한 몸부림이 절실함을 넘어 처절함에 다다르는 분위기다.도내 가장 많은 산업인력(2만7천300명)이 밀집해 있는 청주산업단지의 방역 수준도 웬만한 공공기관과 군 부대를 능가할 정도. 7천명이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지난 8일부터 모든 건물 입구마다 공항 등에서 쓰이는 최첨단 열감지기를 설치, 왕래자의 발열 여부를 체크 중이다. 이보다 앞선 이달 초부터는 체육관, 헬스장, 수영장 등 직원 부대시설의 이용도 일시 폐쇄했다.5천명이 근무 중인 LG화학 청주·오창공장을 비롯한 도내 모든 LG계열사도 열감지기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총동원해 메르스 바이러스의 침투를 원천 차단하고 나섰다.LG화학 관계자는 "생산라인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며 "삼성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19일부터 21일까지 'ICE AGE(빙하기, 氷河期)'를 테마로 여름 쇼핑 특집전을 한다. 본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되는 '섬머 바캉스 대전'에서는 아레나 비키니 3만9천원, 레노마 비치웨어 2만3천원 등 바캉스 웨어를 초특가에 판매한다.하이씨에라 하드캐리어 20인치 12만5천원, 알로 미러 선글라스 3만9천원 등 바캉스 관련 용품 및 패션 아이템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본관 7층 토파즈홀에서는 한 여름에 만나는 겨울 초특가 상품전을 테마로 한 '블루 위켄드(Blue Weekend)'가 진행된다.통상 연말 최저가 쇼핑찬스를 지칭하는 용어인 블랙 위켄드(Black Weekend)와 한 여름의 시원함이 연상되는 블루(Blue)를 접목한 가격파괴 행사다.진도모피/성진모피/동우모피 등 모피 대표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뿐 아니라 라푸마 경량다운점퍼를 10만5천원, 네파 헤비다운점퍼를 23만6천원, 빈 아동 오리털 패딩/점퍼를 각 5만8천원과 3만8천원에 선보인다.식품 초특가전에서는 수박 1통을 일 150개 한정으로 1만2천원에, 골드키위 2팩을 일 200개 한정으로 8천500원에 판매한다.◇
장기선 충북지방조달청장(오른쪽 두 번째)은 17일 보은 사회복무교육원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여름철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한 뒤 공사계약 및 관급자재 수급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1기 품질관리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품질의 이해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도구 △아이디어 및 과제도출 프로세스 △문제분석 및 개선도구 △데이터분석 및 개선프로세스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강의는 6시그마(six sigma) 등 품질경영 부문에서 컨설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SMI컨설팅의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소주가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충북소주는 17일 오전 11시30분 청주시청 2층 접견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명훈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전통시장과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이를 위해 주력제품인 '시원한청풍' 소주병과 업소 포스터 등에 '힘내라, 전통시장!'이란 문구를 넣어 판매할 계획이다.조성호 대표는 "지역의 대표 주류제조 판매회사로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음성]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는 17일 음성군 원남산업단지 일대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 습관화 문화 정착과 건설현장 추락 재해 감소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충북일보] 거리가 한산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손님도 눈에 띄게 줄었다.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확산되면서 사람이 많은 곳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분위기다. 밀폐된 공간에 불특정 다수인과 함께 있어야 하는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와 대리운전까지 꺼리는 '불신 풍조'가 형성되고 있다.지난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충북 경제는 메르스의 직격탄에서 다소 빗겨나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이달 8일 옥천에서 6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만에 숨지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됐다.이 남성이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전을 받기 전까지 열흘 동안이나 무방비로 방치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메르스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전국적으로도 16일 오전 8시 현재 1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9명이 숨지면서 충북도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바이러스 보다 더 무서워진 공포심은 소리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일단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5월 말과 6월 초만 해도 큰 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웠으나 옥천 사망사고 후 급격히
[충북일보] 충북 산업의 핵심은 반도체와 전기전자제품, 일반기계류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반도체는 전체 수출량의 35%가량을 차지하며 충북 경제의 일등공신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 분야가 없었다면 충북의 75개월 연속 무역흑자 달성은 불가능했을지 모른다.반면 아쉬운 점도 있다. 충북의 산업구조가 이들을 비롯한 몇몇 분야에만 쏠리다보니 전국 대비 경제비중이 아직까지 3%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선발진은 튼튼한데 이를 뒷받침할 불펜이 취약한 셈이다. 이런 역피라미드형 산업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선 또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와 육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생산·수출 실적이 미미했던 '플라스틱가공기계' 분야를 불과 반년 만에 천지개벽시킨 ㈜우진플라임이 좋은 사례다.국내 최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우진플라임은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보은으로 본사를 이전, 공장 규모를 기존의 10배 가까이 확장했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6천대로 3배가량 늘었다.플라스틱 사출성형기(射出成形機)란 플라스틱 원료를 녹인 뒤 노즐에서 금형 안으로 사출(射出)해 제품을 만드는 기계를 일컫는다. 그동안 도내에서 이 기계를 만드는 업체는 없었다.연간 2천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7일 오후 2시 청주상의 2층 교육장에서 '2015 영업비밀 보호 지역설명회'를 연다.'기업 실무 중심형 영업비밀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영업비밀 및 기술정보 보호제도 지원사업 안내(한국특허정보원), 영업비밀 실무에 필요한 조직관리 운영방안(법무법인 다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핵심 기술이 경쟁업체에 유출돼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의 핵심기술을 지키기 위해 보안체계를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농협충북유통 임직원 45명은 15일 보은군 회인면 고석리마을 마늘 재배농가에서 마늘 수확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메르스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박종찬 청장과 직원들은 15일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지역인 충주자유시장과 무학시장을 방문, 장보기를 한 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을 설명했다.지난 12일에는 청주 내덕자유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을, 13일에는 메르스 피해가 가장 심한 옥천공설시장과 보은·영동전통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권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신·기보 특례보증,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역신보 특례보증을 1천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6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도 연장할 방침이다.박 청장은 "메르스 퇴치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임해주길 당부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G유플러스는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 등 메르스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요금을 감면한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 가입자로서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는 6월 한 달동안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070), 인터넷TV(IPTV) 등 유선 서비스(유료 콘텐츠 제외)를 비롯해 휴대폰 기본료와 음성통화, 문자 등 무선서비스 요금을 감면받고 데이터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과 상담은 고객센터(1544-0010)나 휴대폰(114), 유선전화(101)를 통해 가능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 ㈜국보싸이언스의 손 세정제가 불티.현재 3만개 정도가 생산·판매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상의 물량 확보는 에탄올·용기 등의 자재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청주산단 관계자는 "예전 사스 사태 때와 유사한 흐름"이라며 "손 세정제의 단가 자체가 워낙 싸 큰 수익으로 연결되진 않고 있다"고 설명./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