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 추정 물체(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충북에서도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오후 2시께까지 총 4건(충주 2건·제천 1건·청주 1건)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충주시 살미면 일대에서 삐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은 현장 일대를 수색해 의심 물체를 오후 4시께 발견했다. 커다란 흰색 풍선 아래쪽에 달린 내용물 안에는 생활 쓰레기와 오물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남 전단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군은 오후 2시께 제천시 금성면 일대에서 삐라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 받아 이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도 삐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해당 물체는 기상 관측 기구인 라디오존데(Radiosonde)를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단 앞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삐라를 본 것 같다는 신고가 충주시
[충북일보]속보=술을 마시고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9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절도·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6)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피고 측은 공소사실 등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피고인이 저지른 모든 범행이 알코올 의존성 범죄 행위로 의심되고 과거 술에 의존해 왔던 삶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요구했다. A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죄가 있는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 3월 12일 새벽 4시 25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에 정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정차 명령에 불응한 채 약 5km를 도주했고,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
[충북일보]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 낸 보험사기범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6)씨 등 4명에게 징역 6개월~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7)씨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8개월에 집행유예 2년, C(26)씨 등 5명에게는 벌금 100만~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 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사고가 잘 일어나는 구간을 물색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방식으로 A씨 등이 타낸 보험금은 2억 8천여만원에 달한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뿐만 아니라 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를 일으켜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각계 분야별 전문가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자체감사 활동의 전문성, 자체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정태 충북대병원 상임감사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7명의 외부 전문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전 고려대 안암병원장 박종훈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최유성 경희대 공공대학원 객원교수 △박형철 케이피알플러스 대표이사 △조윤정 경영학 박사 △최두찬 경기대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정찬택 한국소방안전정책연구소장 △이병찬 동현회계법인 상무이사를 위촉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충북대병원 감사업무 선진화 발전방향과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김정태 상임감사는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감사업무 선진화와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는 등 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공무원자격사칭·개인정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흥덕경찰서 관내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2회에 걸쳐 민간인 8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주했고, 경찰은 형사 10여명을 서울로 보내 A씨를 추적해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직 경찰이었으며 과거 서울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교도소에 수감돼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관련 의뢰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빼돌린 정보 일부는 의뢰인 B씨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자신의 신원과 정보의 목적 등은 밝히지 않았으며, 의뢰비 50만원을 A씨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휴대폰 포렌식을 토대로 B
[충북일보] 8일 오후 7시 7분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1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6시간여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폐기물 저장고 1개 동과 폐기물 170t과 굴삭기, 파쇄기가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약 1억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장동 내 파쇄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에 들어간 충북대학교 의대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에 집단 유급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충북대 의대 교수진들은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70여 명은 28일 오후 5시께 충북대 의과대 첨단강의실에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대 교수 정기총회를 열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부가 2월 말까지 시간을 끌어도 된다고 했지만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정상적인 의학 교육이 안 되고 파행적 상황으로 갔기 때문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휴학 처리가 되기를 원하고 있고 교수들도 이를 받아들이고 승인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교수들은 고창석 총장을 만나 학생들이 학사 경고, 퇴학 처리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휴학 승인권자는 총장으로 의대 측에서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해도 이를 반려하면 휴학 처리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대를 운영하는 충북대는 이미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재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2산업기술 보호와 국부 유출 방지 위한 '산업보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내 산업기술 보호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별 업무 협의 △기술 유출 범죄 예방 정보 공유 △피해신고망 구축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진 청장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도내 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치안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출범한 충북청 산업보안협의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 기술 침해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 유출 피해를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과 대전·충청 직업병안심센터는 단국대학교병원과 직업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선행 충북대병원 작업환경의학과 조사분석팀장과 이정배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 과장 대전·충청 직업병안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직업병 의심사례를 수집·분석해 대전충청지역 내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내원 환자 직업병 의심사례 안심센터 보고 △협력병원 안심센터와 협력병원 내 협진 의뢰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에 대한 연락 체계 등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직업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병 모니터링과 관리체계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병원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도로에서 외국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네팔 국적 외국인 A(3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 55분 음성군 대소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같은 국적 외국인 B(31)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B씨는 허벅지와 어깨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승용차에서 떨어져 나온 차량 부품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28일 오후 2시께 A씨가 다니는 회사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인 줄 몰랐다. 고라니로 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범행 당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경찰은 스토킹·교제폭력 예방을 위한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스토킹·교제폭력의 개념 및 유형 △스토킹·교제폭력 신고 방법 및 대응 절차 등의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개선과 예방을 돕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내문은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별 현황을 고려해 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등 3개 외국어로 맞춤 제작됐다. 김성식 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업무협약을 토대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당분간 낮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에는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4도 등 8~1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전자부품 제조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49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의 한 전자부품 제조 공장에서 "5t 저장탱크에서 염산이 누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염산 4t 중 3t가량이 누출됐으며, 누출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유출된 염산 대부분이 공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돼 외부 유출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작업자 2명이 염산 이송 펌프 교체 작업을 하다 밸브를 조이는 과정에서 밸브가 파손돼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자는 모두 특수복을 입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작업에 적합한 장비를 착용시키지 않고 기계를 정비시키다가 끼임 사고로 노동자를 숨지게 한 건설업체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 모 건업업체 대표이사인 A씨는 지난해 1월 31일 업체 공장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B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기계는 드릴이 회전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의복 등이 기계 안으로 말려 들어가 압착할 위험이 존재했다. 그러나 A씨는 손이 말려들어 갈 위험이 있는 면장갑을 착용한 채 정비 작업을 하게 했다. 심지어 그는 이산화탄소 용접용 고압가스 용기를 전도 방지 조치 없이 보관하거나 고속절단기 등 이동식 전동기구 사용 시 접지를 진행하지 않은 채 근로자들이 사용하게끔 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다수 위반했다. 재판부는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로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고인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 사건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충북일보] 속보=청주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교통사고까지 낸 10대 청소년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무면허 운전 혐의로 A(16)군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만 14살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되는 B(14)군은 청주지방법원 소년부로 불구속 송치했다. A군 등은 지난 3월 13일 새벽 3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끌고 도주하던 중 오토바이를 알아본 피해자의 지인을 우연히 마주쳤고, B군과 C군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A군은 내덕동에서 붙잡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은 이날 오전 5시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나오자마자 B군과 공모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한 대를 또 훔쳤다. 이날에만 A군이 또래인 B군, C군과 함께 훔친 오토바이는 3대에 달한다. 특히 이 중 B군은 이날 오전 10시께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다 교통사고까지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B군은 같은 달 11일 내덕동 한 고등학교 앞에 세워진 자전거까지 절도한 것으로 추가 파악됐다. 조사 결과
[충북일보] 우리아이들어린이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25만 5천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 수익금은 어린이집 교직원, 부모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물품 판매와 먹거리 장터, 장터 놀이 등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청주시 내 취약 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선희 원장은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를 통해 마련한 의미 있는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아이들어린이집은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원 이래 계속되는 주차 문제로 법원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청사 내에는 311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하에 조성된 60면은 법원 직원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지상의 251면은 직원을 포함한 민원인 등이 이용하고 있다. 재판, 등기, 민원 등 여러 업무 처리를 담당하는 법원의 특성상 청사 내 주차장은 법원 운영 시각인 오전 9시께부터 몸살을 앓기 시작한다. 특히 재판이 집중돼 있는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주차장이 차량 행렬로 북새통을 이룬다. 경매라도 진행되는 날이면 이중주차를 하거나, 법원 밖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는 차량도 생겨나면서 문제는 더 심화된다. 이 때문에 직원과 보안 관리 요원들이 법원으로 출입하는 민원인들의 차량 상황을 안내하며 다른 곳으로 돌려보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주차 통제를 담당하는 한 직원은 "청주지법을 방문하는 차량만 하루 수백여 대에서 1천여 대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정동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충북일보] 정남구(56·사진) 전 대구소방본부장이 20대 신임 충북도소방본부장으로 27일 취임했다. 경북 칠곡 출신인 정 신임 본부장은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1994년에 입직했다. 이후 대구달성소방서장, 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119구조과장,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소방 조직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164만 도민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재난대응력 강화와 대형재난 현장 관계기관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충북소방본부장 직급을 소방준감(3급 상당)에서 소방감(2급 상당)으로 상향했다, 고영국 19대 전 본부장은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4도 등 10~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외국인 남성을 치고 달아나 경찰이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27일 음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2시 55분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의 한 도로에서 불상의 차량이 외국인 남성 A(31)씨를 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벅지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 차량을 쫓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체국 소포위탁 배달원들이 택배 물량 보장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충청지부는 2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정사업본부와 청주, 서청주 우체국은 위탁 택배원의 물량을 보장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등은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연간 일평균 190개를 위탁 택배원 기준 물량으로 합의했지만 이를 보장하지 않았다"며 "단체협약을 교묘히 비틀어 최소 물량인 175개로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간 우체국의 택배 배송서비스를 책임져온 우리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동안 해온 배송 노동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이토록 하찮은 평가를 받는 것에 멸시와 우롱,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전후로 서청주우체국부터 청주우체국까지 택배 탑차 20대를 이용해 행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경위는 경찰 내부망으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정보와 수사 진행상황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외부에 유출한 혐의다. 그는 조직원 B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는 대가로 여러 범죄 첩보를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의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A 경위가 수사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4월 그를 체포했다. 이후 서울강북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A 경위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7시 27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IC 인근에서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차로의 45인승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45인승 버스 2대와 승합차, 승용차들도 연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2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MZ세대(20·30대) 경찰의 이탈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본인 요청으로 그만둔 의원면직에 해당하는 도내 경찰은 총 23명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명△2020년 2명△2021년 6명△2022년 6명 △2023년 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90년대생 경찰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생 경찰관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차별로는 5년 미만 경찰은 8명, 5~10년 차 경찰은 11명, 그 이상은 4명으로 파악됐다. 계급별로는 경찰 중 낮은 계급에 속하는 경장 8명(남 5·여 3), 순경 5명(남 3·여 2)이 전체 인원의 약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위 5명(남 4·여 1), 경사 3명(남 2·여 1), 총경 1명(남 1) 순이다. 젊은 경찰들의 조직 이탈의 주요 원인은 적은 월급, 업무 부담, 낮은 사회적 대우 때문이다. 올해 순경 1호봉의 월급은 세후 기준 187만 7천원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9천860원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가정한 월급으로 환산한 값인 206만 740원보다 적게 받는 셈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