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진을 예고한 18일.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는 대체로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할 대기 좌석은 텅텅 비어있었고, 운영을 하지 않는 일부 외래 진료과는 불도 꺼져있었다. 그나마 진료를 이어가는 진료과에는 환자 몇 명만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휴진 일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환자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충북대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 모(60·여)씨는 혈압약을 타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휴진 안내 문자를 확인하지 못해 헛걸음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김 씨는 "혈압약을 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괴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병원 접수가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며 "의사들도 이유가 있어 이런 집단행동을 하는 건 이해하지만, 환자들을 위해 최소 오전 진료라도 보고가야 하는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와 같은 일부 환자들의 불편은 있었지만, 다행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외상센터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돼 큰 혼선은 없었다. 다만 진료를 받은 환자들도 자신의 진료과가 언제 휴진할지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 불이익으로 '100원' 소송을 제기했던 공무원에게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청주지법 민사8단독은 18일 공무원 A씨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반께 자신의 승진 누락에 따른 인사권자의 재량권 일탈·남용,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처리 절차 위반을 이유로 시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는 처음에 이범석 시장에게 사과를 받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100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지만 재판이 본격화되자 소송 가액을 1억 원으로 올렸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인사권자가 업무성과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아 정기인사에서 승진을 못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졌고,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법원은 인사권자가 재량권을 남용해 인사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라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고의 신고를 내부 종결 처리를 한 뒤 '피해신고 처리과정 및 결과 만족도 평가'도 진행하지 않았다"
[충북일보] 고 소석(昭石)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서거 10주기 추모 행사가 18일 청주 목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지역개발회 한장훈 전 회장과 오선교 회장을 비롯해 권영욱 사무총장,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박연석 전 청주시의장, 신영희 전 청주YWCA 회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현배 전 국회의원,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신성식 스카우트 충북연맹장,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권광수 공군사관학교 계획처장, 유족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은 생전 고 이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뜻을 기려 잔을 올리고 헌화와 묵념으로 고 이 회장을 추모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신 고 이상훈 회장님과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다"며 "생전에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였던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으로 통합 청주시 출범을 10여 일 앞두고 타계하신 것이 안타깝다"고 회고했다. 보은 출신인 고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6월 19일 향년 78세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생전 충북일보 대표이사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1도 등 16~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수제화 가게 '슈스타일' 김정자 대표가 17일 초록우산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에 위촉됐다. 김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청주시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후원금 12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린리더클럽회원으로서 청주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은 지역 내 인재양성아동, 보호대상아동 등을 돕기 위해 월 정기후원 10만원 이상 참여하는 1% 후원자 모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도내 의료계도 이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예정대로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단휴진에는 전국 개원의들을 포함한 40개 의과대학이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도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전체 대상 3만 6천371개소 가운데 1천463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충북지역 의료 기관은 23개소로 집계됐으며, 충북대병원 비대위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충북의사회 소속 개원의 1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세버스를 빌려 흥덕보건소, 서문대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등에서 각각 집결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의사회 관계자는 "의사들의 자율적 판단으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참여 인원과 세부 계획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충북대병원에는 비대위 관계자를 포함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87명 중 77명이 휴진하는 것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헌혈자 350명 중 26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대한적십자사 회장,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또 1997년부터 총 477회 헌혈에 참여하고 조혈모세포기증과 사후 장기기증에도 동참한 강호중 헌혈자가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평소 생명나눔을 실천하시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헌혈자 예우강화 및 선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헌혈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께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의협을 중심으로 의사 단체의 도를 넘은 집단이기주의와 집단행동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와 고통은 죄 없는 국민에게 고스란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충북은 의료기관 수·의사가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있다"며 "치료가능 사망자 수와 중증도 보정사망비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의료 취약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는 2025년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300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집단진료 거부, 집단사직, 집단휴진 등의 행동으로 충북 의대 정원은 225명으로 축소됐다"며 "국민 대다수가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의사단체는 기득권을 지키겠다며 4개월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의 생명과 맞바꿀 만큼 의사들의 특권과 기득권이 중요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내 의사 단체들의 향후 행동을 지켜본 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도청~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건주가 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 기부자 모임인 'RCSV( 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안병만 ㈜건주 대표이사와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한적십자사의 RCSV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과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한 사회 공유가치 플랫폼으로, 1억 원부터 100억 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기업에게는 RCSV 인증패를 제공한다. ㈜건주는 50개월 간 월 200만 원의 후원을 통해 총 1억 원의 기부를 약속하고 14번째 충북 RCSV로 등재됐다. 안병만 ㈜건주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하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RCSV 회원이 연이어 나타나 인도주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참가 대상은 15명 이상의 초등학교 4학년 또는 5학년 1개 학급 전원으로 안전교재(불조심 길라잡이)를 자율학습 후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학급 평균 점수로 최종 수상 학급이 확정되며 시도별 최우수상 수상한 1개 학급은 오는 9월 26일에 진행되는 전국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급은 오는 28일까지 화재보험협회(www.kfpa.or.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오후 1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동승자 A(7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B(60대)씨는 골반 등에 중상을 입었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C(60대)씨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SUV는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인 시내버스도 들이받았다. 시내버스에는 약 2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소통해요! 공감해요! 함께해요!' 슬로건 아래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간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함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청렴한충북'을 주제로 △5행시짓기 △청렴인증샷 찍기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토의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청렴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두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 조완섭 교수가 '빅데이터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조 교수는 "빅데이터의 생성 원천은 비즈니스 데이터, 소셜 데이터, 생체정보, 동영상, 사물인터넷(IoT)"이라며 "이들은 서로 수집하고 연계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기후 및 환경 식량 에너지 의료 등 21세기 당면 과제의 해결책을 데이터가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실제 빅데이터를 적용한 도내 교통, 보건, 의료, 관광 등 여러 자료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조 교수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조 교수는 블록체인의 대표적 예시를 통해 블록체인의 동작 원리를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의 역사와 함께 기존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비교한 뒤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있다"며 "무궁무진한
[충북일보]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하며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병의원의 휴진 신청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휴진 신고를 마감한 결과 병의원은 신고율은 2.5%(23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신고율인 4.02%(1천463개소)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단축 진료와 휴진을 통해 의협 총파업에 대거 동참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도내 의료대란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계 집단행동 투표를 진행해 11만 1천861명 중 7만800명(투표율 63.3%)이 참여하고 73.5%(5만 2천15명)가 휴진과 함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역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의원들은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작 신고 접수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도내 병의원들의 휴진 신청률이 낮은 이유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이미지 손실, 지리적 특성 등이 주를 이룬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긴급구조종합 무각본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소방서는 구청 2층 식당에서 폭발·화재·붕괴가 함께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동 대처와 소방의 현장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외에도 △단계별 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른 조치훈련 △가상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 상황에 따른 현장지휘대의 지휘체계 가동 △통제단 부별·단계별 임수수행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강화 등을 실시했다. 송정호 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두 쌍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권호철 옥산레미콘㈜ 대표와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가 각각 1억 원의 약정 기부를 약속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대표는 충북 88호(전국 3천421호), 이 대표는 충북 89호(전국 3천422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15년 충북 25호(전국 733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권광택 옥산레미콘 회장과 같은해 충북 28호(전국 924호) 회원이 된 이두영 두진건설 회장의 아들로 부자가 모두 가입한 사례는 이번이 3·4번째다. 이들이 기부활동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권 대표는 "항상 솔선수범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 나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과 봉사의 현장에 함께 하겠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들은 도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후원금과 물품을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8도 등 29~3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이승원(BBS청주불교방송 기자)씨 외조모상 = 발인 16일 오전 8시. 상주 효신전문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함창성당묘원.
[충북일보]속보=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A(56)씨를 구속기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B(59)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를 추적해 이튿 날 오후 7시 39분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도로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구청장실에서 '똑똑 아이디어' 발표회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6건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원구는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44건을 발굴했다. 이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30일 발표회에서 6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가로등을 활용한 노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 건이 최우수 1건으로 선정됐다. 이어 '침수 및 투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빗물받이 도입' 건을 비롯한 우수 2건과 장려 3건이 채택됐다. 서원구는 이외 발굴된 모든 아이디어를 자세히 검토해 내년 업무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시상식을 통해 시책 발굴을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더 나은 시책 발굴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을 위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력가 행세를 하며 젊은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범행을 공모한 B(30)씨 등 3명에게 징역 10개월∼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여성 6명들을 대상으로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여성들에게 교제하자고 제안한 뒤 "내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묵돈이 필요하다. 나중에 모두 갚아주겠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선수', '바람잡이' 등의 역할을 나누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재산적 손해를 가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모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가 대학병원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공동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8일 의사협회가 전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발표하면서 국민을 볼모로 삼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친 극단적 이기주의로 즉각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충북대학교 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집단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며 "도내에도 의료대란으로 인한 도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의사협회의 휴진 결의를 규탄하고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진행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21일 의사협회의 집단행동 규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 대회를 열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 사이에선 실제 얼마나 휴진에 동참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의대 증원에 따른 반발에 개원의도 이날 단축 진료와 휴진을 통해 대거 동참할 거라는 예상을 하지만 실제 파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들은 적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도내 의료계에 따르면 전면 휴진을 놓고 개원의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실제 도내 의사들이 얼마나 파업에 참석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면 휴진에 동참하는 개원의들은 이미 환자들에게 휴진을 공지했을 것"이라며 "지난 2020년 총파업과 간호법 제지 집회 때보단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주의 또 다른 개원의는 "대부분 의사가 모두 전면 휴진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여론이 안 좋은데 항상 찾아오는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동네 개원의들은 이미지 손실이 크다"면서 "실제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 민경흥(47)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 A(75)씨를 발견해 인근 지구대에 인계하는 등 실종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A씨는 오전 6시 40분께 주거지를 혼자 나간 것을 마지막으로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민씨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