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별빛이 내리는 청주 정북동 토성에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정북동 토성에서 2024 정북동 토성 생생국가유산사업 '정북동 토성 모기장 음악회'가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생생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정북동 토성 마한의 꿈'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국가유산 사적지에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사진촬영지로 부상한 정북동 토성은 청주의 무심천과 오창 방면의 미호천이 합류하는 까치내의 북동쪽에 있는 토성으로, 평지에 네모꼴로 쌓은 토성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요한 사적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연날리기, 토성 굿즈 만들기, 바구니 터트리기, 삼국시대 화랑처럼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는 더불어숲의 국악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모기장 속에서 관람 할 수 있다. 모기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빌릴 수 있다. 모기장 음악회는 총 30가족을 신청받아 진행하며 문의는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043-224-5256)로 하면 된다
[충북일보] 참된 공부의 길을 찾는 학생, 자녀가 역량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학부모, 잘 가르치고 싶은 교사가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 두 권이 출간됐다.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은 최근 '행복한 공부'와 '진정한 공부' 등 그의 교육 철학과 공부론을 정리한 2권의 책을 펴냈다. 먼저 '행복한 공부'는 '김병우의 공부론 1'을 부제로 육하원칙을 따라가는 여정을 담았다. 공부가 무엇(What)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공부의 개념과 원리, 본질과 공부할 거리들을 짚는다. 또 공부를 왜(Why) 해야 하는지 이유와 필요성, 목적을 살피고, '어떻게(How)'에서는 동서고금의 여러 학습법을 소개한다. 이어 공부에도 때(When)가 있는지, 최적의 공간은 어디(Where)인지, 공부와 학습의 주체는 누구(Who)인지 차례로 탐구한다. 공부론 두 번째 권인 '진정한 공부'는 공부에 대한 더욱 근본적인 질문을 다뤘다. "도대체 공부는 왜 하는 것인가", "그렇게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공부를 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사회의 지탄을 받고 역사에 악명을 남기는 이유는 뭘까"와 같은 다소 도발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입시와 취업을 위해
[충북일보]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충북도내 문화사각지대에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가 찾아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1월까지 옥천, 괴산, 증평 등 6개 시·군 문예회관에서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를 진행한다. 그동안 수준 높은 공연예술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는 높아지는 반면, 일부 시·군에서는 공연예술 인프라와 우수 콘텐츠의 부족으로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해왔다. 이런 이유로 재단과 메세나협의회는 지역 곳곳까지 공연 문화 기회를 배달하자는 취지로 도내 각 시군의 문예회관과 협력해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를 기획했다. 이번 페스타에는 극단 청년극장, 프리마앙상블, 팀 키아프, 알리오페라단, 극단 늘품,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 에이지 아젠지아 등 7개의 충북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해 총 21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오페라단과 영동난계국악단, 그리고 최근 창단한 충북 도립극단도 페스타가 더욱 풍성하도록 돕는다. 페스타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은 충북메세나협의회에서 지원한다. 2023년 9월 출범한 충북메세나협의회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충북일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찍어낸 청주 흥덕사지 일원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2024 직지문화축제'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을 포함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취지에서 축제 명칭을 '문화제'에서 '문화축제'로 바꿨다. 축제명을 바꾼만큼 체험형 전시, 다양한 공연 구성, 강연, 체험, 포토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축제를 가득 채웠다. 이번 축제는 플레이파크, 뮤지엄파크, 콘서트파크, 피크닉파크(직지를 즐기다)의 4개 존으로 나뉘어 열린다. ◇플레이파크(직지를 드높이다/직지를 체험하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파크'는 직지를 드높이고 체험하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ICDH 1층에서는 시간을 거스른 특별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실감전시 디지털북 직지'와 '직지 복본 전시' 등 시간을 거슬러 1377년의 직지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독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독서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추천 청렴도서를 자유롭게 읽은 후 공단 누리집과 참여링크를 통해 감상평을 작성·등록하면 된다. 공단은 참여자를 무작위 추첨해 35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고, 우수 독서 감상평에 선정된 시민 3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청주 시민의 생활 속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함께하는 청렴독서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청렴독서 캠페인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렴 실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청렴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CEO 청렴 서한문 발송, 매월 청렴의 날 운영, 생애주기 청렴교육,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 반부패 국제표준인증(ISO 37001) 인증 등 부패 예방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건전한 윤리경영
[충북일보] 유망한 청년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착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청주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그어떤(대표 안홍태)'은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문화제조창 3층) 3전시실에서 아트페어 '아트 레코드 청주(Art Record Cheongju)'를 연다. 전시 열음식은 개막 첫날인 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그어떤'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재능있는 신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전시를 기획해오고 있다. 지역 예술, 시각예술 생태계를 살리고 미술품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아트페어를 마련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지역 특화 아트페어는 시각예술의 기록성을 테마로 열린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전국 50명의 신진 예술인이 참여해 회화, 설치,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어떤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에게 소소한 작품수집의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 미술품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며 작품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전시된 모든 작품의 가격대는 1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구성돼 있다. 작품 소장을 원하는 경우 현장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충북도교육문화원에서 도내 학생 예술가들과 단원들이 함께 꾸리는 'Side by Side(사이드 바이 사이드)' 무대를 선보인다. 'Side by Side'는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 최초로 진행되는 지역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연주 사업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 단원들이 학생들에게 지도와 연수를 함으로써 음악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골자다. 이번 공연에 앞서 도립교향악단은 지난 7월 오디션을 통해 도내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 꿈나무들을 선정했다. 해당 학생들은 단원들과 함께 파트·합주연습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충북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의 수상자인 피아노 박현기, 성악 이믿음, 첼로 조민 등 학생 예술가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예매는 공연세상 누리집(concertcho.com)에서 할 수 있다. 임 예술감독은 "충북의 밝은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무대를 꾸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세 명의 협연자 또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추석 명절을 앞둔 3일 청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청주종합경기장 입주단체인 충북장애인축구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주야구장, 종합경기장, 청주체육관 주변을 청소하고 쾌적하고 청결한 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화단 내 오염물질 제거 등 자체 조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빗물받이를 막는 낙엽도 제거했다. 유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구환경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단이 추진하는 ESG 경영 실현과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광복절을 맞아 잊혀져가는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김종오 장군 동상을 찾아간 적이 있다. 광복절만이라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 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실린 14일자 '3대 걸쳐 독립운동… '잊혀져가는 연병호 선생''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시기 적절하게 게재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답사를 통해 독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연병호 선생에 대한 활동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였다. 그 시대에 겪은 아픔을 뒤돌아보며 현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재조명하고 더욱 세
[충북일보]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가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전시회 '쓰고 새기면서 세종을 기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자서예협회 회원들의 서예작품과 서각, 석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회원 44명이 훈민정음 서문을 궁체정자, 궁체흘림, 고체, 서간체, 한문해서, 예서, 궁한 혼용 등 다양한 서체로 써내려간 서예작품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강리 시인의 훈민정음 기림시를 낱글자로 쓰고 전국의 중견 서각자 99명이 참여해 30㎝×30㎝ 규격 나무에 서각 채색한 작품 99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석각 명장인 조성옥 선생이 훈민정음 석각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 처음으로 서예작품화 한 훈민정음 석각으로 한글 1만1천172자의 낱글자를 웅천산 오석판(가로 140㎝×세로 80㎝×두께 3㎝)에 음각으로 석각했다. 총 규격은 980㎝×80㎝ 규모가 된다. 협회는 이번 전시에 이어 2025년 5월 한달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전시를 열 예정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5-0606)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명한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계절, 낱알을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만큼이나 바쁜 곳들이 있다. 무더운 날씨가 사그라들고 가을 정취가 차오르는 전시·공연장들이다. 가을에 발을 들인 9월을 맞아 한 달간 충북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먼저 2024 청주시 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씨알누리가 시민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예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창작을 장려하는 장을 연다. 씨알누리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동안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전통연희 상설공연 '청풍명월 어울누리'를 펼칠 예정이다. 백성이라는 의미의 고어 '씨알'과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씨알누리'는 지난 1990년 1월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의 젊은 풍물꾼들이 모여 창단한 풍물 연주 단체다. 이들은 풍물을 통해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복원하며, 전통음악을 현재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 살아 움직이는 공연예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청풍명월 어울누리는 축원과 고사 덕담을 담은 비나리로 시작해 판굿, 부포놀이, 소고놀이, 버나놀이, 사자춤,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오는 9일까지 '23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의 응모작을 접수한다.올해로 23회를 맞는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서예가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청주예총 누리집(http://www.cjart21.org) 공모 요강에 첨부된 지정명제(한글 3작품, 한문 3작품) 중 선택해 출품 수에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다. 출품원서와 출품작품을 방문(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5, 청주예총 사무국 2층)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1점 4만 원, 2점 7만 원, 3점 10만 원, 4점 13만 원이다. 시상내용은 △장원(청주시장상) 1명에게 상금 200만 원 △차상(청주시의장상) 1명에게 상금 100만 원 △차하(청주예총회장상) 2명에게 상금 각 50만 원 △참방(청주예총회장상) 6명에게 상금 각 20만 원 등이다.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설치 후 영구 보존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입상 횟수에 따라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의 지원작들의 각종 영화제 초청과 수상이 이어지면서 지역영상문화산업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에 따르면 영화 '퍼펙트슛(감독 오규익)'과 '재봉이네(감독 권아영)'가 각각 '25회 가치봄영화제 PDFF(Persons with Disabilities Film Festival)'와 '7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두 작품 모두 청주영상위의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 '시네마틱#청주'의 2023년 선정작들이다. 특히 핸드볼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은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2024 인디그라운드'에도 선정되면서 이번 영화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개최된 '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청주영상위의 지원작 '라스트씬(감독 황재필·김효준)'이 촬영상과 배우상, 관객상 3관왕에 오르며 역량 있는 지역 창작자와 작품을 알아보는 청주영상위의 선구안이 주목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영상위가 인센티브 지원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감독
[충북일보] 2024 청주읍성큰잔치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시민 체감형 문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청주문화원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상당구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2024 청주읍성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 주도 연합군이 청주읍성을 지켜낸 사건을 기념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역사 축제다. '읍성을 돌아, 청주를 품다'를 주제로 하는 올해 축제는 6일 오전 11시 의·승병 추모 씻김굿으로 포문을 연다. 같은 날 오후 6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과 KBS어린이 합창단의 개막공연, 일렉트론 연주자 한지연씨 등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있다. 7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신명나는 농악한마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옛 읍성터 거리를 행진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 탈환을 기념한다. 올해 청주읍성큰잔치는 공연,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공연으로는 성탈환 퍼포먼스,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 공연, 전통 줄타기 공연, 망선루의 밤 등이 펼쳐진다. 특히 상설 체험장 부스가 예년에 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추석을 맞아 '추석 왔슈'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가위의 풍성한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추석 왔슈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과 현장 운영 프로그램, 온라인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자개키링 만들기'와 '꿀호박 송편 만들기' 체험 두 가지다. 자개키링 만들기는 무병장수를 뜻하는 송학도 문양 자개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꿀호박 송편 만들기는 물과 손으로만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이 두 프로그램의 예약은 3일 오전 9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개키링 만들기는 1일 300명, 꿀호박 송편 만들기 체험은 1일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문화사랑채에서 수령·체험할 수 있다. 현장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이 준비돼 있다. 청련관 앞 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장원급제 체험이 운영된
[충북일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 성안이즈백'에 7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Y2K(year 2000, 2000년대를 의미)'를 콘셉트로 200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패션과 음악, 놀이문화를 선보였다. 'Back to the 2000's(백 투 더 2000년대)'를 주제로 한 만큼 2000년대 성안길 거리를 재현하고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장소들을 찾아 떠나는 '성안동 골목길 투어'는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2002년 월드컵 붉은 악마들의 꼭짓점 댄스는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해냈다. 구독자 수 도합 50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 채널 '춤추는곰돌'과 '창현거리노래방'은 춤짱과 패셔니스타들로 넘쳐나던 2000년대 성안길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길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음악들을 다시 만난 '응답하라 Y2K 플레이리스트', 지금의 K-팝 팬덤의 시작이었던 팬클럽 문화를 다시금 만끽할 수 있었던 '이병철의 디스크쇼' 등 시민공모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악동아리 '청금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카페에빅에서 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청금악회는 지난 2014년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대금을 좋아하는 교사와 시민들이 만든 국악동아리로, 현재 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곡, 가요곡 등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봉사연주회, 산공부 워크숍, 버스킹 등 다양한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 연주곡은 전통음악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정악합주인 '함령지곡'이 공연의 문을 연다. 곡 이름의 함령은 편안함이 두루 미친다는 뜻을 가진만큼 이 곡은 왕실의 평화와 건강을 기렸던 궁중음악이다. 평화롭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젓대소리', '천년학', '강마을' 등의 창작 음악과 '상사화', '울어라열풍아', '섬마을 선생님', '시계바늘' 등 가요 음악이 흥을 돋운다. 이번 연주회의 편성은 합주, 중주, 독주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듣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원장현류대금산조'가 장식한다.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의 네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변조와 변청을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진행한 2024년 충북 여성 영상 자서전 '그녀를 소개합니다' 공모전 대상에 주희(제천시)씨의 '끝없는 배움의 여정, 옥희씨의 삶과 꿈'이 뽑혔다. 충북여성재단은 지난 30일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심사한 결과 접수된 16작품 중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1명) 100만 원, 우수상(3명) 50만 원, 장려상(9명) 1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끝없는 배움의 여정, 옥희씨의 삶과 꿈'은 배움과 삶의 긍정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잘 포착했으며, 여성 택시 운전사로 살아온 옥희씨의 인생이야기가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청년 여성을 위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은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온 다양한 여성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다수 출품됐고 카메라 렌즈를 넘어 들려오는 목소리와 눈빛엔 세월을 이겨낸 이들의 굳건함이 있다"며 "한 여성의 개인사를 훑어보는 일은 결국 근현대 여성사의 줄기를 발견하는 일"이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 작품은 재단 유튜브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3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2곳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시민공예학교 청소년강좌'와 '청주온마을배움터 청주쏙! 4구 4색 예술쏙' 2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들은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과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초등학생들의 감수성 향상과 진로탐색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3일에는 '시민공예학교 청소년강좌'가 문을 연다. 오는 10월 1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는 만수초등학교와 용담초등학교 2개교의 학생들이 참여해 △문화제조창 스탬프 투어 △통합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 관람 △마크라메 공예품 만들기 △손바느질로 만드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왁스를 활용한 은반지 만들기 등을 함께한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시민공예학교 축제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어 4일부터 시작하는 '청주온마을배움터 청주쏙! 4구 4색 예술쏙'은 청주의 4개 구별 우수 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청주교육지원청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공예관에서는 '청원구-예술쏙'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충북일보] '2025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참여 작가로 장희경, 최예연, 최인아, 김래현, 한혜수, 김동우, 송지혜 등 7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30일 '2025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에 최종 선정 작가를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지원신청서와 전시제안서,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참여 작가를 뽑았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망한 작가들의 창작과 실험, 발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공모를 통해 매년 7명의 작가를 선정해 우민아트센터 부대공간 카페우민에서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7명의 작가는 오는 2025년 2월부터 각각 7주동안 개인전을 진행하며 작업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연중 내내 릴레이로 진행되며 서양화와 동양화, 추상과 구상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 주제의 작업을 소개한다. 장희경 작가는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대상을 관찰하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밝음, 뾰족함, 융기, 겹침 등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진행할 전시 '둘레의 부드럽고 따가운 형체들(가제)'에서는 '빛'의 감각에 집중하며 포근함을 갖고 있지만 너무 밝아 날카롭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7일, 음성노인복지관 임·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복지관 종사자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숙애(전 충북도의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분야 전문강사)씨가 강단에 섰다. 이 강사는 '양성평등한 복지관 만들기'를 주제로 노인복지관 사업의 성인지적 접근을 통해 기관 종사자·이용자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 방안을 강연했다. 교육에 참여한 음성노인복지관 종사자들은 "성인지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추진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노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복지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도내 노인복지관 종사자 양성평등 교육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 대표 공립극단'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창단 첫 무대에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두 작품을 하나로 각색한 '한여름밤의 템페스트'가 오른다. 충북도립극단은 27일 전용공간인 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도립극단은 개소식 전날인 26일 청년연수단원 선정을 완료하며 최종 구성을 마쳤다. 개소식에서 창단 시즌단원 10명과 청년연수단원 10명 총 20명의 단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에게 단원증과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이 자리에서 시즌 단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그들이 앞으로 공연할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원증 수여식에 이어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프로그램 발표는 시즌단원들이 합창하는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시즌즈 오브 러브)'에 맞춰 진행돼 개소식의 분위기를 돋웠다. 먼저, 10월 18~19일 양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를 창단공연으로는 '한여름밤의 템페스트(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김낙형)'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말년작 '템페스트'와 그의 대표적인 환상극 '한여름밤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9월 1일까지 충북도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안상균 작가 개인전 'TO BE CONTINUED Part 9(투 비 컨티뉴드 파트 나인)-그래서 風流(풍류), 그래서 風流展(풍류전)'을 연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아홉 번째 전시인 '그래서 風流, 그래서 風流展'은 자연과 바람, 그리고 그 흐름이 만들어내는 색과 향기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메인 콘셉트인 '풍류'는 자연의 흐름과 조화를 의미한다. 천연 염색공예가인 안상균 작가는 나뭇잎을 천에 압착해 염색하는 천연염색 기법으로 물, 시간, 인생, 역사 등 자연의 흐름이 바람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안 작가는 나뭇잎, 풀잎, 꽃을 염색 소재로 활용해 바람이 지나가며 남긴 흔적과 자연의 향기를 색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바람이 지나온 나뭇잎은 나뭇잎의 내음을, 꽃은 꽃의 향기를, 풀잎은 풀의 냄새를 작품 속에서 담아내며 자연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안 작가는 "자연의 흐름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색과 향기를 통해 바람의 존재를 느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
[충북일보] ◇늘 의료공백… 아파도 갈 병원이 없다 저수지가 가장자리부터 마르듯 생활 필수 인프라도 외곽지역부터 말라가며 중심으로 모인다. 의료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대도시에 대형 병원부터 각종 의료 기관이 쏠리면서 농산어촌 지역은 민간 소규모 병원 혹은 의원조차 없는 곳이 있어 병원을 가려면 차를 타고 지역을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군 지역 등 농촌이 많고 도시라도 도농복합적 성격을 띠는 충북은 의료기관 수, 의사 수 등 타 시·도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다. 지역의 필수의료 실태를 진단할 수 있는 여러 통계들이 낙제점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이와 같은 상황을 방증한다.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률, 태아 사망률, 영아 사망률, 암 사망률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20년 기준 충북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0.5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세종(34.34명)과 10만 명당 16.22명이나 차이가 났다. 그중에서도 보은 지역이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힌다. 보은군은 국립중앙의료원의 '2023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에서 분만취약지 A등급
[충북일보] '25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 충청대학교에서 열린다. CBS 청소년 음악콩쿠르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과 성악, 실용보컬 등 5개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으로 치러진다. 특히 전국의 유명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게는 1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BS콩쿠르 누리집(http://www.cbsconcours.org)을 참조하거나 충북CBS 경영기획국(043-292-41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