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맞아 삼동 2억불 탑, 에버다임 1억불 탑 수상제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주)삼동이 '2억불 탑'을, (주)에버다임이 '1억불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도내 36개 업체가 수출 탑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권영대)는 전선류 생산업체인 (주)삼동과 건설 중장비 전문업체인 (주)에버다임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2억불 탑'과 '1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도내 36개 업체가 수출 탑을 받고 27명은 석탑 산업훈장 등 정부 및 무역협회 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수출 2억 달러를 달성한 공로로 수출 탑을 받게 된 음성군의 (주)삼동(대표 이이주)은 1977년 회사설립 이래 초고압 변압기 및 송·배전용 변압기, 각종 중전기기, 자동차 및 전자산업 등의 기초가 되는 소재분야의 평각동선 및 마그네트 와이어를 생산, 수출하는 업체다.수출 탑 수상과 함께 이이주 대표이사는 석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1억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는 진천군의 (주)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1994년 설립돼 국내 순수 기술로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콘크리트 펌프트럭, 타워크레인, 굴삭기 부품인 어
경제가 불황의 긴 터널로 접어들면서 산업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경제 수치들이 동반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통계사무소가 밝힌 10월 중 충북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과 출하, 재고 모두 전월에 비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힌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어 조업부진과 판매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었다.충북의 산업생산은 식료품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제품 제조업, 음료 제조업, 금속 가공 제조업 등이 증가했으나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조업, 전기 장비 제조업 등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달에 비해 각각 1.6%, 2.9% 감소했다. 재별로는 자본재, 소비재가 각각 15.1%, 2.7% 감소한 영향으로 중간재가 1.0% 증가됐으나 제조업 전체적으로는 1.7% 떨어졌다.출하부문은 식료품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제품 제조업, 전기 장비 제조업 , 음료 제조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금속가공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감소해 전월
사상최악의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전반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공장 신ㆍ증설이 활발히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오창산단에 공장 신ㆍ증설을 진행 중인 곳은 6곳이며 이미 완료한 곳도 7곳에 달한다.이중 신ㆍ증설을 진행 중인 곳은 생명공학제품을 생산하는 (주)바이오랜드가 현 공장(4천264㎡)의 두 배에 가까운 연건축면적 8천346㎡로 공장 증설을, 매연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주)테크노블루는 2천989㎡ 규모로 구 윈테크 부지를 매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특히 유사반도체를 생산 중인 에이엘티세미콘(주)는 반도체경기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 공장(4천574㎡)의 무려 세배가 넘는 규모인 1만4천127㎡규모로 증설공사를 진행 하고 있어 눈에 띈다.시험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재)fiti시험연구원도 지난 9월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단지 부지에 4천130㎡규모로 연구소를 건립 중에 있다.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주)한림의료기는 지난 2007년 1월 4천평의 부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오창산단으로 본사 및 생산시설을 이전한 것은 물론 현재의 1공장을 5천720㎡로 증축하는 공사를 진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