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자구노력에 나섰다. 이에 발맞춰 정부와 채권단도 적극적인 회생 노력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종갑 사장과 노동조합(위원장 정종철, 김준수)은 지난 4일 이천 본사에서 회사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임원 수 감축, 희망퇴직, 무급휴가 등을 골자로 하는'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통분담 및 자구노력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이에 따라 임원진의 30%를 감축하고 임금의 경우 CEO 30%, 기타 임원 20 ~ 10% 이상 삭감키로 했으며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키로 했다. 청주공장의 경우 지난 9월 가동이 중단된 제2공장(M9라인)에서 일하던 직원 700여명은 대부분 기존 제1공장을 비롯해 3공장 등으로 재배치됐으나 이번 합의안에 해당되는 담당급 이상 10여명과 10년 이상 근속자뿐만 아니라 5천500여명에 달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09년 1월부터 4월에 걸쳐 2주의 무급 휴직과 12월25일부터 1월4일까지의 집단 휴가도 실시한다. 이로써 15% 이상의 실질적인 인건비 절감 효과를
경제위기의 한파가 거세게 몰아치면서 수출증가율의 급격한 하락 및 소상공인 예상경기지수가 최저치를 경신 하는 등 충북경제의 급속한 경기 위축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권영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충북지역 수출은 7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나 감소했다. 도내 월간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기는 8월의 -5.3%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따라 올 1~10월 중 충북지역의 전체 수출은 81억3천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이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10월 수출을 산업별로 보면, 중화학 부문이 7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71.3%)와 전선류(-39.3%)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철강·금속(41.8%)의 선전을 무색케 했다.지역별로는 중국(-32.3%)을 비롯한 대 중화권(-27.6%) 수출이 급감하면서 아시아 지역 수출이 무려 33.6%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일본(-19.6%), 유럽(-1.7%)지역도 수출이 줄어들었다.도내 소상공인들의 현재 체감경기 및 예상경기도 비관적이기는 마찬가지다.(재)충북중소기업
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복지실천여성협의회와 공동으로 5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가 여성요양보호사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김준환 충청대교수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여성요양보호사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 발제와 민경자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임동현(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전은미(초정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보호사), 송한종(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상당지사장), 강신옥(우암시니어클럽 관장)의 토론으로, 여성요양보호사의 복지 및 인권 전반에 미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이 4일 청주세관(세관장 윤남헌)을 순시하고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이 자리에서 우 세관장은 충북지역에 국내 생명과학산업의 메카로 조성되는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철저한 지원을 당부했다.그는 또 "최근 세계경제위기와 국내 환율급등 등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세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공항공사청주지사장 등 유관기관장과의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간담회 이후 국제선 입출국 현황과 여행자 통관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또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청주공항 일부 정기노선 운항중단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연말·연시 청주공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청주세관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노력에 앞장설 것도 당부했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 시대를 열게 될 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 준공식이 정우택 도지사와 박준택 기초연 원장, 변재일(민주당, 청원) 국회의원, 김선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지원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은, 연 건축면적 4천962㎥(1천502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첨단자동차 및 장치구축사업으로 164억원을 투자해, 15T FT-ICR(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총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와 첨단자동화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박준택 기초연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장비는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을 갱신함으로써,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화학분석 연구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며 "미래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이러한 첨단 연구장비를 설치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늘의 준공식을 계기로 질량분석 연구 분야에서 세계 연구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한국의 과학 위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12개 공공기관의 간사기관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원 및 노조위원이 1박2일 일정으로 중부신도시 시찰에 나섰다.이번 방문은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의 취임 후 첫 혁신도시 방문으로 임원 및 선임부서장 12명과 노조위원 12명 등 총 24명이 4일과 5일 이틀간 현지 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중부신도시가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착공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 기관의 간사기관이 직접 시찰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전의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우선 4일에는 '공공기관의 바람직한 노사관계'로 특강 시간과 노사대표 간담회를 갖고 5일에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를 방문해 이전 예정지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시찰하게 된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친박연대 충북도당이 3일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친박연대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3일 오후 청주시내 한 예식장에서 서청원,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와 김종호 전 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환(51ㆍ변호사) 창당준비위원장이 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며해 "박근혜 대표의 정치철학을 이어받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치를 펼쳐 도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서 대표는 축사를 통해 "현 집권당은 박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로 친박연대 등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을 하나로 묶는 정치를 전개해 4년 뒤 박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법과 질서가 바로 서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54나노 기술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모바일 D램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54나노 초미세 공정이 적용된 2기가비트 고용량 제품으로 멀티 칩 패키지와 패키지 온 패키지 제품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제품 중, 현재 시중의 최대 용량인 1기가비트 제품에 비해 2배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전력 소비도 기존의 메모리 제품 대비 1/8에 불과해 장시간 사용하는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의 제품에 적합하다. 또한 1.2V 초저전력으로 동작이 가능해 최대 4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이 제품은 SDR/DDR, x16/x32와 같은 다양한 방식 지원이 가능해, 탑재되는 기기의 사양에 맞추어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원 칩 솔루션' 기능도 갖추고 있다.내년 상반기부터 양산될 예정인 이번 제품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가능해 고용량화·저전력화·고속화·소형화로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적합하고 국제반도체표준협의 기구(JEDEC)규격도 만족시키고 있다.한편 하이닉스는 향후에도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충청권의 공동이익을 위해 충ㆍ남북과 대전이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3일 청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공동이익을 위해 못할 일이 없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대해 정부가 당초 계획을 변질시키려는 것에 대해 충청권이 공동대응하지 못한다면 살길이 없다고 본다"고 충청권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덕과 세종시, 천안, 오송ㆍ오창 등 충청권 3개 지역이 연계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관철시킨다면 다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충청권이 공조하는 게 당연하며 국회 예결위의 류근찬, 오제세 의원이 공조해 충청권 문제에 대해 협력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서도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책"이라며 규제완화 철폐를 강력히 촉구했다.그는 "역대 정권에서 수도권 규제 정책을 유지해 온 이유는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목표 때문"이라며 "수도권 규제는 수도권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이었다"고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함을 밝혔다.그는 또 "결론적으로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은 내용과 시기가 모두 잘못된 선택"이라며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중심역할을 담당할 첨단질량분석연구동이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오창캠퍼스에서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지난 2006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첨단질량분석연구동은 1천500평의 면적에 세계 최고 분해능을 자랑하는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 테슬라 FT-ICR)를 비롯해 재조합 단백질의 분자량 측정장비인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이온화 질량분석기 등 총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를 갖추고 있다.이외에도 단백질 검색엔진, HPLC, 첨단자동화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러 장비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장비는 세계적으로 정확도를 인정받은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로 이 장비는 지난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약 70억 원이 투입됐다.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측정오차 0.5 ppm이내)을 경신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어 화학분석 연구 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 할 수 있다. 이 장비를 통해 식품, 원유, 한약재 등 천연물 혼합물로부터 이제까지 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는 3일 청주 산성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경제스쿨을 개최했다.창업경영을 놀이로 체험하는 이번 경제스쿨은,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마케팅 및 판매, 결산까지 실제로 학생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설문조사 결과, 이론적으로만 접하던 어려운 경제를, 체험을 통해 놀이로 익혀, 돈의 소중함과, 경제순환의 원리, 협동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응답했다. 신윤호 여경협 충북지회장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체험스쿨을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일찍 알고 용돈절약은 물론,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여경협 충북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연 1회씩, 학생들에게 경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진연기자
매그나칩 반도체(대표 박상호 www.magnachip.com)는 4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COEX) 아셈홀에서 aBCD(Advanced Bipolar CMOS-DMOS)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업계에서도 선도적인 0.18um 및 0.35um aBCD 공정 기술을 선보인 매그나칩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CD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 등 세부적인 시장전망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또한, 매그나칩의 최신 aBCD 공정 기술에 대한 개요와 고객의 혜택, 기술 로드맵, 설계 지원 등 관련 내용도 세미나에서 함께 다룰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전압 CMOS와 아날로그, 혼성신호, 전력 및 비휘발성 메모리 등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매그나칩의 애플리케이션 특화기술(Application Specific Technology) 내용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aBCD 기술 세미나에는 다수의 국내 팹리스 및 IDM 반도체 회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ms.magnachip.com)를 통해 얻을
LG화학 본사 차원의 이번 결정을 놓고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 청주공장의 분위기도 술렁였다.청주공장은 이날 본사의 이번 발표를 놓고 오전 11시에 긴급 직원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으나 대체적으로는 분사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다.LG화학은 현재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산업재 등 크게 네 가지 사업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산업재를 제외한 3개 사업 분야는 B2B 사업으로 R&D 기반의 제품 혁신 및 최상의 운영체제가 중요한 반면 산업재 분야는 B2C 사업으로 제조역량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 시 가공 능력이 중요해 내부에서도 이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산업재 재도약 기회특히 산업재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LG화학 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분할을 통해 각자 핵심 및 인접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강한 성장 추진이 필요하다는 내부 중론이 크게 작용했다.또한 안정적 재무 구조 및 성장에 충분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사이클의 최저점에서 제품 및 유통의 체질 혁신과 핵심 사업에의 집중 용이하다는 내부 결론이다.이에 따라 1천500여명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노만진)는 오는 10일 청주 네그랜드컨벤션 웨딩센터에서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초청 '중소기업 CEO 및 HRD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연수 주제는 '중소기업 인재육성방안(박계두 KT 상무), 차세대 리더육성 전략(홍소식 하이닉스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중소기업 CEO 및 HRD담당자의 마인드를 변화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하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중요성과 관련 주요정책을 인식시켜 인적자원개발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지식 정보화 시대에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으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직업훈련 참여율을 보면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2007년 18.4%)이 저조한 실정으로, 이는 중소기업 CEO의 인식부족, HRD담당자의 전문성 결여, 훈련참여방법에 대한 정보부재 등에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수는 연수비용, 교재, 식비 등이 일체 무료이며, 중소기업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지원정책 설명도 아울러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연수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HRD사업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여성경제인을 육성하고자 '2008 충북여성 CEO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한다.상반기에 개최된 썸머 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9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라마다플라자 호텔 화랑홀에서 진행된다.주요 교육내용은 여성경제인의 리더십 함양과 실전경영전략, 국내외경제현황 등이며, 주요강사로는 백영훈 한국 산업개발 연구원장, 석성홍 마케팅라인대표, 김미경 원더블유인사이츠 대표, 손용규 자기경영원 대표 등이다.도내 여성경제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5일까지 선착순 25명 모집한다. 참가문의는 충북여성비즈니스지원센터(236-6561)나 홈페이지(www.cwbi.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자유선진당은 지난 11월 28일 국회에서 수도권규제철폐저지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3일부터 2주간 수도권 규제철폐 저지를 위한 지방순회 규탄대회 및 가두홍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진당은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비수도권 지역의 반대 여론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3일에는 심대평 선진당 대표가 충북을 방문해 충북의 현안문제 및 수도권규제완화 철폐 등에 관한 기자간담회도 갖는다.선진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육성을 규정한 헌법정신을 존중해 국민통합을 실현하고 수도권 규제철폐 저지 및 지방살리기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충북에서는 오는 9일 오후 4시에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주 성안길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LG화학이 산업재 사업을 분사하기로 2일 결정한 가운데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 청주공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LG화학(대표 김반석, www.lgchem.co.kr)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 장식재로 대표되는 사업 분야인 산업재 사업에 대한 회사분할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1월 2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4월 1일부터 존속법인인 ㈜LG화학과 산업재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가칭 LG생활소재)으로 나눠져 두 개의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분할방식은 회사의 주주가 분할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 분할방식이며, 분할비율은 존속법인인 ㈜LG화학 0.8808105 : 신설법인 0.1191895로 기존 LG화학 주주는 회사분할 후 LG화학 1주당 각각의 비율대로 신주를 교부 받게 된다.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을 통해 조직 내부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시켜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극대화의 효과
#지역의 특성 고려돼야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첨단기술 및 선진 경영기법 이전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함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정책이다. 그러나 지역의 특성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첨단기술 및 선진기법 도입은 고사하고 국내의 우수한 기업들의 입주도 막아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LCD와 반도체 분야로 특화된 IT집약단지다. 일부 국내 제약 대기업도 입주해 BT분야도 강조되고 있다. LCD와 반도체 분야의 국내기술력은 이미 선진국 수준을 넘어 일부 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의 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현재 오창단지에 입주한 외투기업 8곳 중 두 곳이 자동차 부품관련 생산업체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올해 아사히글라스가 인수한 쇼트글라스사의 경우도 세계최고의 LCD유리기판 생산 공장으로 홍보됐으나 내부사정은 그렇지 않았다.인수를 검토했던 국내 모 대기업도 시설자체가 노후해 경쟁력이 없다며 검토단계에서 계획을 철회했고, 아사히글라스도 7세대 라인은 인수를 거부한 뒤 자체 최첨단 신규라인을
충북도가 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올해에만 15조와 16조,17조를 넘어서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다. 이 같은 결과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뿌듯하고 희망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사상 최악의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내수는 물론 수출마저 두 자리 수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기침체라는 구렁텅이로 서서히 빠져들고 있다.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된 중소기업들은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조업시간이 단축돼 시간외 잔업이 없어진지 오래다. 내수침체로 일감마저 줄어들고 이미 생산된 제품은 재고로 창고를 채우고 있어 IMF때 보다 더한 제조업의 위기라는 푸념이 공공연히 들려오고 있다. 대기업마저도 신규투자를 꺼리고 인원감축이나 구조조정을 발 빠르게 진행하며 내년 고용전망도 가늠할 수 없는 암울한 지경이다. 이런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역에서 공장 신ㆍ증설이 활발한 지역이 있다. 충북도가 BㆍIT의 핵심단지로 육성 중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다. 공장 신ㆍ증설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기업은 모두 13곳으로 이는 오창단지 전체 입주기업인 120여개 기업의 10%에
충북의 지난 10월 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밝힌 '10월 충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005년=100)로 전월대비 0.4% 하락해 전년 동월대비 4.5%, 전년 동기대비 5.2%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112.8로 전월대비 0.8% 하락해 전년 동월대비 4.6%, 전년 동기대비 6.5%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충주시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는 111.7로 전월대비 0.4% 상승해 전 도시 평균(0.3%) 보다 높은 상승률로 실질적인 물가상승 지표인 전년 동월대비 5.4%가 상승해 전 도시 평균(4.5%)을 크게 넘어서며 강릉에 이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충북의 전월대비 주요 상승품목으로는 도시가스(4.2), 가루비누(21.1), 컴퓨터본체(20.8), 지역난방비(9.9) 등이다. 주요 하락품목으로는 휘발유(-8.2), 경유(-11.2), 등유(-10.8), 금반지(-4.9) 등이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호박, 부추, 미나리, 굴, 피망, 생화, 풋고추, 밤, 오렌지, 양파, 가자미, 가지, 닭고기
충북도가 지난 1999년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전국 최우수·우수도를 달성하는 영광을 차지했다.도는 우수한 고품질 쌀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실시한 2008년 농산시책 종합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됐다.고품질 쌀·콩 생산유통 및 경영개선 평가결과 수상내역은 고품질 쌀 생산평가는 농가부문이 증평 사곡리의 박호경씨 최우수(300만원), 청원군 북이면 박종화씨(100만원), 단지는 음성 대소 오류단지가 우수(300만원), 진천 삼덕리 옹암단지가(200만원) 선정됐다.논 콩 재배 부문은 괴산 세곡단지가 우수(300만원), 농가는 충주 동량면 김주문씨가(100만원)을 받게 됐다.이와 함께 전국단위 고품질 쌀 평가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어서 으뜸 농산물 품평회 대상 (생거진천쌀 80만원 농식품부장관상), 고품질브랜드 쌀 평가에서 금상(생거진천쌀 100만원 농식품부장관상)과 은상(청원 생명쌀 50만원), 동상(음성 다올찬쌀 30만원)을 차지했다.이 같은 결과로 도가 그동안 기관시상으로 받은 시상금과 상 사업비만 무려 213억 원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시상금을 받아 안정적인 식량생산 기반조성과 유통시설 현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특히, 올해 평
충북중기청, 환위험 관리 설명회 개최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유지석)은 2008년도 하반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주)뉴스틸 등 14개 기업을 지정하고 2일 충북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지정증 수여식 및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및 일부 시중은행 등 23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수출신용보증료 인하, 여신 금리 및 수수료 우대,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대행 등 각종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환위험 관리 설명회는 최근 급변하는 환율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선물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