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에서 열린 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대구·경북 축구 선수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의림지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일부가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유소년 선수들은 대구와 경북 지역팀 소속으로 제천소재 급식업체에서 공급한 저녁을 먹은 후인 지난 13일 늦은 오후부터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이 심한 4명은 제천 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한 이 축구대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제천에서 열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독도 지킴이 동아리 '독도의용수비대 제천중 중대본부'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를 탐방했다. 제천중은 독도 교육 활성화로 2024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협력 학교로 지정돼 학생 15명과 인솔교원 3명 등 총18명이 독도 현장 탐방 교육을 통해 영토 주권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탐방에 앞서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박영희(92) 여사의 자택을 방문해 증언을 듣고 면담하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의병 정신을 계승하는 산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한편, 박 여사는 청력은 다소 떨어지시기는 했지만 아주 강건하고 꼿꼿한 용모를 유지한 채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고 미리 장만해 놓으신 간식거리를 챙겨주기도 했다. 다소 들뜬 듯한 음성 속에서도 또렷하고 꼿꼿한 의병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모진 기간 독도를 지켜오신 기개와 풍모가 충분히 전달돼 학생들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현장 인터뷰를 비롯한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상징인 독도에 상륙해 나라 사랑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만천하 슬라이드가 고객 사랑 실천을 위해 전 고객 대상 30% 할인된 금액으로 고객들을 맞는다. 만천하 슬라이드는 264m의 원통을 따라 최대 시속 30㎞의 속도로 내려가는 국내 최초이자 최장 산악 건식 슬라이드로 12개의 커브 구간, 투명 아크릴 창 32개로 구성돼 있다. 사계절 내내 탑승할 수 있는 슬라이드로 15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여름 성수기 동안 기존 1만3천원에서 30% 할인된 금액인 9천100원에 탑승할 수 있다. 슬라이드는 1인 탑승 시설이며 위험성으로 인해 탑승동의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고 일정 연령과 신체 조건에 해당하면 탑승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지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계자는 "계곡과 산이 많아 여름 피서 천국인 단양을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이 해발 250m에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슬라이드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색다른 시원함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3일에 이어 12일 제천산업고등학교와 대제중학교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 도박 급증으로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박 예방 OX퀴즈를 이용해 학생들이 도박 문제를 스스로 검사하고 진단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최근 청소년 도박으로 인해 심리, 사회, 경제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좀 더 많은 청소년이 스스로 도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근절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8월 2일까지 2024년 축산분야 FTA 피해 보전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이 제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를 일부 보전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품목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며 축산물 이력제, 도축 관련 증명서를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하가 인정된 개체가 해당한다. 신청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생산한 자에 한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우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송아지 10만4천450원이다. 군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보전직불금 신청을 받고 있다"며 "대상이 되는 농가는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가 지난 11일 적성문화복지회관에서 80세 이상 어르신 150가구에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조리한 삼계탕과 제철 과일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오경미 회장은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덥고 폭우도 자주 내려 어르신들의 건강이 항상 걱정됐다"며 "내 부모님을 챙기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협의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가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음식점인 다원 원성준 대표가 지난 11일 환경미화원과 청소 차량 운전직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초복 맞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엔 단양읍·환경과 환경미화원, 단양읍 운전직 공무원, 환경과 공무원 등 생활 환경 정화를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2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원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늘 단양군 환경을 위해 고생해 주시는 미화원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중학교가 지난 12~13일 1박 2일간 인문 고전독서동아리 회원과 희망 학생 총 14명, 지도교사 7명이 함께 교내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원작 DMZ를 바탕으로 한 영화 '비무장지대' 감상과 전쟁과 평화에 대한 비경쟁 토론을 통해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서로 다른 집단이나 국가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또한 인문 고전독서동아리(Leader Of Leader)는 인문학 카페를 열어 참가한 학생들에게 별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별이 지닌 아름다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천체 관측 활동과 인문학 카페의 운영은 과학과 문학작품의 연관성을 통해 자연현상과 문학적 상징의 관계를 탐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봉양중 학생회장은 "이번 학년도에 책을 가장 많이 읽었는데 역사, 과학, 문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서 비판적인 사고력과 타인을 이해하는 감정이 이전보다 많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송욱빈 교장은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는 것이 힘들기에 학생들의 독서교육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수촌리에 봉사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의인이 있어서 화제다. 수촌리에서 부녀회장을 하며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화자 할머니는 살아온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꺼냈다. 할머니는 1947년에 가곡면 대대리에서 태어나 간신히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9살(1966년)에 어의곡리 송정마을로 가마를 타고 시집왔다. 하지만 1990년 젊은 나이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는 살기 위해 악착같이 무슨 일이든 하면서도 마을을 위해 부녀회장, 선거 활동장 등을 역임했다. 할머니는 돈을 모을 새도 없이 봉사에 힘써 이렇게 모은 돈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광을 시켜드리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재산도 없이 현재 수촌리로 이사를 간 할머니는 거의 3년 동안 마을 어르신들 점심·저녁을 챙겨드리고 청소하며 마을에 정착했다. 동네 사람들도 점점 마음을 열고 할머니를 받아줬고 할머니는 마을을 위해 새마을지도자로서 10년 동안 봉사하고 현재는 부녀회장과 노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할머니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마음으로 아들, 딸 신랑도 모르게 수많은 사람을 도왔다. 도와준 분 중, 특별히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업기계 임대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는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실현, 농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운반 및 농작업 인력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5월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하여 총 5개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소(봉양)를 중심으로 북부(백운), 남부(덕산), 중부(금성), 동부(송학) 지역에 각 분소를 운영함으로써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사업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백동 근교 지역에도 도시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임대사업소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추가 건립 및 농민들의 수요 증가로 농기계 임대 실적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4천280건이었던 임대 실적은 2023년 5천313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상반기에만 3천134건으로 전년도 대비 임대 건수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부터는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운반 서비
[충북일보] 야구를 사랑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축제의 장 '2024 제2회 제천시 의림지배 전국 대학동아리 야구대회'가 대학별 방학 시즌에 맞춰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8일간 제천 송학 야구장 및 금성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의 대학동아리 야구 선수들에게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기영)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제천시 체육회가 후원하며 전국의 대학생부 48개 팀 1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올해는 대학생들의 야구 종목 저변 확대와 대회를 통한 전국 대학동아리팀들 간의 경기력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하고 있다. 제천 소재 대학인 세명대학교 세이프티존 동아리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까지 7일간 졸업생 부문, 재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오는 20일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근 유소년, 중학교, 대학동아리, 사회인, 여자야구 등 남녀노소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회 운영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제천학생참여위원회 학생회원들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환경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 환경아카데미는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의 생태적 특징을 알아보는 호랑이숲 탐방프로그램과 수목원 곳곳의 자생식물을 찾아 나만의 '자생여지도'를 완성하며 자생식물 보전에 동참하는 가드닝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생물자원 보존에 특화된 곳으로 학생들은 호랑이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호랑이숲의 체계적인 보전 과정을 체득할 수 있었다. 강성권 교육장은 "청소년 환경 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제천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모두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며 "이번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내실 있는 학교 환경교육으로 이어져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의지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와 수혜자에게 혹서기 안전 물품을 지급했다. 물품 지급 대상은 제천지킴이, 도서관지킴이, 장애인돌봄지원, 9988행복지키미, 보육시설지원 참여자 총 290명과 9988행복지키미 수혜자이며 더운 여름 내에 안전하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용 안전 장갑, 모기 기피제, 파스 등의 혹서기 물품이 제공됐다. 나문규 관장은 "혹서기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일자리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 나라종합물류 천인봉 대표가 지난 11일 봉양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노후주택으로 주거 환경이 취약한 대상자 집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25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천 대표는 이번에도 주거 환경이 취약한 대상자에게 집수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음을 실천했다. 정상진 읍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봉양읍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이 돼 가고 있다"며 "지역의 부족한 부분을 지역민 스스로 채워가는 복지공동체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후원금은 지역 내 주거 환경이 취약한 대상자의 집수리를 위해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1대1 매칭을 통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290명을 대상으로 중간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중간평가회에서는 상반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만족도 조사로 하반기 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나문규 관장은 "상반기 동안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단양과 경북 울진에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이 국내 땅속에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광물로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하며 광물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인 2차전지 생산 능력이 있으나 정작 리튬은 전량 수입한다. 이 때문에 잠재적인 개발 가능성이 있는 리튬 매장지가 국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의미가 크다는 중론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언론 대상 브리핑을 열고 2000년대 초반 지구화학 조사를 통해 리튬 매장 후보지로 분류된 국내 12개 지역에서 지난 4년간 야외 지질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울진과 단양에서 리튬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간한 '국내 리튬·바나듐 광물자원 확보 및 소재화 기술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단양, 제천, 울진 등에 리튬 포함 광물인 레피돌라이트와 진왈다이트 등이 존재한다. 이번에 단양과 울진에서 확인된 리튬은 지면에 노출된 길이 수백m의 큰 돌덩어리에 박힌 채 발견됐다. 이렇게 리튬이 돌덩어리에 집약된 곳을 '암석형 광상'이라고 부른다. 눈길을 끄
[충북일보] 제천시가 청풍호반의 장관을 만끽하기 위해 청풍면 만남의 광장에 조성 예정인 대관람차 설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사업 참여를 희망한 A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 결과 시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시는 다음 달 이 업체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내년 8월까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다. 청풍면 만남의 광장 일원 14만7천440㎡ 터에 들어서는 대관람차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사업비는 70억원으로 대관람차는 높이 104m로 운영 중인 시설 중에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관람차인 영국의 런던아이가 높이 135m 규모라는 점을 비교해 봤을 때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대관람차는 캐빈 60개(6인승)가 운영되며 야간 경관 조명으로 청풍호 권역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대관람차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 시설이 제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시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사실혼, 예비 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은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가임력 검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원까지 지급하며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를 방문 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 후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전국의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후 검사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지역 내에서 검사가 가능한 병원은 △여성 검사의 경우 연세미즈산부인과, 미래산부인과, 모아산부인과, 김태웅산부인과, 한기정산부인과 △남성 검사는 미래산부인과, 양의원 등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관내 부부들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역 내 경로당 15개소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가슴압박을 통해 혈을 순환시켜 뇌 손상과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보건의료원은 올해 4월 경로당 15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했고 지난 10일 단양읍 노동리를 시작을 오는 26일까지 보급된 모든 경로당을 찾아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실습 위주로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충격기 사용 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이웃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향상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1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제2차 책과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전교생과 교직원의 즐거운 함성과 웃음이 가득했다. 봉양초는 지난해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서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책과 놀기 좋은 날,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게시판, 책 버스킹, 책과 산책하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특히 '책과 놀기 좋은 날'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연 4회기에 걸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학년제로 편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은 후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놀이 제안서를 매개로 다양한 놀이 부스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책 놀이 활동이다. 책 놀이 활동으로 채택된 놀이 제안서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이야기 및 놀이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 속 주인공 기회도 부여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전 학생들이 선정한 4권의 책 '하마의 눈알 찾기, 지옥 사람들 천당 사람들, 꿀물과 독약, 미치광이 왕국 이야기'를 읽고 만든 다양한 놀이 제안서 중 '미스테리의 술래잡기, 사람을 찾아라, 친구의 눈알 찾기, 팀원과 협동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12일 단양호에서 수난구조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이상훈 단양군의회장, 오영탁 충북도의원, 의용소방대 각 대장 등 내빈 30여 명과 소방공무원 15명이 참석했다. '단양소방서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라는 정식명칭으로 출범하는 수난구조대는 사무실과 계류장, 수난 구조정 1대 등 구조장비를 갖췄으며 선박과 구조대 유자격자로 구성된 소방공무원 6명이 교대근무(2명 3교대)로 늘 상주하며 단양호 각종 수난사고를 책임진다. 또한 운영하는 수난 구조정 제원은 5t 미만, 최대속도 35노트 이상이며 승선 인원은 8명이다. 이번 단양호119 수난구조대 발대식은 현판식과 기념 촬영, 청사 관람, 수난 구조정 화재진압 시연회 및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단양호 119수난구조대 발대로 인해 단양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및 선박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동명합창단이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동명합창단은 오는 9월 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동명초 학생 예술동아리인 동명합창단은 지난 4월부터 국악 동요인 '천만 송이 연꽃'을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과 화재 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개사해 방과후 시간을 통해 합창 연습을 해왔다. 특히 교내 곳곳에서 공연 영상을 촬영 및 충북 예선에 출품한 결과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동명초 합창단은 소방 동요 경연을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이 화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고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방동요제에 충북 대표로 경연에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동명초는 2023년에도 제24회 충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와 청소년육성회 단양지구회, 단양교육지원청이 11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 250여명을 초청해 극단 '선 우리의 관계'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 공연은 학생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폭력에 맞서는 법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연에 메시지를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더 직접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 사이의 소통과 이해가 향상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또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자신이나 친구가 폭력 상황에 부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희규 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교육 커뮤니티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고 교사와 학부모·학생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단양소방서 퇴직소방관이 11일 지역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로서 구경시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전통시장 세이프 가이드 사업은 화재위험이 큰 전통시장에 퇴직소방관들을 배치해 각 시장의 화재 안전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구경시장 주요 점검 내용은 △화재 취약 요인 제거를 위한 화재 예방 컨설팅 △시장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 △비상 소화장치 등 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계도 △상인과 방문객 대상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단양 지역 내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환경사업소 인근 부지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해 영서동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 같은 반발은 시가 사업소 시설로 인한 악취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시설 설치를 약속했으나 최근 '장애인 우선시설'로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민 보상 차원의 체육시설이 '장애인 우선'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에 주민 반발 기류는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주민 A씨는 "애초에 없던 '장애인 우선' 방침이 나오면서 적지 않게 놀랐다"며 "'우선'이 변하면 '전용'이 될 수 있는 만큼 악취 등으로 고통 받아온 피해지역 주민에게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지난 민선 7기는 환경사업소 주변에 주민 산책로 조성을 약속하고는 무산됐다"며 "시장이 바뀌며 파크골프장으로 전환됐는데 난데없이 사용 주체를 변경하려 하는 것은 이를 통해 여러 군데 생색을 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시가 방침 변경을 하지 않으면 영서동 주민과의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며 "당장 이달에 열리는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따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사업소 파크골프장 조성 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