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연꽃봉사단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9시면 어김없이 여성회관 2층 식당 조리실에 모여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줄 점심을 조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증평 연꽃봉사단은 지난해 2월 19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회원이 똘똘 뭉쳐 매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점심을 조리해 왔다.무료급식봉사는 증평 관내 봉사단체중 가장 활성화된 봉사활동중 하나다. 매주 이렇게 음식을 장만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의 지원에 회원들의 자비를 보태 운영하고 있다. 여성회관 공사로 한동안 급식 봉사가 중단됐지만 지난 10월 공사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급식봉사를 다시 시작했다. 매주 100여명 많을 때는 150여명 정도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찾아온다.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한결같이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되고 흐뭇해 봉사활동의 어려움은 모르겠다."며 내내 밝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이들이 바로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세상을 밝히는 작은 천사들이 아닌가 한다.증평 / 손근무기자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지부장 최창필)는 28일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마을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1사1촌 자매 만남의 날을 가져 상호 활발한 교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1사1촌 자매결연은 지난 2003년 12월11일 농촌사랑 선포식을 한 이후로 기업과 농촌마을 간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실시 벌써 5년이 됐고진천군지부 관내 44개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상호방문등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뤄지고 있다.최창필 군지부장은 "자매간, 상호간 발전에 모두 협조하고 매진해 줄"것을 당부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농촌공사진천지사 체력단련행사 대신 봉사활동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김회식)는 어려운 지역경제와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 성대저수지 저수지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직원들은 지난 28일 체력단련행사일에도 불구하고 내년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풍년농사를 위해 사업현장을 점검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날 성대저수지 현장에 이종원 한국농촌공사 유지관리이사가 전격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토장 평탄작업과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연내 차질없이 준설사업을 실시해 내년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 직원 30여명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김상은씨를 비롯한 5가구에 가구당 연탄 200장, 총 1천장을 배달하여 공직자로서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담당자 연수 개최진천교육청(교육장 연홍길)은 2009년부터 시범운영하고 2010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이하 '에듀파인')의 학교회계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28일오후 1시 관내 초·중학교 학교회계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진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은 사업별 예산제도와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의한 학교회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산 편성, 집행, 결산의 재정 사이클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제도로서, 학교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 및 수작업에 의한 결산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결산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무처리 속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교육에서는 단위학교 복식부기 제도, 학교회계 사업구조 등 새로 시작될 학교회계 시스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담당자들의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기여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 희망 2009 한사랑 순회모금 캠페인 전개 진천군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희망 2009 한사랑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주 MBC가 공동 주최로 '나눔-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2009 한사랑 나눔 캠페인' 모금행사를 오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오는 5일 도내 처음으로 '희망 2009 한사랑 시군구 순회모금' 행사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천읍 읍내리 진천군민회관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군은 이날 부대행사로 팬플룻 공연, 농악공연, 이미용봉사, 의료봉사, 수지침봉사, 사진기념촬영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성금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해 행사 당일 군민들의 모금 참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시군구 순회모금 행사가 주민들의 나눔 문화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 마련과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및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전 군민 동참 운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증평군 삼보사회복지관(대표 최성진)은 내년도 2월까지 홀로어르신 60명에게 주 2회 따뜻한 국을 배달한다.이번 국배달은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사업비 456만원을 지원 받아 시작된 사업으로 11월부터 4개월 동안 2천원 상당의 국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상가도 멀어 끼니 해결이 어려운 홀로어르신들에게 배달된다.특히 복지관의 이번 국배달은 결식이 우려되는 홀로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봉사자의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며 유대관계를 형성해 외로운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사업과 관련하여 최성진 관장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식사에 따뜻한 한 끼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에 있는 홀로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보사회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도시락과 국을 배달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 홀로어르신에게 도움을 주실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증평 / 손근무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