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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30 23:0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 연꽃봉사단 회원들이 지역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줄 점심을 조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증평군 연꽃봉사단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9시면 어김없이 여성회관 2층 식당 조리실에 모여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줄 점심을 조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증평 연꽃봉사단은 지난해 2월 19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회원이 똘똘 뭉쳐 매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점심을 조리해 왔다.

무료급식봉사는 증평 관내 봉사단체중 가장 활성화된 봉사활동중 하나다. 매주 이렇게 음식을 장만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의 지원에 회원들의 자비를 보태 운영하고 있다.

여성회관 공사로 한동안 급식 봉사가 중단됐지만 지난 10월 공사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급식봉사를 다시 시작했다. 매주 100여명 많을 때는 150여명 정도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찾아온다.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한결같이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되고 흐뭇해 봉사활동의 어려움은 모르겠다."며 내내 밝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이들이 바로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세상을 밝히는 작은 천사들이 아닌가 한다.

증평 / 손근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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