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대덕경찰서가 1일 3명의 부녀자를 성폭행한 뒤 연쇄살인한 택시기사 안남기(41)의 청주시 상당구 탑동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지난 2005년 2월18일 청원군 미호천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된 뒤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A(여·48)씨의 사건과 관련, 사건 발생 후 인근 농협 CCTV에 찍힌 남성이 안인 것으로 보고 당시 영상에 찍힌 점퍼를 찾기 위해 안의 집을 1시간 가량 압수·수색했으나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경찰은 또 이날 안이 자백한 무심천 살인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준비 가 부족해 2일로 연기했다.한편, 안은 지난 2004년 10월 초부터 지난 3월26일까지 자신에 택시에 탄 여성 승객 3명을 성폭행 한 뒤 연쇄살해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동료 숙소에서 금품을 훔친 식당 직원 A(32·전남 영광군)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5일 오후 2시께 같은 식당에서 일하던 B(여·36·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의 숙소에서 컴퓨터 및 모니터, 다리미 등 12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 챈 A(여·42)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4월11일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한 빌라를 매수해 세입자 11명에게 전세보증금 3억1천200여만원을 받은 뒤 최근 빌라가 경매로 넘어가면서 이를 돌려주지 못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공사장에서 공구를 훔친 A(52·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한 공사현장에서 시가 27만5천원상당의 23㎜ 드릴 한 개를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일하던 현장에서 드릴이 필요해 옆 공사장에서 잠시 가져다가 쓴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넘치는 생기로 분주하다. 그러나 눈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봄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봄에 기승을 부리는 황사와 꽃가루 때문이다. 코와 피부에 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계에서 일으키는 과민반응이 원인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우리 몸이 감지하게 되면 콧물,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3명 중 1명꼴로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5명 중 1명은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으로 발전하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는 주로 소나무와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이다. 이런 꽃가루는 황사 등의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입자가 작기 때문에 보통 때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다 심할 경우 뿌옇게 먼지처럼 날리다 피부에 닿으면 눈 주위, 얼굴, 목, 손, 팔 등 노출부위의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가려워지게 된다.또,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평소의 4~5배에 이르며,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는 눈 등 신체에 직
올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는 소리가 있다. 더운 여름철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질환 중에서 액취증과 다한증이 있다. 액취증은 암내라고도 하는데 주로 겨드랑이에서 암모니아 비슷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현상이다. 우리 몸에 있는 땀샘에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냄새가 거의 없지만 겨드랑이에 많이 있는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난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춘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게 되고 가족들 중에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다한증은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현상이다. 우리가 (에크린샘에서) 흘리는 땀에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나는 것이 있고 정신적으로 흥분했을 때 나오는 것이 있다. 후자의 경우 깨어있을 때만 나타나고 부위도 손, 발, 겨드랑이, 그리고 얼굴에 국한된다. 그래서 스릴이 넘치는 영화를 볼 때 손에 땀을 쥔다고 한다. 다한증은 결핵,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에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전신적으로 땀이 많이 나게 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 주로 손,
정부가 신약개발 등 R&D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상장제약사의 '2008~2009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 상장 42개 제약회사의 R&D 비용은 4천97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7조7289억원) 대비 6.44%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6조9천279억원)의 6.08%(4천209억원)을 투자했던 2008년보다 18.25%가 늘어난 것이다. 금액기준 연구개발 투자 1위는 한미약품이었다. 한미약품의 2009년도 R&D 투자비는 824억원으로 매출액(6천161억원) 대비 13.37%에 달했다.R&D 투자비 2위는 LG생명과학(584억원), 3위는 동아제약(567억원) 순이었다. LG생명과학은 연구개발 투자비율 부동의 1위(17.84%)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복제약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R&D 비용이 전년 대비 3.95%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었다. 이 회사의 2008년 대비 2009년도 R&D 비용 증가율은 100%였다. 2009년도 R&D비용은 122억원으로 매출액(1천191
청주 무심천에서 오는 8일이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올봄 벚꽃 개화 시기가 꽃샘추위와 일조량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4일 늦고 평년보다 8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벚꽃 개화는 관측표준목인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한 그루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로 본다.벚꽃은 개화 뒤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무심천의 벚꽃은 4월16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벚꽃의 개화 시기는 2~3월의 기온변화와 강수량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앞으로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 예상일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부녀자 3명을 연쇄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안남기의 여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대전 대덕경찰서는 안이 지난 1월20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서 탑승한 A(여·33)씨를 흉기로 위협, 돈을 뺏은 사실을 31일 자백했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안은 A씨가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들자 한 주택가 골목에 택시를 세운 뒤 테이프로 A씨의 손·발을 묶고 10만원권 수표 1장과 현금 6만원, 신용카드 등을 뺏은 혐의다.당시 임신상태였던 A씨는 안에게 "친구에게 돈을 빌려 산부인과에 가려던 참"이라며 "제발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사정했고 안은 A씨의 얼굴에 비닐봉투를 씌운 채 산부인과 앞에 내려놓고 도주했다.한편 경찰은 안이 지난 2005년 2월18일 청원군 미호천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된 뒤 지금까지 생사확인이 되지 않은 B(여·48)씨의 실종사건과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는 등 수사강도를 높이고 있다.당시 B씨는 오후 4시께 마을 부녀회원들과 저녁을 먹고 동료의 차로 조치원역으로 가던 중 버스정류장에 내린 뒤 실종됐다.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농협본점 현금인출기에서 B씨의 카드로 55만원이 인출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중학생 A(15·청주시 상당구 주중동)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골목에서 B(46)씨의 개인택시의 문을 가위로 열고 현금 1만5천원을 훔치는 등 이날 5차례에 걸쳐 골목에 주차 된 차에서 같은 수법으로 19만5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장애인보호시설을 운영하며 허위 서류를 꾸민 뒤 수천만원의 장애인 활동보조금을 수령한 A(42·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며 1명의 활동보조사가 5~6명의 장애인을 담당함에도 1대 1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청주시로부터 장애인 활동보조지원금 6천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길가에 놓인 뽑기 기계를 부수고 경품을 훔친 A(20·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마트 앞에 놓인 뽑기기계를 돌로 부순 뒤 라이터, 자동차용품 등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훔치는 등 전후 2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경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무허가로 안마, 부항 등의 치료행위를 하다 손님을 다치게 한 A(56·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씨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18일 청원군 미원면 한 농약사에서 마을주민 B(72)씨에게 "중풍에 걸린 것 같으니 치료해 주겠다"며 3만원을 받고 B씨의 어깨와 허리 등을 비틀어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게 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1일 오전 6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주차장에서 공군하사 A(25)씨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22)가 발견해 신고했다.경찰은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운 흔적과 최근 5년간 사귄 B씨와 5일 전에 헤어진 것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부녀자 연쇄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택시기사 안남기(41·청주시 상당구 탑동)가 감금 및 성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과자임이 밝혀지면서 허술한 택시기사 자격요건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지난 2006년 6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택시운전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만 20세 이상으로 2종 보통 면허 1년 이상 보유자여야 한다. 살인 및 강간, 미성년자 약취유인, 마약 등의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된 지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2006년 이전에 택시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택시 회사에 취업할 경우 운전면허증만 갖고 있으면 신원조회를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취업할 수 있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안은 지난 2000년 감금 및 성폭력 혐의로 청주지법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2년6개월을 복역했으며, 출소 뒤 지난 2004년 택시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대리운전기사, 학원버스 운전기사 등으로 일하다 지난해 7월 청주 모 택시업체에 입사했다.택시자격을 법 개정 전에 취득한 안은 입사 시 신원조회 같은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문제는 이러한 자격요건 논란이 이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택시업계는 그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택시기사 안남기(41·청주시 상당구 탑동)가 범행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실은 채 다음날까지 버젓이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안남기는 26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에서 귀가하던 A(여·24)를 자신의 택시로 납치한 뒤 현금 7천원과 현금카드 등을 뺏고 청테이프로 입을 막아 살해했다.안은 범행 뒤 27일 오전 4시까지 A씨의 카드로 현금인출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 오류로 돈을 찾는데 실패했다.그 뒤 안은 A씨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귀가, 같은 날 오후 2시께 일어나 버젓이 택시영업을 시작했다.경찰은 안이 이날 밤 11시까지 택시영업을 하는 동안 3명의 손님을 태웠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후 안은 청주를 벗어나 대전 신탄진으로 이동, 28일 새벽 1시35분께 대덕산업단지 공장 벽면과 주차된 트럭 사이에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안은 이 과정에서 지문 등이 채취될 것을 우려, 피해자를 묶은 청색 테이프와 노끈을 미리 제거했다.안은 평소 자신의 모습이 담긴 수배 전단지를 택시에 가지고 다녔으며 근무하던 택시회사의 게시판과 사무실에도 최근까지 수배 전단지가 부착돼있던 것으로 알려
속보=여성 승객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택시기사 안남기(41·청주시 상당구 탑동)가 6년 전 또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안이 살해한 부녀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경찰은 지난 2004년 10월6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에서 성폭행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A(여·23)씨의 몸에서 채취한 유전자가 안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 이를 추궁한 결과 안이 범죄를 시인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안이 청주와 경기도 안산에서 거주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이 일대에서 발생한 사건과 연관성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이 사건 피해자 외에 청주지역에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미제로 남아있는 여성실종사건은 없다"고 밝혔다.안은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에서 태운 B(여·24)씨를 청테이프로 입을 막아 살해했으며, 지난해 9월26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C(여·41)씨도 자신이 살해했다고 29일 자백했다.경찰조사 결과 안은 B씨를 납치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에 30일부터 1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전부터 충북전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밤이 되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4월1일 새벽부터 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40㎜다.31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7도, 충주·추풍령 6도 등 5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12도, 충주 11도 등 10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0일 충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30일 오전 4시25분께 청주시 성화동 한 원목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작업장으로 쓰던 비닐하우스 8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4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같은 날 오전 10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은곡리 A(48)씨의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21㎡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관리인 B(49)씨가 창고 옆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던 중 창고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또 이날 오후 1시30분께 청주 무심천가 갈대밭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3시50분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1천7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허위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을 수령한 A(52)씨 등 5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확인없이 보조금을 지급한 청원군청 공무원 B(31·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 등 2명을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사업에 참가해 실제 구입하지 않은 농기계를 마치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모두 3차례에 걸쳐 국가보조금 2천114만원을 수령한 혐의다.또 B씨 등 청원군 공무원 2명은 보조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며 A씨 등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지 않고 사업완료확인서를 작성,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해 9월 발생한 '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청주에서 또다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대전에 유기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대덕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 한 공터에서 숨진 B(여·25·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씨를 발견하고 이날 오후 9시40분께 유력한 용의자인 택시기사 A(41)씨를 붙잡았다.A씨는 29일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무심천 살인사건도 자신이 벌인 짓이라고 자백했다.성폭행 전과가 있던 A씨는 지난해 범행 뒤에도 버젓이 택시영업을 해 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선글라스와 모자 등 증거품을 압수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또 다른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생일잔치 갔다가 그만…=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인턴으로 입사한 B씨는 입사 후 5일 만인 26일 오후 11시,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한 쇼핑몰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다. B씨는 사건 당일 친구의 생일잔치에 참석, 술집과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어울린 뒤 오후 11시께 집에 가기 위해 택시에 올라탔다. B씨의 친구들은 경찰에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