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아무래도 더위가 가장 힘들죠."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비상이 걸린 곳이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필수적인 선별진료소다.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의 날씨가 계속되자 보호장구를 입은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이 점차 지쳐가고 있다. 학교 개학과 심리적 공포심에 검사 인원도 늘고 있어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선별진료소의 지난 5월 일평균 진단검사 수는 모두 295건.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649건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그중에서도 청주 서원보건소는 낮 최고기온이 32.6도까지 오른 지난 8일에만 9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하루 검사량이 많다. 서원보건소에서 보호장구를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은 모두 10명. 워크 스루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 모두 사용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의료진들의 가장 큰 고충은 무더위 속에서 통풍조차 안 되는 보호장구를 입고 근무해야 한다는 점이다. 선별진료소로 이용되는 컨테이너 내부에는 대부분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만, 워킹 스루·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를 위해서는 야외로 나가야 해 숨 막히는 더위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 낮부터 맑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30~70㎜, 강수 확률은 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20~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연령에서 원발성 암으로 수술받았거나 폐암의 경우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은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대장암 100점(전체평균 97.11점) △폐암 99.83점(전체평균 99.3점)을 획득해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은 6회 연속, 폐암은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치료 능력을 갖췄음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부권 최고의 암 치료 거점 대학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들이 10일 대전보훈병원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령·홀몸 보훈가족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 로봇인 인공지능 로봇 스피커 '다솜이'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80대 치매 노인을 나무막대로 폭행한 간호조무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특수상해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여·5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고 판사는 "자신의 보호를 받아야 할 고령의 피해자를 위험한 물건으로 폭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7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이 근무하는 요양원에서 입소자 B(84)씨를 안마용 나무막대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치매 등을 앓고 있는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씨가 요양원 대표인 자신의 남편에게 욕설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KBS청주방송총국이 재난대응 플랫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0일 오전 KBS청주방송총국에서 재난대응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유용 KBS청주방송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재난과 관련한 생명·안전·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모금, 특별 프로그램(헌혈·지역사회 긴급지원 등) 제작 등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상시적 재난 대응을 위해 한국방송공사 청주방송총국 보도국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으로 핫라인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재해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회재난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바르게살기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태극기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게양용 대형태극기 75장·가정용 태극기 150장 등 태극기 225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재각(가운데) 충북지방병무청장이 10일 시설하우스에서 관엽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의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농업현장을 참관하고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50대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 A(58)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1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말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대출금을 갚아야 신용대출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는 곧바로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분여 만에 오송읍의 한 길가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쫓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의회에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의장을 선출하는 등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다수당인 민주당은 내부 경선을 통해 후반기 의장선거를 진행하고, 초선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행으로 점철된 교황선출 방식을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시의회는 밀실에서 기존의 구태를 반복하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며 "관행을 핑계로 변화나 개선의 노력도 없이 당내 경선 방식을 반복하는 시의회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의장 선출 과정은 지방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인하는 바로미터"라며 "흠결이 있는 후보라도 다선 의원이면 자질 검증 없이 출사표를 내고 당선되는 묻지마 선거는 이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 검증 시스템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공개적인 토론회를 열어야 한다"며 "이것은 시대의 사명"이라고 요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가 10일 청주시 서원구를 방문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립된 저소득 중장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마음잇기(mind-bridge)'의 사업비로 3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10일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내수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 1천장을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10일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홍순철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위원장 선출·위원 재위촉·사업논의 등 정기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민 10명 중 6명이 원격 진료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진료나 비대면 진료는 최근 의료계에서 찬반이 갈리면서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사안이다. 자칫 환자 쏠림 현상으로 개인 병원이나 1차 병원 등이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게다가 정확한 진단 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원격 진료 도입에 찬성한 대한병원협회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이들은 원격 진료 추진을 위해 초진 환자 대면 진료·적절한 대상 질환 선정·환자 쏠림 현상 방지·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등 5개 전제조건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는 원격 진료 도입을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가 지난 5월 26일~28일 도민들로 구성된 일반패널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에 대해 '의료산업 활성화와 진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으니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59.9%로 절반을 넘었다. '오진 가능성이 있고
[충북일보] 아직 초여름이지만, 9일 충북지역은 한여름 '찜통더위'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최고기온은 △단양 영춘 36.8도 △단양 36.3도 △영동 가곡 36.3도 △영동 35.9도 △청주 34.4도 △옥천 34.1도 △괴산 34.0도 △제천 33.9도 △충주 33.8도 △진천 33.7도 △추풍령 33.6도 △음성 33.4도 △증평 33.1도 △보은 33.0도 등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3도를 넘어섰다. 평년(1981~2010년) 6월 9일의 최고기온은 충주 27.2도·청주 27.6도·추풍령 26.5도·제천 26.5도·보은 26.6도 등으로, 평년보다 7도가량 높았던 셈이다. 앞서 청주·충주·제천·단양·옥천·영동 등 도내 일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축산업·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더위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60㎜, 강수 확률은 7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과 LG화학 관계자들이 9일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는 등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릴레이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보안과 외사계 직원들이 9일 충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방범대원과 함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지를 전달하고 생활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생활범죄와의 전쟁'을 벌인 충북경찰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폭력 사범 325명을 붙잡았다. 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100일간 생활 범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325명을 검거하고, 이중 17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주취·갈취 폭력 사범이 215명(16명 구속)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인을 폭행한 이들도 12명이 검거돼 1명이 구속됐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자 폭행 사범 38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직장 선·후배나 동료 사이에서 일어난 폭행 사범은 27명, 주거침입 사범은 33명이 각각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질적·고질적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광림교회 정대위 담임목사가 9일 사랑나눔 행복울타리에게 담임목사 취임으로 받은 축하쌀 500㎏(120만 원 상당)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자원봉사대원들이 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폐쇄조치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과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할 삼계탕과 밑반찬을 직접 만드는 등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9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 50여가구에 직접 전달할 밑반찬을 직접 만드는 등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9일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4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대학생들로 구성된 '온라인 캠페인 서포터즈'를 발대했다. 초록우산은 9일 어린이재단 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꽃동네대학교 학생 서포터즈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온라인 캠페인 서포터즈 안내, 캠페인 교육, 콘텐츠 강연 및 실습, 효과적인 채널 운영 및 콘텐츠 제작방법 등이 진행됐다. 온라인 캠페인 서포터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적 나눔 문화가 위축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저소득 아동들의 상황을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선발된 서포터즈 11명은 앞으로 부모 없이 홀로 남겨진 무연고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 내용을 직접 구성하고 이를 SNS·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4주 동안의 활동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네패스 임직원들이 9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경제적·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용암주공2단지 거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대체 식품과 갈비탕·떡·빵 등을 선물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