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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비엔날레 신종플루 '속앓이'

청소년 등 단체 관람객 감소할 듯

  • 웹출고시간2009.08.19 19:1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이 늘어나면서 각급학교 개학을 앞두고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또 오는 9월23~11월1일까지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학생 단체관람객이 극히 미비할 예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도내 학생 신종플루 감염자(확진환자)는 4개 학교 4명으로 이중 태국관광을 했던 초등학생은 완치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 수양관에서 열린 수련회에 참가했던 중.고교생 3명은 병원과 자택에 각각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수련회에 당초 학생 1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부모가 2명이 포함돼 학생은 13명으로 알려졌다.

학생 13명중 3명은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에 있고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의심이 가는 2명의 학생은 현재 모니터링중에 있고 나머지 6명의 학생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2학기 학사일정중 단체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키로 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따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람객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어서 비엔날레 준비위원회를 긴장케 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58만여명의 관람객중 전국 300여개 학교의 학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번 국제공예비엔날레는 외국인도 상당수 방문할 예정이어서 각급 학교 관계자들은 고심하고 있다.

한모(62)교장은 "학부모들로부터 단체관람이나 체험 학습 등도 하지 말라는 전화를 받고 있다"며 "현재 교사들과 의논하고 있으나 대부분 자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일 부교육감과 본청 실과장, 지역교육청 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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