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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경실련 "대형마트 입점 허용에 실망"

청주시 항소 포기에 대한 입장 발표

  • 웹출고시간2009.07.13 19:3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도내 여성·주부·소비자단체 회원 일동은 13일 충북여협 사무실에서 홈플러스불매운동 여성·주부 참여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테스코는 SSM 확장과 24시간 영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김태훈 기자
청주경실련이 지난 10일 청주시의 대형마트규제와 관련된 판결에 대해 불항소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보다 강력한 의지로 대형마트 규제에 대처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주경실련은 13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의 대형마트입점저지 불가의사 표명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청주시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대형마트의 지역사회 기여유도를 위한 계획을 밝혔으나 타 지자체가 많은 성과를 거두자 추진계획을 밝혔다"며 "그동안 남상우 시장과 청주시가 조례 제정에도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점에서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청주경실련은 "24시간 영업 및 SSM 확장전략이 즉각 철회되고 상생협약이 체결되도록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발휘해 줄 것, '청주시 입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지역상권 보호 촉진 조례'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대기업 유통업체를 압박하고 설득해 나갈 것, 대형마트와 SSM이 지역상권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조사연구하고 문제점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즉각 착수할 것,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합리적 규제방안을 강구하는 등 정부 차원의 중소상인살리기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줄 것" 등을 청주시에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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