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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1조3천억 민자투자 유치

A업체와 2015년까지 '바이오 복합타운' 조성 합의

  • 웹출고시간2009.06.11 02:3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민간투자로는 하이닉스 반도체 다음으로 충북도내 최대 규모인 1조3천억원을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 본사를 둔 A기업체와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조2천억여원이 투입되는 가칭 '청원 바이오 복합타운 조성사업'에 관한 투자에 합의했다.

총 사업비 중 외국자본이 5억달러가 포함돼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A업체와의 투자협약 내용에 본격 사업이 추진되기 전까지 업체명과 투자지역에 대한 정보보안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와 복합타운 조성 사업 예정부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오 복합타운은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군이 바이오산업의 메카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개발 콘셉트로 의료, 교육, 주거 등 복합 타운 형식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치료·휴양개념의 특화된 메디컬시설과 케어시설, 외국인 의료시설, 노화방지센터 등 의료시설과 국제대학, 특목고, 외국 사립고 등 교육시설, 외국인 및 단지 종사자들을 위한 휴양형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B업체와도 1천억원이 투자되는 가칭 '청원 체험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투자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체험파크조성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직업체험, 독도체험, 성서체험, 게임체험 등 각종 체험시설이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군이 두 기업체를 대상으로 1조3천억원이라는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내자 지역정가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점지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오송 유치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첨복단지 평가항목 중 의료,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 관련 항목이 가장 큰 관심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형사업이 유치되면 오송 첨복단지 유치 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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