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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바이오 강자로 '우뚝'

보툴리눔 제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달성

  • 웹출고시간2009.06.04 19:35: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보툴리눔 제제(일명 보톡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피부주름 치료제인 보툴리눔 제제의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지난 1월 16일 올해 코스닥 1호 상장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보툴리눔 제제 시장은 주름개선 시장뿐 아니라 일반치료제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추가 성장도 내다보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메디톡신'을 국내 판매 개시해 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뒤 2007년 18%, 지난해 말 27.7%로 급격히 성장해 왔으며 지난 1/4분기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34%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경쟁제품인 '보톡스'를 생산하는 미국 알러간사의 국내시장점유율은 지난 2007년 44%를 정점으로 지난해 말 35.7%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30%대 초반인 것으로 이 업체는 보고있다.

이로써 국내 시장 진출 4년 만에 보툴리눔 제제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보톡스를 제치고 당당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09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82% 성장한 181억원과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98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증권전문가는 "메디톡스의 2분기 예상 실적이 매출액 39억원(전년동기대비 68% 증가), 영업이익 22억원(147%증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송영호 이사는 "현재 2/4분기는 아직 집계가 안 됐지만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톡신의 임상적응증을 소아뇌성마비와 안검경련, 주름살 개선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근육강직과 편두통 까지 확대하는 차세대 메디톡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올해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74%가 증가한 36억1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19.54%, 140.92% 급증한 15억6천400만원과 17억4천300만원을 나타냈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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