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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약화된 도심지 기능 회복 방안…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필요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심포지움' 개최

  • 웹출고시간2024.06.04 16:19:24
  • 최종수정2024.06.04 16:19:24

4일 열린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심포지움.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의 약화된 도심지 중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심포지움을 열었다.

군은 이날 심포지움에서 시설과 기능이 노후화된 괴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공공·상업·주거 등 지역거점지역으로 개발하는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소도시의 창의성과 혁신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2040년 대한민국은 30%의 지방이 사라진다"라며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살자리, 관계망, 교통망, 생애주기 돌봄' 5대 영역의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센터 박정은 소장이 '지방 중소도시 특화발전을 위한 혁신지구 활용방안'이라는 주제에서 "지방 중소도시 도심의 약화된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혁신지구 방식 도입·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대 도시공학과 황재훈 교수는 '괴산군 혁신지구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연계한 특화상권 형성, 청년·노인 융복합적 거점공간 조성, 업무 및 주거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종합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황 교수는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보완적 선순환 구조를 가진 지역거점 신산업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제 발표 이후 국토부 김상석 전 도시재생기획단장을 좌장으로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 최경섭 괴산군의회 의원, 이한배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김영배 문화원부원장, 이정우 괴산상인회장이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을 참관한 주민들은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한 궁금점과 향후 괴산군이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군은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듣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은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도새재생 혁신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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