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주실내빙상 컬링장에서 봉명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강습이 열리고 있다.
ⓒ 청주시시설관리공단[충북일보] 충북교육연대가 외국인 전용 호텔 카지노 입점 추진과 관련, 청주시에 건물 용도변경 불허를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29일 논평을 내고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는 지금, 6개 학교 5천명이 넘는 학생들의 교육권과 주민의 주거환경권 보호는 청주시의 결정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이윤을 앞세워 학생의 교육권과 주민의 주거환경권을 축소한다면 그 후폭풍은 온전히 청주시와 관계기관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청주시의 카지노 입점 최종 불허 결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충북교육연대는 지난 27일부터 성안길 인근에 카지노 입점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고, 청주시 임시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은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A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하고 지난 22일 청주시에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했다. 판매시설로 돼 있는 2·3층(전체 3천877㎡)의 용도를 위락시설(카지노)로 바꿔 달라는 사업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청주시는 청주교육지원청에 교육환경 관련 의견을 6월 5일까지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변경승인 신청 건의 처리 기한은 같은 달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