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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구석구석 문화배달' 시작… 단양·괴산서 문학 피크닉 즐긴다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
31일·6월 1일 단양·괴산서
문학기행·디지털 디톡스 콘셉트
북콘서트·공연·체험 등 다양

  • 웹출고시간2024.05.28 17:29:10
  • 최종수정2024.05.28 17:29:10

충북형 구석구석 문화배달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 웹 포스터.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충북형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1일과 6월 1일 양일 단양과 괴산에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의거해 기획됐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읍·면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문화적 소외와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일상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은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충북형 기획사업으로 국비 3억6천만 원, 지방비·기금 2억4천500만 원 등 총 사업비 6억500만 원이 투입된다.

재단은 도,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과 협력해 총 59회차 광역·기초단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연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은 디지털 디톡스와 웰니스 문화소풍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하면서도 지역의 고유한 풍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 문화와 문학을 알리기 위한 문학기행 콘셉트가 특징으로 문학투어와 북콘서트, 낭독회와 연극,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오후 1시 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단양 온달관광지에서 '충북 문인들의 문학+역사+예술 융복합 북 콘서트'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 테마는 2023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은 소설 '아, 시루섬'이다. 이 소설은 지난 1972년 시루섬에서의 단양 주민들의 사투기를 담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이날 작가인 문상오 소설가와 함께하는 문학투어, 북콘서트도 함께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양 아쿠아리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학여행을 통해 '책을 읽고 스스로 주제를 파악하고 문학에 대한 마음 열기'를 배울 수 있다. '생태'를 주제로 한 이번 문학여행에서는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아쿠아리움 관람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별멍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다누리센터 옥상정원에서는 '고요한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힐링' 제하의 별멍 피크닉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에어빈백과 투명텐트에서 쉬면서 영화와 잔잔한 현악기 콘서트를 즐기는 것이 골자다.

오는 6월 1일에는 괴산에서 문학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산막이 옛길에서 괴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와 시낭송 무대가 펼쳐진다.

같은 시각 괴산 청인약방 앞에서는 청소년 문학여행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문광저수지에서 별멍 피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괴산군 기초 프로그램인 '별빛문화여행'도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칠성면 인근에서 '별별락장'과 함께 열린다. 마술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구경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사업추진단(043-224-5616)으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접수는 카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등록 후 신청할 수 있다.

김 대표이사는 "충북 웰니스 문화피크닉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체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 체감형 문화사업들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업 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며 향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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