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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첫 주자에 양창언 궁시장

입주 보고전 이어 26일까지 지역작가 교류전
'대를 잇는 전통, 익숙한 아름다움' 주제
사냥·무예·군사 목적 전통 화살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4.05.22 13:56:40
  • 최종수정2024.05.22 13:56:40

청주시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열리는 지역작가 교류전 'TO BE CONTINUED-Part 2. 대를 잇는 전통, 익숙한 아름다움' 홍보 리플릿.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는 오는 26일까지 충북도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에서 죽시 양창언 작가의 개인전 '대를 잇는 전통, 익숙한 아름다움'을 연다.

이 전시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TO BE CONTINUED'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창작실험실에서는 공예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한 릴레이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4~19일 입주단체인 청주공예협회가 'Part 1. 그래서'를 주제로 입주 보고전을 펼쳤고 이어 'Part 2. 대를 잇는 전통, 익숙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3회의 지역작가 교류전이 준비돼 있다.

지역작가 교류전의 첫 주자로 전통 화살의 계승자이자 충북도 무형문화재 16호 궁시장 이수자인 죽시 양창언 작가가 나섰다.

궁시장은 화살을 만드는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양 작가는 아버지인 양태현 선생이 가업으로 삼고 있는 '청죽죽시'라는 전통 화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대나무, 싸리나무, 꿩깃털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해 유엽전, 편전, 통아, 동시, 노시, 효시 등의 한국 전통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세기 동안 내려온 화살의 제작기법을 충실히 따르는 한편,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냥과 무예, 군사적 목적 등 각 화살의 용도와 의미, 제작과정의 오랜 전통과 숨은 이야기들도 함께 전시된다.

양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조선시대 궁술 문화와 사냥 문화 속에서 발전해온 전통 화살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협회(010-2333-6305) 또는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9143)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 입주작가 보고전으로 최진영(금속), 염숙희(섬유), 민선희(맥간), 송혜경(가죽) 작가가 다양한 장르의 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가덕면 창작실험실만의 릴레이 기획전은 올 한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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