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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주요 호소 녹조대응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 맞대

  • 웹출고시간2024.05.13 15:11:34
  • 최종수정2024.05.13 15:11:34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내 주요 호소(횡성호, 충주호, 의암호)의 녹조 발생에 대비해 16일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강홍수통제소, 강원도, 충청북도, 춘천시, 횡성군, 충주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17개 기관과 함께 한강상류 조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조류대책협의회와 더불어 조류 발생에 따른 상수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998년부터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원주청은 횡성호, 의암호, 충주호 등 3개 호소에 대해 주 1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횡성호, 충주호에서 발령기준 이상으로 출현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각 1회 발령됐다.

지난해는 의암호도 발령기준 이상으로 '관심' 단계가 1회 발령되는 등 2년 연속 조류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기존 조류대책협의회는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에 대해 경보발령에 따른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지만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에서 녹조가 크게 발생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이 지역의 문제를 포함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진행 순서는 크게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에 대한 대응체계 점검과 조류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각 기관별 대책 발표로 이뤄진다.

2부는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 녹조 발생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응과 재 발생 방지를 위한 주변오염원 관리 등 각 기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끝으로 원주환경청의 관할인 강원도와 충북도의 조류 발생 방지를 위한 각 기관 간 협조사항, 건의사항 등 자유로운 토론으로 3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녹조 발생의 선제적 대응과 녹조 발생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조류 모니터링, 유역 내 오염원 지도·점검, 취·정수장 수질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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