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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보육친화 환경이다 - 최첨단 시간연장형 시설 현실화

원주 혁신도시·진천 선진사례

  • 웹출고시간2009.05.19 19:4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컨텐츠 개발회사인 (주)시스맘 개발이 영유아 보육친화도시에 대한 모델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7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주)시스맘이 제시한 모델은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인력, 방재시설을 갖춘 모자보건시설 및 영아전담보육시설.

보육시설과 보육프로그램, 보육교사는 국공립보육시설보다 좋고 우수하지만 비용만큼은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는 '생후 3개월부터 만 5세까지 보육이 가능한 최첨단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현실화한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단방향 접근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쌍방향 접근성'을 도입해 보육친화도시를 개발함으로서 여성과 노인, 자녀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모두 고려했다는 것이 개발의 핵심 내용이다.

(주)시스맘은 개발한 모델을 원주 혁시도시에 접목하는 작업에 나섰다. 보육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안서를 원주시에 접수한 상태다.

현재 원주시 관내에는 국공립 12개소를 비롯해 민간 154개소, 직장보육시설 1개소 등 모두 167개소의 영유아 보육시설이 산재해 있다. 보육아동은 6천272명에 이르고 있다.

원주시의 주택보급율은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비율이 60%대를 점유하고 있다. 원주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보육아파트의 수요상승이 전망되고 있는 상태다.

시스맘은 이 같은 원주시의 특성을 전제로 △보육이 기반이 되는 가족친화도시 개발로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지원 △보육친화도시 브랜드 개발에 따른 혁신도시 원주, 건강도시 원주로의 진입 모색 △보육친화도시 개발에 보육산업단지를 원주에 조성 등을 제안사업의 기본방침으로 정했다.

세부개발계획으로 원주혁신도시 내에 비영리 시간 연장형 영아전담보육시설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영아전담보육시설은 오전 6시~오전 9시까지 노인 및 여성들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는 보육교사가, 오후 6시~밤 11시까지는 노인 및 여성들이 각각 보육을 담당토록 했다.

또 혁신도시 내 산후조리센터와 출산·육아 쇼핑센터, EDU-테마파크 등을 입주시켜 일자리 창출과 맞벌이 부부들의 영유아 보육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

충북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보육친화도시 아파트'가 신축 중에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택건설업체인 고인돌이 진천군 진천읍 일원에 950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보육친화 공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고인돌은 아파트공사와 병행해 단지 내 2곳의 주민복지관 부지에 (주)시스맘이 개발한 모델인 비영리 시간 연장형 영아전담보육시설 운영을 추진하는 등 입주민들의 보육환경 질적 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고인돌은 이를 통해 여성과 노인들의 일거리 창출과 영유아 등 자녀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아파트 단지 내 조성, 출산율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인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에 큰 비용 부담 없는 영유아보육시설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법적 근무시간의 보육교사 대체인력으로 아파트단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여성으로 자녀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여성을 근무시간 외 교대 근무요원으로 활용하며 일자리 창출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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