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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 전지 2공장 준공 '눈앞'

오는 6월 준공 예정… 2천명 고용창출 기대

  • 웹출고시간2009.04.27 19:5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내 전지 2공장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 인진연 기자
LG화학 전지사업부의 핵심 기지인 오창테크노파크 내 원통형 2차 전지 증설 공장인 전지 2공장이 준공을 한 달여 앞두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전지 2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생산능력이 세계 3위권으로 도약하게 돼 지역사회의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 들어서자 육중한 대형 크레인 두 대가 연신 공사자재들을 이동하느라 분주하다. 지난 주말 비가 온 탓인 듯 100여명이 넘는 공사인부들은 맡은 작업공정을 완료하기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오는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현재는 전극과 조립, 활성화의 2차 전지 공정 단계 중 조립 공정의 설비가 하나하나 공장에 자리 잡고 있는 단계다.

전지 2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원통형 2차 전지는 노트북과 기타 휴대단말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실적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이번 공급능력 대폭확대에 따라 경쟁업체와의 생산능력 격차 및 순위변동도 전망된다.

게다가 원자재인 코발트 가격도 안정세를 띄고 있는데다 월 2천850만셀 정도였던 생산량을 전지 2공장 준공과 함께 월 3천500만셀 이상으로 증가되면 시장지배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LG화학은 내다봤다.

전지 2공장의 건설이 메이저 고객사의 공급량 증가 요청에 따라 지난 2005년 중국 난징공장 이후 3년여 만에 진행됐던 만큼 수요에 따라 추가 생산라인 건설도 점쳐지고 있다.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내 전지 2공장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 인진연 기자
이와 함께 현재 오창테크노파크 전지 2공장에 투입하기 위한 대졸 사무직 및 생산직 인원의 신규채용을 위한 원서접수가 진행 중으로 6월 중으로 전형을 마치고 교육과정 수료 후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이외에도 1조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중대형 1공장 건설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5년간 총 2천여명의 고용창출이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처럼 2차전지에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것은 휴대폰과 노트북 PC 등 기기의 성장과 함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향후 자동차와 신·재생 에너지 저장용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원통형전지 증설은 노트북 시장의 고성장에, 폴리머전지는 휴대전화 고기능화 및 기타 휴대단말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대응한 것"이라며 "현재 각 공정별 설비투자가 진행 중으로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06년 2차 전지 매출이 4천517억원에 그쳤지만 2007년 6천485억원, 지난해 상반기에만 3천3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차량 3천대에 2차 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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