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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중기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경제를 움직인다 ⑭ 김진식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 웹출고시간2008.12.14 20:13: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청주시 가경동에 자리 잡은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지원 및 유관기관을 한 곳에 입주시켜 자금, 판로, 기술 등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한 번에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충북중기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진식 본부장에게 중기센터의 역할과 앞으로의 목표 및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중기센터를 소개하면

충북도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으로서 1997년에 법인설립 이후 2001년 2월에 정식 개원을 했다. 개원이후 소수인력이지만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초석이라는 신념으로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의 판로 및 홍보지원, 기업애로지원, 중소기업의 인력, 정보, 교육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는 소상공인자금지원, 컨설팅지원, 교육지원, 정보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직 내에 기업사랑 농촌사랑운동본부와 전국농공단지협의회 충북협의회 사무국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충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지원의 중추지원기관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우리센터는 전국 14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집적율이 가장 높아 건물 내에서 모든 업무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고객지향형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김진식 본부장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 인진연 기자
△올해의 주요성과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으로 경제특별도충북건설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우선 경쟁력 있는 일류중소기업육성을 위해 도청·공항에 우수중소기업제품판매장 운영(판매1억5천465만9천원)과 충북중소기업대전개최, 대한민국 우수중소기업제품박람회 참가 및 국내전시박람회 개별참가지원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도 맞춤형인턴제운영 창업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애로지원센터운영을 통해 499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특히 옴부즈만 자문위원을 활용해 경영애로 현장상담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중심의 기업애로해소에 나섰으며 e기업사랑센터·디자인 정보네트워크 구축으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업·경쟁력 강화 자금(309업체 2천18억9천200만원)지원과 벤처·기술자금(56업체 112억3천만원), 경영안정자금(153업체 279억4천300만원), 소상공인육성자금(931업체 270억8천900만원)등 적기자금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창업·경영개선상담(6천477건)과 자영업종합컨설팅(183건), 경영진단·현장입지분석(176건)등 시장 환경을 고려한 종합컨설팅운영 및 현장밀착형교육 강화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육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앞으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위기극복 역량있는 强小기업 육성으로 경제특별도 신화창조 선도'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인 예우문화 확대 및 강소기업 육성,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역량 강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유도, 조직선진화를 통한 지원역량 강화 등 네 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특히 적극적이고 다양한 중소기업마케팅지원,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인의 날 행사 등 기업인예우시책 추진, 발로 뛰는 현장중심 형 기업애로해결, 적극적인 자금지원, 대안을 제시하는 소상공인 컨설팅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중소기업제품하면 대기업제품이나 유명브랜드 제품에 비해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지 결코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도민들도 나 하나 부터라도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중소기업의 활성화는 결국 고용의 확대를 통한 실업난 해소, 위축된 소비증진 등을 통하여 경제 활력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서민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전통재래시장을 많이 찾아 준다면 우리 경제의 가장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서민경제가 살고 뒤이어 중소기업이 살고 그러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되리라 확신한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 가까운 재래시장을 찾고 우리 중소기업제품 팔아주는 것이 결국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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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