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대학의 경쟁력이다 ③ 충북도립대 의료전자과

첨단 의료기기 특화 인력 양성

  • 웹출고시간2008.11.27 18:1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우리사회가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건강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학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충북도립대학의 의료전자과(학과장 박태건교수).

이 대학의 의료전자과는 개교 당시 전자정보과로 시작해 바이오일렉트로닉스과로 개편됐다 지난 2007년 의료전자과로 교육과정과 학과명을 변경하며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전문대학 특성화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올해까지 2년에 걸쳐 '다기능적 복합교육시스템에 의한 u-Health 인적자원개발사업'을 수행하며 'u-Healthcare' 특성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전문대학특성화 사업의 주관학과로서 의료전자를 포함한 유헬스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선 및 효율적인 학과 운영을 위해 차별화된 운영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u-Healthcare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환경을 의미한다.

즉, 정보통신기술과 보건의료를 결합해 병원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원격 자가진단, 치료, 상담, 예약 등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과는 생물학ㆍ의학ㆍ전자공학을 연계한 폭넓은 의용공학 기초 지식 등을 익힐 수 있다.

공학적 원리와 방법을 의학 분야에 적용시키고 의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현상 및 사실을 탐구하여 이를 임상적 진료에까지 응용하는 한편 생체 및 인체 시스템의 원리를 공학 분야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의료기기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수업을 통해 전자의료기기 및 전자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 대학 의료전자과의 입학 정원은 40명으로 지난 2007년 학과명 및 교육과정 변경에 따라 내년 2월에 첫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현재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등 활성화 되고 있는 선도 산업분야로 취업에는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충북전략산업과 연계된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ㆍ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옥천전략산업과 연계된 옥천첨단의료기기단지 등으로의 취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료전자는 의학과 공학의 학제적 분야로, BT, IT 및 BIT 취업분야와 연계되어 다른 어떤 전공 분야보다도 진로의 폭이 넓다.

졸업후 전자의료기기 및 건강보조의료기기 제조 기업체 및 관련 연구소,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의공학실 등으로 진출하거나 전자기기, 통신, 소프트웨어와 같은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폭넓게 전공분야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의학과 공학을 접목한 미래 핵심 기술을 근간으로 가정용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벤처기업 창업 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태건 학과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직업인으로서의 가치관과 윤리관 및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심성계발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공동아리 중심의 의료전자공학 응용분야의 세미나 개최 등 학생들이 중심이 된 다양한 학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윤여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