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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재단 설립 본격화

도, 여성계·학계·법조계 22명 구성 발기인대회
재단 출연금 11억원… 내년 3월 공식 출범 계획

  • 웹출고시간2016.11.23 17:33:15
  • 최종수정2016.11.23 17:33:15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이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설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충북도는 23일 오후 5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여성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립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발기인대회는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여성단체 대표, 학계·법조계 등의 발기인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설립 추진경과와 설립 계획 설명, 설립 취지문과 정관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여성재단은 지역 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여성·가족·다문화·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여성 문화활동·권익증진 사업 △성 인지적 정책실현·가족 역량강화 사업 △여성인권·리더십 향상 사업 △지역 전문여성 네트워크 구축·역량 강화 사업 △여성능력 프로그램 개발·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 조직은 이사장 포함 이사 15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 포함 13명으로 계획된 사무처는 사무처장과 교육사업팀·정책연구팀을 두고, 산하에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수탁 운영할 방침이다.

전액 도비인 재단 출연금은 기본 재산 및 사무환경 조성, 재단 운영 등 11억원 규모다.

도는 이번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공모를 통한 임원 선임 등 본격적인 재단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여성재단 설립에 대해 일부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지역 여성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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