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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여성이 안전한 충북' 종합대책 추진

찾아가는 여성폭력 예방교육·체험형 성교육 확대
학교 관사 등 범죄 우려 지역에 핫라인 구축
피해자 대상 보호·상담·법률·수사 등 사후 지원도

  • 웹출고시간2016.06.14 16:43:44
  • 최종수정2016.06.14 16:43:44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잇따른 여성 상대 강력범죄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이 안전한 충북'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시간에 해당 장소로 찾아가는 여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성감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충북도내 상담소 현황

청소년의 경우 고정형 성문화센터(체험관, 찾아가는 성교육, 성폭력추방캠페인)와 이동형 성문화센터(농어산촌지역 등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이동형 버스 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험형 성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올바른 성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한 가정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도는 가족교육, 가족상담, 가족문화, 가족돌봄나눔, 가족통합서비스,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통해 가정문제 발생을 사전예방하고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확대한다.

최근 도마에 오른 위험 요소가 많은 학교 관사와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 등 범죄발생 우려 지역에는 파출소간 핫라인 구축과 주기적 순찰·거점근무를 실시하고, 방범창·CCTV·비상벨을 설치한다.

여성폭력이 발생할 경우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소, 보호시설, 해바라기센터, 사법·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상담·의료·법률·수사를 지원한다. 피해자에게는 직업훈련비와 주거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심귀갓길이 확대된다.

현재 11개 시·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동 안전지도 제작지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변혜정 도 여성정책관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대책까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충북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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