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경력단절여성 '힘찬 출발'

도, 여성인턴 60명 현장파견 발대식

  • 웹출고시간2016.03.17 16:49:00
  • 최종수정2016.03.17 16:49:06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여성인턴 현장파견 발대식에서 이시종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여성인턴 현장파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5년 여성인턴 참여자의 사례발표와 2016년 인턴 참여자들의 다짐, 오경숙 충북광역새일센터장의 주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각 시·군 현장에 배치된 여성인턴은 청주시 26명, 충주시와 제천시 각 5명, 나머지 8개 군 각 3명 등 총 60명이다.

충북여성인턴제는 일자리를 원하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정기간 인턴 근무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게 한 후 취업으로 연결하는 맞춤식 취업지원 제도다. 지난 2006년 처음 시행한 이래로 10년간 총 860여명의 여성인턴을 배출했다.

올해는 지난 10년간의 사업평가를 통해 기업채용 중심의 새일여성인턴과 차별성을 갖고 취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집중한다.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청소년 상담·진로분야에 13명과 사회적 경제 분야에 10명을 배치하고, 지역수요맞춤분야에는 각 시·군 수요에 따라 공공서비스 기관 37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 6천700여명의 여성들에게 희망일터를 제공했던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시·군별 취업한마당 개최 및 각종 직업교육훈련 실시 등 더 많은 여성들이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턴기간을 취업을 위한 디딤돌로 삼아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직장생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