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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향연

충북대 전자정보대 캡스톤 디자인 졸업전
제품 제작·실용화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5.11.11 20:04:52
  • 최종수정2015.11.11 20:05:56

1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캡스톤 디자인'전시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지팡이'를 출품한 박웅, 이아림 학생이 스마트지팡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시각장애인을 위해 복잡한 건물이나 구조물에서도 불편함이 없이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지팡이가 개발돼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이 대학 전자정보대학 '캡스톤 디자인 졸업 작품 전시회'에서 175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이날 선을 보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지팡이'(참여학생 박웅. 이아림)는 장애물 인식기능과 네비게이션, 문자안내, 음성안내 기능을 포함해 위험감지기능과 현재의 위치정보, 장소도착 음성안내 기능을 고루 갖춰 출품작 그대로 제품을 제작해 실용화가 가능할 정도였다.

또 '블루투스 원격제어 도어락 시스템'(참여학생 박서영 손지연)은 내부에 사람이 없더라도 간편하게 허가된 사람이 도어락 오픈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자기공전방식을 이용한 '무선전력전송기술'은 전력의 송신부터 수신까지 70cm의 거리에서도 전력송신이 가능한 데다 다수의 수신부로부터 멀티전력전송이 가능해 현재 모바일제품의 무선충전기능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제품도 선보였다.

'음성인식자동작곡 프로그램'(참여학생 정기성 지경섭 김인혁)은 음악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작곡이 가능하고 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소리를 송수신하면 주파수 분석을 통해 작곡을 가능케 해주는 제품 등과 군사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선보이는 등 대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이날 전시회를 가진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 ·제작토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캡스톤은 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 최고의 업적·성취를 뜻하는 단어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전기공학부에서 23팀 76명, 전자공학부의 55팀 108명, 정보통신공학부의 77팀 143명, 컴퓨터공학부의 13팀 41명, 소프트웨어학과의 28팀 82명이 참가해 전자정보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450명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제작물과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전시회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여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작품은 LINC 사업단에서 차 후 절차를 거쳐 특허 출원을 도울 예정이다.

이인성 전자정보대학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을 유도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 및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작품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각 전공간의 개성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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