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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07 16:12:21
  • 최종수정2015.10.07 16:12:21
[충북일보] "창업이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발명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기발한 발상을 통해 각종 제품을 만들어 내고 특허까지 받은 것을 보면 창업이 멀리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5일 충북대 창업문화 축제가 열린가운데 손유진씨가 '3분파이' 부스를 찾아 창업동아리 회원들로부터 사용설명을 듣고 있다.

ⓒ 김병학기자
7일 충북대에서 열린 충청권 창업문화축제에 참석한 손유진(여.23.충북대 화학과 4년)씨는 "취없의 어려움을 창업으로 돌파하는 방법도 취업난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씨가 16개의 창업 부스중 둘러본 곳은 3곳으로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창업이 가능한 분야를 찾았다.

손씨가 찾은 '뷰티배터리' 부스는 정술희(여.20.혜전대 전자캐드과 2년) 씨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정씨는 "저의 제품은 여성을 위주로한 마케팅을 정했다"며 "여성들의 화장품인 푸우더에 보조배터리를 겸한 제품을 만들었다"며 "뷰티배터리는 'wall huggr족'을 위한 것으로 여성의 소지품중 파우더에 보조배터리를 겸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우더와 보조배터리를 믹스한 제품은 소비자들이 접하기 더욱 쉬울 것이고 색다르고 사랑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메모리카드도 겸한 제품으로 여성들 특히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대학 2학년이 이같은 제품으로 창업을 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라며 "아이디어만 무궁무진하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이어 '3분파이' 부스를 찾아 배경선(여.23.공업화학과 4년)씨의 설명을 들었다. 배씨는 "3분파이는 나에게 맞는 소비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할인액과 절세효과를 주는 카드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라며 "현재 3개 카드사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겠다는 제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금융상품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되고 정보 취약계층도 양질의 정제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사회불평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연간 8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찾은 곳이 '씨드라이브'로 최다영(22.단국대 공예과 3년)씨가 만든 아이템 가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최씨는 "씨앗 가방으로 재활용한 청바지와 자투리 원단, 가죽 등을 활용한 업그레드된 클링에코팩"이라며 "질긴소재를 사용하고 가방안에 많은 주머니를 갖춘 편리성을 추구한 웰키 가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방을 판매시 씨앗을 함께 제공해 씨앗을 키우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며 "가방 구매시 기부와 구매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부스를 돌아본 손유진씨는 "창업이라고 해서 매우 어렵게 접근을 했다"며 "내년 2월에 졸업이지만 모든 대학생들이 취업을 걱정하고 말고 창업을 통한 자기개발도 성공한 삶을 살 것이라는 감이 온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문화축제는 창업플리마켓, 창업성과 전시, 초중고교 진로탐색프로그램,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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