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자원公 공사현장 매몰사고' 공사업체 관리자 3명 입건

  • 웹출고시간2015.09.24 16:03:56
  • 최종수정2015.09.24 18:58:26

지난 8월4일 오전 10시50분께 근로자 2명이 매몰된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의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관로 매설 공사현장 모습.

ⓒ 충북일보DB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흥덕경찰서는 한국수자원공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매몰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사업체 부장 A(47)씨와 안전관리자 B(46)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8월6일자 3면>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4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광역상수도사업 제1공구 수도관 매설 현장에서 작업하던 C(51)씨와 D(61)가 갑자기 쏟아진 흙더미에 깔렸다.

사고 당시 현장 관계자는 "공사(용접)를 위해 근로자들이 매설된 관로 쪽으로 내려갔는데 인근 흙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C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D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책임자인 A씨 등이 공사 진행 과정에서 적절한 안전조처를 하지 않는 등 지휘·감독 등을 소홀히 한 점 등이 드러났다"며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