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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미국선녀벌레 긴급방제 나서

25개 마을 중심으로 동시 방제 실시

  • 웹출고시간2015.08.05 11:14:06
  • 최종수정2015.08.05 11:14:06

충주시 동량면은 5일 25개 마을에 방제단을 구성, 농경지와 임야, 가로수 등에 발생한 미국선녀벌레 방제를 실시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은 올해 계속되는 고온으로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긴급방제에 나섰다.

면은 농경지와 임야, 가로수 등에 미국선녀벌레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25개 마을을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 5일 긴급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우선 마을 방송을 통한 피해예방 안내방송과 이장 및 지도자 등을 통해 농가홍보 및 방제안내를 실시하고, 미국선녀벌레 집단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북미에서 유입된 미국선녀벌레는 매미충으로 중국, 일본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9년 학계에 정식 보고된 후 전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 벌레는 약충과 성충 집단이 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단맛을 내는 분비물인 감로를 배출해 과수나무 등에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피해를 준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상승 속도가 빨라 개체수가 증가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과·배 등 과수원에서 방제를 제대로 못 하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

권중호 동량면장은 "최근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선녀나방 발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한 동시방제를 실시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농민들이 힘들게 일군 농작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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