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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우리동네 산부인과 '호응'

매월 둘·셋째 주 수요일은 보건지소 산부인과가 생기는 날

  • 웹출고시간2015.05.07 10:44:28
  • 최종수정2015.05.07 10:44:28

영동군 보건지소에 이동식 산부인과를 개설해 영동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차량을 이용해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교통이 불편한 10곳의 면지역 거주 임산부와 여성들을 위해 보건지소를 찾아가 운영하는'우리동네 산부인과'가 호응이다.

군에 따르면 2011년 9월 시작한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2011년 62명, 2012년 655명, 2013년 432명, 2014년 504명, 올해 지난달 말까지 145명으로 4년간 모두 1천798명이 이용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이동식 초음파기를 탑재한 차량을 갖춰 영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모두 6명이 이동 산부인과에 참여하고 있다.

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면지역 임산부의 태아 건강 점검과 30~70대 여성들의 자궁·유방 등 부인과 검진도 함께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정 임산부의 산후 관리와 신생아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가정 방문도 실시하고 있다.

검진 이상자는 발견 즉시 2차 무료검진 쿠폰을 발급해 영동병원에서 재검진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김숙자(41·양산면 송호리)씨는 "바쁜 일로 산부인과를 찾지 못할 때, 보건지소를 찾아 산전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고 좋다"며 "뱃속의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고생하는 진료팀에게 늘 고맙다"고 말했다.

진료비는 전액 무료며 매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 오전 진행하고, 면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회진료 일정은 △홀수 달 둘째주(매곡면, 상촌면) △홀수 달 셋째주(황간면, 추풍령면) △짝수 달 둘째주(양강면, 학산면, 양산면) △짝수 달 셋째주(용화면, 용산면, 심천면)며 1월과 8월은 동·하계휴가로 운영하지 않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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