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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부동산 - 토지투자

최해영 캠코 부본부장의 부동산 바로 알기

  • 웹출고시간2015.05.05 17:33:49
  • 최종수정2015.07.21 20:19:06

최해영

캠코 충북지역 부본부장

아침에 칼럼 제의를 받고 종일 뭘 쓸까 생각하느라 멍하니 있었다. 넋두리처럼 문득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신입사원에게 툭 던진 질문이 "부동산에 관심이 있냐?"고, 돌아온 답은 "관심은 있는데 돈이 없다"고 한다.

다시 부동산 중 제일 관심 있는 것을 물었더니 조금도 망설임 없이 '땅'이라고 했다. 돈 묻어 둘 곳은 땅 밖에 없고, 돈 생기면 땅을 사 두겠단다. 집도 아닌 땅! 땅에 대한 확신이 느껴졌다. 불현듯이 이번 주제는 토지투자로 정해 본다.

주위에서 가끔 듣는 말로 "농사나 지을까?", "농사는 아무나 하나? 일단 땅이 있어야지", "물려받은 땅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하는 것들이다.

결국 부쳐 먹을 땅덩이가 없는 현실에 씁쓸해 하면서.

사회 초년생이 당돌하게도 '땅을 사 두겠다!'니 의외였지만 나름대로 현명한 생각이라고 본다. 어쩌면 우리의 토지에 대한 애착과 믿음이 소유의 로망을 키웠을지도 모른다. 땅은 생명의 근원이고 많은 희망을 주어 아마도 험한 세상에서 믿는 구석 하나쯤으로 여기는 것은 아닐까.

장기적인 목적으로 토지에 투자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경작이나 조림 등 원래의 이용목적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도로건설, 공공개발 등에 따른 지가상승이나 개별적인 형질변경이나 개발행위를 통한 토지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공시지가가 매겨지는 이맘때면 '53개월 연속 지가상승'이니 '어디가 제일 많이 올랐느니' 하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 현실화되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지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추세는 분명해 보인다. 이처럼 안정적이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여 토지투자는 훌륭한 재테크의 수단이 되고 있다. 물론 환금성이 떨어지는 최대 단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내 몸에 맞는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지투자는 중개업소를 통한 당사자간 매매가 일반적이나 국유 일반토지, 공공기관 조성용지, 경매나 공매토지 등의 취득도 유효하다.

원하는 투자물건을 찾기 위해 꼭 처음부터 발품을 팔 필요는 없다.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물건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동 한전부지 입찰로 더욱 유명해진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 를 추천한다.

'온비드'는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으로 국유 일반재산 및 압류부동산 등 다양한 물건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입찰에서 계약체결 및 대금납부까지 모든 처리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여 재테크 창구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온비드 공매는 경매에 비하여 입찰 경쟁률이 낮고 입찰 참가비용이 들지 않아 초보자들도 참가하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바르고 현명한 부동산 재테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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