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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6 20:4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010년 말 준공 예정인 H-포레스타 호텔 조감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120m가 넘는 초고층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주)동양리츠투자개발(대표이사 함성근)에 따르면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에 부지 1천548㎡, 연면적 2만6천600여㎡, 지하 6층 지상 32층 규모의 H-포레스타 호텔을 지을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달부터 건축을 시작해 오는 2010년 12월 준공예정인 H-포레스타호텔은 총 공사비 650억원이 투입되며 (주)건축사사무소 A-Cube가 설계를,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이 호텔은 56.2㎡ 규모의 객실 80실과 105.8㎡규모의 객실 20실, 145.5㎡규모의 객실 72실, 208.3㎡규모의 초대형객실 8실 등 총 182실을 갖춘 매머드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총 높이가 122.1m로 일반 아파트 47~48층 높이와 맞먹게 돼 인근지역의 아파트의 2배 높이가 돼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호텔은 오창은 물론 인근지역 최초의 비즈니스 호텔인 만큼 오창지역 입주기업를 방문하는 바이어나 연구원들의 장기체류에 적합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장기레지던스형 호텔인 만큼 기업체가 분양을 받아 직영하거나 호텔이 위탁운영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장기투숙계약은 1개월 단위는 물론 1년까지 계약을 할 수 있다.

사업주인 (주)동양리츠투자개발 함성근(43) 대표이사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입주가 완료됐고 2단지가 확장 중이며 옥산에 330만여㎡ 규모의 공단이 지어지는 등 오창과 인근지역에 1천400여㎡ 크기의 공단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는 서울 인근에 조성된 동탄 신시가지가 900여㎡인 것과 비교하면 1.5배나 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은데도 비즈니스 호텔이 없어 우리 회사에서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함 대표이사는 또 “H-포레스타는 마음의 안식을 주는 푸르른 숲과 같은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소개하고 “울산 동구에 인허가가 진행 중인 호텔과 충남 당진에 호텔 신축계획을 갖고 있는 등 전국에 5개 호텔을 지을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주)동양리츠투자개발은 지난 4월 청원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청원군에 소재한 지역업체에서 생산하는 자재가 타지역의 제품과 같은 품질이면 이를 사용하기로 한바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18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오창산단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해 호텔건립에 대한 소개와 입주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건축에 반영할 예정이다.


/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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