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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연대 등 사회단체 ‘성매매 파문’ 충주시의원 사퇴 촉구

  • 웹출고시간2008.06.12 17:3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여성연대 등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회원 20여명은 12일 최근 관광성 해외연수와 성매매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충주시의회 항의 방문에 앞서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 의원들의 자진사퇴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충북여성연대 등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회원 20여명은 12일 최근 관광성 해외연수와 성매매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충주시의회를 항의 방문했으며 여성유권자연맹 충주지회 회원들도 이날 충주시청 광장에서 의혹 의원들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은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사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충주시의회 정례회가 열리는 날로 개회식 이전부터 이들 회원들이 의회건물 주변에 모이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충북여성연대 등은 항의 방문에 앞서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고 주민을 무시하는 충주시의회는 정례회를 중단하고 문제해결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성매매 의혹 등 엽기 해외연수에 주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전국적 망신으로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며 "파문이후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나서 관련자 전원 사퇴를 요구했으나 우리만 재수 없게 걸렸다는 식의 충주시의회의 태도에서는 자성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충주시의회 차원의 대 시민 사과가 있었다고 하나 성매매 의혹은 아예 거론하지 않은 채 단순히 고개만 숙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을 뿐"이며 "해당의원들은 의회의 직책 사임과 연수비용 반납 등으로 사건의 은폐, 무마를 시도하며 성난 민심에 오히려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자진사퇴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며 즉시 사퇴하지 않으면 시민들과 함께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들 회원들은 본회의가 개회되자 본회의장에서의 피켓시위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제지로 피켓 없이 입장해 방청석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개회식이 끝난 후 여성연대 회원들은 황병주 시 의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황 의장이 이를 거부했으며 이 과정에서 황 의장과 이들 회원 간 숨바꼭질이 이어지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성매매 의혹을 사고 있는 의원들 중 일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충주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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