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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9 15:1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경찰서(서장 임호선) 이월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사 전해성(39세)과 경장 김현준(33세)이 고귀한 주민의 목숨을 구한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2시께 전 경사와 김 경장은 부모님이 동생편만 든다고 화를 내며 뛰쳐나간 아들 김 모(남, 30세)씨가 이월면 신계저수지 팔각정 앞에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여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후 연락이 안된다며 아들을 찾아달라는 모친 김 모(54세)씨의 112신고를 접수하게 됐다.

이에 전 경사와 김 경장은 신속히 출동 주위를 수색했으나 어두운 곳에서 자살 기도자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재차 10여분간의 수색 끝에 저수지 물가 100여m 지점에서 신음하고 있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했다.

김 씨는 온몸이 젖어 있었고 저체온으로 인해 동공이 풀리고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전 경사와 김 경장은 재빨리 112순찰차에서 옷가지를 가져와 김씨의 옷을 갈아 입히고 먼저 전 경사가 경찰서 직장 훈련시 배웠던 응급조치인 흉부압박을 10여분간 실시했고 시간을 지체하지 않기 위해 김 경장은 김씨를 업고 계곡을 올라와 도착한 119구급대에게 인계, 병원으로 후송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자칫 꺼져하는 생명을 구할수 있었다.

진천경찰서 임호선 서장은 초등조치부터 현장조치까지 완벽하게 수행하여 주민의 생명을 구한 두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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