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경부역전마라톤 9연패 9부 능선 넘었다

총계 20시간 05분 46초 … 부동의 1위

  • 웹출고시간2014.11.20 19:03:26
  • 최종수정2014.11.20 19:03:26

충북이 제60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우승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대회5일째인 20일 대전~천안 제3구간 경기에서 충북 신현수 선수(오른쪽)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사진 = 한국일보 제공
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 5일째인 20일, 충북이 5일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충북은 이날 8개 소구간 중 6개 소구간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며 2위 서울과의 격차를 무려 14분이나 벌렸다.

충북은 이날 4시간03분51초를 기록해 4시간05분46초를 기록한 서울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총계에서도 충북은 20시간05분46초의 기록을 세우며 서울(20시간 19분 19초)을 14분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충북은 선두 주자로 나선 손명준이 1소구간 대전∼유성 13.3㎞에서 41분16초로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류지산이 2소구간 유성∼대평리 10.8㎞에서 31분56초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서울과 경기의 추격을 뿌리쳤다.

충북은 또 신현수가 3소구간 대평리∼연기 12.7㎞에서 39분12초로 1위, 이명기가 4소구간 연기∼조치원 8.8㎞에서 27분18초로 2위, 장은영이 5소구간 조치원∼전동 4.5㎞에서 15분05초로 2위, 김성은이 6소구간 전동~전의 6.4㎞에서 21분35초로 1위를 차지해 불옹성 충북의 위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박수현이 7소구간 전의∼소정리 11.1㎞에서 35분31초로 4위, 문정기가 8소구간 소정리~천안 10.3㎞에서 31분58초로 5위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다행히 순위에는 큰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충북이 총계 20시간05분46초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서울이 20시간19분19초로 2위, 경기도가 20시간22분53초로 3위, 전남이 20시간 27분 43초로 4위 등을 달리고 있다.

대회 6일째인 21일 충북선수단은 천안~서울91.3km 구간을 달리고, 대회마지막날인 22일 서울~통일촌 62.3㎞ 구간에서 우승을 놓고 마지막 휘날레를 멋지게 장식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