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9.29 17:42:15
  • 최종수정2014.09.29 17:42:15
경찰이 항공대 등 경력을 총동원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처하는 훈련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수사 공조체계 강화와 초동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사긴급배치'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예년 훈련과 달리 항공대와 법무부, 형사기동대 등까지 동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청주와 보은 등지에서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성폭력 전과자가 청주시 용암동의 한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폭행한 뒤 강제로 차에 태워 달아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길 가던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112상황실은 즉시 인근 순찰차에 출동 지령을 내리고, 경찰서와 항공대,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상황을 전파한다.

현장에 도착한 형사팀은 용의자 도주 경로를 확인해 상황실에 보고하고, 목격자 진술과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인적사항 파악에 들어간다.

같은 시각은 청주보호관찰소는 20대 전자발찌 부착대상자가 사건 현장 주변에서 배회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넘기면, 경찰은 CCTV영상 대조를 거쳐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용의자 검색을 마무리하면 바로 차적 조회에 들어가 이 남성이 소유한 차량 번호와 종류를 파악해 전파한다.

용의차량 정보를 받은 순찰차와 형사팀, 항공대, 고순대 등은 도주 경로를 확인한 뒤 예상 도주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포위망을 좁혀 간다.

경찰의 포위망에 갇힌 용의자는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결국 사건 발생 50분 만에 보은군 속리산 IC에서 붙잡힌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는 법무부와 항공대까지 동원해 대대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역대 훈련 중 가장 입체적으로 이뤄져 수사 공조체계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