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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일'을 아십니까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한 치욕의 날
광복회 충북도지부, 104돌 맞아
29일 청주중앙공원서 기념행사

  • 웹출고시간2014.08.27 18:59:38
  • 최종수정2014.08.27 19:00:55

경술국치날 태극기 보급행사를 하고 있는 광복회 회원들의 모습.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104주년이 되는 오는 29일 11시30분 경술국치일을 맞아 청주중앙공원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나라를 빼앗겼던 치욕적인 그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다시는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청주보훈지청장, 광복회원 및 시민, 학생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침 6시부터 열리는'마라톤'행사는 3.1공원에서 명암약수터까지 청주마라톤동호회 50여명이 약 10km의 거리를 달리며'국치일'을 되새겨본다. 이밖에 2부 행사로'시민에게 태극기 나눠주기(500개)'와'찬 음식 먹기(비빔밥)'가 있다.

광복회 김원진 충북도지부장 모습

광복회충북도지부 서상국 사무국장은"찬 음식 먹기 행사는 나라를 잃은 부끄러운 날,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없다는 의미다. 맨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찬밥을 먹으며 치욕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술국치는 1910년 경술년에 일어난'나라의 치욕'이라 하여 경술해에 일어난 한일합방조약을 말한다. 1910년 8월29일 일본은 순종황제를 겁박하여 한일합방조약을 이끌어 냈다.

광복회 김원진 충북도지부장은"중국의 고사에도'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말이 있다. 뼈아픈 상처를 잊지 말아야, 나라의 미래가 있는 법이다. 우리 국민의 반이라도 경술국치일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려 민족정신을 고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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