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향교장학재단 설립 김병천 이사장 화제

진천 향교부지 매각 수익금 50억여원 마련

  • 웹출고시간2008.04.30 21:5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병천

충청북도 향교재단 이사장

충청북도 향교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진천향교 김병천(73.인수당 한약방대표 )전교가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매각한 향교 재산 수익금 전액 50여억원으로 ‘진천향교 장학재단’을 설립키로해 화제다.

김 이사장은 진천향교가 소유하고 있던 진천군 진천읍 일대 이 부지를 이달초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매각이 이뤄졌고 그 매각 대금 약 67억여원 중 양도소득세 14억원을 제외한 50억원으로 장학기금을 마련, 진천향교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학기금과 세금을 제외한 4억원은 5월부터 진천지역 출신 대학생과 진천 소재 초·중·고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김병천 이사장은 “향교부지를 매각한 수익금으로 각종 수익사업도 구상했었지만 오랫동안 뜻있고 올바른 일을 위해서는 향교 부지 매각대금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올바른 길의 인도를 목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재단 운영 위원회는 진천군수, 군의회 의장 및 교육장, 문화원장등으로 이달중순께 구성될 예정이며, 매년 각 학교 및 교육청의 추천서 접수를 통해 위원회 심사후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김이사장은 진천 향교재산을 잘 관리하여 거액의 장학재단을 설립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개최한 재경 진천향우회 총회에서 ’자랑스런 진천군민 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진천향교 장학재단은 원로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인재양성에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