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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16 17:38:49
  • 최종수정2013.09.16 17:38:49
속보=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놓고 일부 교수들과 갈등을 겪는 충북도립대학이 16일 총장 선출과 관련한 학교 측의 견해를 밝혔다.

<16일자 9면>

충북도립대는 이날 총장 선출과 관련한 일련의 절차를 법령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추천자 선정 등 앞으로 일정도 관련 법령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했다.

충북도립대는 총추위를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구성했다는 일부 교수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잡음을 내고 있다.

학과장 7명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법적 근거나 내부 논의 없이 구성한 총추위를 인정할 수 없으니 해산과 동시에 교수회를 소집해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정부터 정한 뒤 총추위를 새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총추위가 교수들의 의견수렴이나 심의 없이 구성돼 객관적이질 못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충북도립대는 오는 11월 새 총장 선임을 앞두고 최근 충북지사에게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는 기능을 가진 총추위원 22명을 교내외 인사로 구성했다.

대학 측이 구성한 총추위원은 보직 교수와 학과장 14명, 교직원·학생 각 1명, 외부인사 6명 등이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은 그동안 3차례 총장을 선임하면서 재직 교수만으로 구성했던 위원회를 대학 측에서 사전 협의나 여론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구성해 객관성을 잃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같은 교수들의 주장에 관해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관련 규정이 외부위원을 4분의1 이상 포함하도록 개정됐다"며 "전체교수 28명이 참여한다면 총원이 40명 이상으로 늘어나 회의진행과 의사결정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구성한 충남도립 청양대의 총추위 현황(내부교수 31명 가운데 10명, 외부인사 4명) 등을 참고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대학에서는 2인 이상의 후보자만 추천할 뿐, 총장 임용은 지방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자문으로 도지사가 임용할 사항이다"라며 "특정인을 추천할 수도 없고, 대학에서 특정인을 염두에 둘 사안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현 총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29일 만료됨에 따라 오는 25~30일 모집공고를 내 차기 총장 후보 접수를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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