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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알고 먹자

농산물, 축산물에 따라 종류·기준 달라
복잡한 개념, 소비자 위한 쉬운 풀이 필요

  • 웹출고시간2013.07.21 13:5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친환경 식품이 안전한 먹거리로 대두되며 소비자 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 무농약(무항생제), 저농약 등 종류는 다양한데 그 차이가 명확하지 않다.

친환경 식품은 크게 농림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으로 나뉘어진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되는 농산물을 말한다.

정부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를 마련해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 인증기관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검사된 농산물만을 인정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은 생산방법과 사용자재 등에 따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로 분류된다.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며 농약을 사용해야 할 경우 농업진흥청에서 정한 친환경제재만 허용된다.

무농약농산물의 경우 유기합성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30% 이하를 사용해야 한다.

저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의 살포횟수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절반 이하, 사용시기는 안전사용기준 시기의 2배수를 적용하고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50%이내로 사용해야한다.

저농약 농산물은 지난 2010년부터 신규인증을 중단한 상태로 기존에 인증을 받은 농가는 오는 2015년까지만 연장이 가능하다.

축산물의 경우 유기 축산물은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유기사료를 급여해 사육된다.

무항생제 축산물은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축산물이다.

유기가공식품은 유기 인증을 받은 재료만 사용하고 첨가물 또는 가공보조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해 가공되는 식품이다.

친환경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친환경 식품을 설명하는 용어가 어렵고 복잡해 소비자들로부터 자주 질문을 받고 있다"며 "친환경 식품 문화가 정착되려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고 편하게 표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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